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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6 10:31
질문 주신 내용이 "평가받는 이유"라고 하면 "기준"이 따로 있다고 보긴 어렵고
단순히 스타크래프트 1 시절 공식 리그가 2012 tving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고 선언되었고, 그 이후 ASL(SSL), SSL(스포티비), KSL 등은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어나가고자 하는 니즈가 있기에 블리자드에서 라이선스를 허가해준 것에 가깝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굳이 기준에 대해 말을 해보자면 ASL에 참여하고 있는 선수들도 대부분 "전 프로게이머" 혹은 "BJ"가 본업인 것도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케스파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종목에 스타크래프트1은 없거든요.
24/12/26 17:21
정확한 기준이라기보다는 팬들 주류 여론에 따르는거죠. 현역 때도 양대 개인리그로만 커리어를 따졌지 프로리그, WCG는 보너스 느낌이었고 곰클래식 같은 대회는 아예 취급조차 제대로 안해줬으니..
24/12/26 17:52
GSL은 스타크래프트2 리그고, 이는 블리자드가 상대적으로 근래까지도 자사의 대표 컨텐츠로 푸시한 게임/리그입니다. 블리자드가 '공식'으로서 직접 관여해서 관리할 필요와 메리트가 있었던거죠.
반면 스타리그를 위시한 스타크래프트 대회들은 태생적으로 블리자드 주관이 아니었고, 스2 출시 이후로는 블리자드가 존속을 달가워하지 않은 컨텐츠였습니다. '게임 대회 제작 및 관리'의 헤게모니가 방송국에서 게임사로 넘어가는 과도기 즈음에 이미 대회가 모두 사라졌기에 딱히 블리자드 주최로 이어나갈 정식 대회가 있지도 않고요. 지금에 와서는 스2 이스포츠 대성공의 가능성이 사실상 없어졌으니 대회를 열게는 해주는데, 그렇다고 직접 관리를 하거나 리그 위상을 격상시킬 필요는 없으니 딱 지금 정도의 위치(예전과 마찬가지로 터치 안 할테니 알아서 잘 놀아봐라)로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케스파쪽에서 마음만 먹으면 블리자드와의 협상을 통해 공식 리그라는 타이틀을 따올 수도, 과거 스타리그의 시스템을 부활시킬 수도 있겠지만 이제와서는 워낙에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 되었기에 실익이 없으니 지금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걸로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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