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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2 17:05
기분나쁠게 있나요... [존]이 어디서 왔는지를 생각하면 당연히 껄끄러울 순 있어도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다 분석해서 받아들이진 않으니까요. 어원 따지기 시작하면 못쓸말 천지인데
25/03/12 17:10
누가 발화했는지에 따라 조금 다를 것 같아요.
아이의 친구들이 그렇게 얘기했다면 또래들에게 이쁘다고 칭찬받는구나~ 정도 생각하시고 넘어가시면 충분할것 같구요. 작성자분의 주변에서 그렇게 얘기하는거면 발화자가 조금 성급했다고 판단할 "수도"있을 것 같아요.
25/03/12 17:15
어원과는 많이 멀어졌다고 보는게
스타로 치면 관광수준으로 일상화 된 상태죠 직접표기도 졸라로 하는 경우도 많으니 존잘 존예 까지는 크게 문제 없이 쓰는거 같습니다. 쌉가능 이런것도 사실 비슷한 느낌이구요..
25/03/12 17:20
뭐 전 거슬리실 수도 있다고 보구요, 세상엔 사람과의 관계 거리가 다른 사람들이 참 많으니까요.
거슬리신다면 그 분한테 정중하고 가볍게 이러이러해서 조금 거슬렸네요 하하 정도는 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25/03/12 17:26
'참 잘~하셨네요' 이런 것도 어원은 긍정이지만 어감이 부정적인 건데 그 반대로 존예 존잘 존맛탱 뭐 이정도는 부정어감이 전혀 안남아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25/03/12 17:27
어휘가 거슬릴 순 있겠지만 악의는 전혀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냥 슬랭을 일상에서 마을버스 중고생들처럼 자연스레 구사하는 1인일 겁니다.
25/03/12 17:48
존나 예뻐요~ 랑은 뜻은 같지만 다른 의미로 느껴져요 저는
비속어적인 기분나쁜 느낌은 최대한 줄이고 대신 비속어만큼의 강조를 더한 단어?
25/03/12 18:10
상황이나 전체적인 대화 맥락을 몰라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어 저는 좀 이 인간은 뭐야? 애 한테 할 말 못할 말 구분 못하나? 싶을듯요
25/03/12 18:27
https://youtu.be/FcHXRnQkhn8?si=Yn0ZbVbn7_mec4so
너무 예뻐서 자기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나올수도 있습니다.
25/03/12 18:49
개인적으로 '존나' 라는 말 절대 안 쓰고, 상습적으로 쓰는 사람은 정말 경박하다고 생각하는데
'존나 예뻐'도 아니고 '존예'는 그냥 웃고 넘길 거 같아요.
25/03/12 19:05
요즘 존예는 엄청난 극찬이라고 생각되는데, 5~60대 이상 분들은 공감하기 힘든 단어일 수도 있습니다. 조심해서 써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아무리 이뻐도 존예라고 느끼는 아이들은 없었기도 했고..
25/03/12 19:33
저한테 아이가 있는데 아이 사진을 보고 존예네 라고 하면 그 사람과는 멀어질거 같네요.
연예인 등을 보고 존예라는 말을 쓰는거야 그럴 수 있는데 아이를 보고 그러면 상황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거 같아요.
25/03/12 19:35
그걸 제3자 입장에서 본다면 가볍게 말하는 사람보다 기분나빠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로 상처 줄 확률이 전자보다 후자가 압도적으로 높아서
25/03/12 20:15
걸러요
현실은 인터넷 게시판 아니니까요 인터넷 문화로야 존예 존예 할수 있죠 그런데 경박해도 유분수지 그냥 연예인이나 동물한테 쓰더라도 오프라인에서 대화하는데 그러고 있으면 수준낮아보이는데 상대방 자녀보고 그런다고요? 몰라서 쓰는거면 비속어가 어원인줄 분간도 못하고 쓴다는거고 알고도 이제는 존예라는 단어가 어원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합의가 되었으니 써도 되겠지 하는 프로세스를 거쳐서 굳이? 그런데 굳이 기분나쁘다 그런말 안썼으면 좋겠다 해줄 필요도 없고 그냥 그렇게 살게 두면 됩니다 맛없는 식당에 굳이 여기 맛이 있네 없네 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거르면 됩니다 글쓴분이 기분나쁨을 느낀건 충분히 그렇게 느낄수 있으니 염려 마세요
25/03/12 23:05
욕설입니다. '그런 의미로 안 쓴다'는 식의 이야기는 궤변이죠. 정확히 그 의미로 쓰고 있는데요.
욕설이 아닌 것처럼 쓰고 있다는 건 단순히 자기가 그 욕설을 너무 입에 달고 살아서 무감각해졌다는 이야기일 뿐이고, 듣는 사람까지 무감각한 건 아니죠.
+ 25/03/13 00:45
피곤하게 군다, 이후로 말 섞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살짝 놀라운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모 앞에서 아이한테 그런 단어를 쓴다는 것 자체가 좀.. 무식한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존x'의 자취가 많이 희미해졌다고는 해도요. 상견례 자리에서 '어머니 이 집 존맛이네요' 해도 괜찮은게 아니지 않나.. 물론 뭐 상황에따라 좀 다르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언행 조심하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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