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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1/11/11 16:18:38
Name 눈시BBver.2
Subject 왕자의 난 - (4) 요동 정벌?

"삼가 분부하신 대로 표문을 지은 정탁과 교정한 권근이며, 교정을 계품한 노인도는 판사역원사 이을수를 시켜서 경사로 압송해 가 폐하의 결재를 청하는 외에, 정도전은 정탁이 지은 표문에 일찍이 지우거나 고치지 않았으므로 일에 관계없으며," (5년 7월 19일)

권근 등이 명에 갈 때의 기사입니다. 여기서 보면 권근은 그냥 책임자로 간 거고, 나쁘게 봐도 정도전 대신 끌려간 정도죠.

"처음에 황제가 우우 등을 보내어 정도전을 부르니, 도전이 병을 칭탁하고 가지 않았다. 근이 임금께 아뢰었다.
“표를 짓는 일은 신도 참예하였으니, 원컨대 사신을 따라 경사에 가서 변명을 하겠습니다.”
임금께서 근을 부르는 명령이 없으므로 허락하지 않으니, 근이 두 번 청하였다. 임금이 말하였다.
“경은 노모가 있고 또 황제의 명령이 없으니 차마 보낼 수 없다.”
근이 말하였다.
“부르는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신을 보내면 병으로 가지 않는 자도 의심을 면할 수 있고, 신도 혹 용서를 받을 수 있지마는, 부름을 당하여 가면 신의 죄가 더욱 무거워질 것입니다.” (6년 4월 20일)

여기서부터는 권근이 자기가 자청해서 갔고, 이성계가 말리는데도 앞장 섰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의 제목은 정도전이 양천식, 설장수, 권근이 죄가 없는데 탄핵했는데 임금이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또 사신을 보내어 정도전을 잡아가려 하였다. 도전이 병이 들매, 권근이 청하기를,
“표문을 지은 일에는 실상 신도 참예하였사온데, 신은 지금 잡혀 가는 것이 아니므로 용서받을 수 있고, 잡혀 가지 않는 자들도 또한 의심을 면할 수 있겠지만, 신이 만일 후일에 잡혀 가게 되면 신의 죄는 도리어 중하여질 것입니다.”
하니, 임금이 보내었다. 황제가 권근을 보고 노여움이 조금 풀려서 " (6년 11월 30일)

이 때에 이르러 이전 편에 적은, 권근이 명에 가서 보고 들은 일들이 완성됩니다. 좀 이상하죠. 왜 이 얘기가 맨 처음에는 없을까요?

1. 요동 정벌은 있었을까?
요동 정벌에 대한 얘기는 6년 6월 14일부터 시작됩니다.
이 때 정도전은 진법책을 만든 후 군사들에게 그걸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군사를 일으키자고 이성계에게 건의했고, 이 때 병으로 집에 있던 조준이 급히 달려가서 말렸다고 합니다. 이성계는 그걸 따랐다고 하죠. 남은은 불만을 터뜨립니다.
"두 정승은 몇 말 몇 되를 출납하는 데는 필요하지만 큰 일을 같이 도모할 순 없다."

그 후에 이 얘기는 거의 없습니다. 저도전은 동북면으로 가서 경원부를 쌓는 등 함경도를 조선 땅으로 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러 갔고, 이 해 말에는 명에 억류돼 있던 정총, 김약항, 노인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게 요동 정벌에 대한 좋은 기회로 쓰일 만한데 역시 없습니다.

다음 해 2월까지 정도전은 동북면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서 함경도를 만들다시피 합니다. 이 시기에 일단 중점을 두긴 해야겠네요.

7년 3월, 남은은 절제사를 혁파할 것을 진언합니다. 그 때까지는 왕자나 대신들을 절제사로 삼아 각자의 사병으로 지역을 맡게 했습니다. 정도전이 노린 사병 혁파는 이 때 본격적으로 시작된 거죠.

그 다음 얘기가 나오는 것은 그 해 윤 5월 말, 표전문 사건으로 정도전이 전군에 진법 연습을 시키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원망을 들었다고 하죠.

8월 9일에는 진법 연습을 하지 않는 지휘관을 처벌하자는 말이 나오는데, 공신들 빼고는 다 벌 주자는 걸로 결론이 납니다. 여기서 요동 정벌 얘기가 다시 나옵니다. 아예 진법을 익힌 거 자체가 요동 정벌을 위한 거로 나오죠.

이 때 얘기를 다시 하게 된 건지, 아니면 1년 전에 한 얘기를 다시 한 건지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후자로 보입니다. 여기서는 아예 이성계의 허락을 받은 상황에서 병 든 조준에게 직접 설득하러 갔고, 조준은 이성계에게 직접 이걸 반대하면서 정도전에게도 면박을 준 걸로 나옵니다.

그 이후에도 진도 얘기는 여러 번 나옵니다. 거의 정도전을 까는 내용이죠. 하지만 여기에도 요동 얘기는 없습니다.

그럼 요동 얘기는 또 언제 나올까요? 요동 정벌이 정도전의 주요 죄목이고, 이방원이 명에 아부하기 위해 그런 정도전을 죽여서 왕이 될 수 있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정도전과 남은이 죽을 때 그에 관련된 기사가 있어야 됩니다.

하지만~ 없죠~

... 이거 많이 우려먹네요.

"남은 등과 더불어 어린 서자의 세력을 믿고 자기의 뜻을 마음대로 행하고자 하여 종친을 해치려고 모의하다가, 자신과 세 아들이 모두 죽음에 이르렀다"
"정도전 등과 더불어 국권을 마음대로 하여 종친을 제거하고자 하다가 마침내 화에 미치어 죽게 되니, 나이 45세였다"

각기 정도전과 남은의 졸기에 나온 그들의 죄입니다. 요동 얘기는 어디에도 없고 서자를 왕으로 세우려 하고 종친들을 죽이려 했다는 죄 밖에 없죠. 그렇다면 그 얘기는 또 언제 나올까요?

조준의 졸기입니다. 일단 정도전이 자기 자신이 화를 입는 것만 생각해서 중국과의 국교를 끊고 요동 정벌을 주장했다고 하죠. 일단 남은에게 먼저 상소를 올리게 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이렇죠.

"사졸이 이미 훈련되었고 군량이 이미 갖추어졌으니, 동명왕의 옛 강토를 회복할 만합니다"

동명성왕, 고주몽의 옛 강토인 고구려의 땅을 되찾자... 뭐 이런 식이죠.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이성계는 정도전과 직접 의논합니다.

"도전이 지나간 옛일에 외이가 중원에서 임금이 된 것을 차례로 들어 논하여 은의 말을 믿을 만하다고 말하고, 또 도참을 인용하여 그 말에 붙여서 맞추었다."

일단 이 때 정도전의 목표가 한 판 붙자 정도가 아니라 아예 중국을 먹자인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근거로 들었던 게 도참, 예언서입니다. 어느 매체든 심심하면 나오는 거 있죠? "언제 누가 일어나서 누가 망하게 될 거이니 어쩌구저쩌구" 이런 예언서의 말을 근거로 들었다는 겁니다. 누가요? 정도전이요. 술수 따위는 믿지 않는다고 풍수지리조차도 신경 안 썼던 정도전이 말입니다. 뒷부분은 이성계가 그럴 듯 하다 여겼던 게 아닌 것 같다는 걸로 바뀌고 조준이 힘써 말리자 역시 거부한 걸로 바뀝니다.

+) 후에 정감록의 저자로 정도전이 언급되는 것, 남대문 불탄 거에 정도전의 예언이 있다는 것 역시 마찬가집니다. -_-;

이후에도 실록에 나오는 건 모두 조준의 말, 권근의 말 정도입니다. 왕자의 난에 대해 적힌 것들에 정도전이 "화란을 일으키려 했다"느니 하는 것을 요동 정벌로 보지만, 졸기 등을 보면 어디까지나 종친들을 죽이려 했다는 거였다고 봐야 됩니다.

그 외에 다른 사료들, 삼봉집은 당연하고 왠만한 기록들에는 다 보이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상합니다. 이방원은 요동 정벌을 기획할 정도로 자주적이었던 정도전을 없애고 명에 아부했다, 이런 스토리가 맞다면, 이방원은 자기를 죽이려 했다는 것보단 명을 치려 했다는 것에 더 주안점을 둬야 됩니다. 하지만 없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요동 정벌 계획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닐까? 하는 주장을 했었습니다. 모든 게 이방원과 조준이 꾸며 냈다는 것으로요. 어차피 실록을 만든 책임자는 하륜,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죠.

일단 이걸 여기저기 뿌려 봤습니다. _-)!

2. 요동 정벌의 진의
하지만... 반응이 없네요 ㅡ_ㅡ; 호무호무 아니 허무했습니다.

뭐 그래도 덕분에 결론을 도출하기 더 쉬워졌습니다 (라고 허세를 부려 봅니다. -_-)

일단 결정적이었던 반론이... 아예 없는 말이 나올 수 있었겠냐는 거죠. 세조의 계유정난이랑 비교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저건 이성계 앞에서 한 말이거든요. 거기다 주원장이 조선이 20만으로 공격해 오면 어찌 막아야 되냐는 게 명 실록에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이 때는 3년.

오히려 축소한 것이 아니냐는 반론도 있었습니다. 신하가 정벌을 주도할 수 있는 선례를 없애기 위해서였다는 거죠. 그런데 그렇게 보기에는 이미 죄명이 "서자를 내세워서 군권을 틀어쥐고 종친을 죽이려 했다"는 부분에서 일목요연하기에 아니라고 보구요. 요동 정벌 논란 당시의 상황을 축소 왜곡했을 순 있어도, 그 후에 계속 나왔던 걸 지우진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일단 여기서 공통적으로 얻은 답변이, 요동 정벌 자체가 그리 강조할 정도로 크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이 정도로 축소하게 됐습니다. ( ..);;; 뭐 사실 논문 찾아보니까 이 정도 결론은 이미 내려져 있더군요 Orz 뻘쭘하게 돼 버렸습니다.

왕자의 난 직전의 진법 훈련을 요동 정벌로 해석하지 않는다면, 그 시기는 극도로 축소됩니다. 맨 처음에 나왔던, 태조 6년 6월이죠. 이후에 나오는 것도 과거 회상이며, 그 이후에 나오는 것들 역시 모두 마찬가지죠. 즉, 그의 요동 정벌론은 이 시기에 유일하게 나왔다가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정도전이 개국 초부터 명나라 정벌을 준비했다는 것은 사실 70년대부터 나오던 말입니다. 지금도 계속 내려져오고 있긴 하죠. 하지만 전 여기에 회의적입니다. 애초에 명이라는 세계관에 편입해서 시작한 게 조선이기도 하고, 그 자신부터가 맹자의 사대-사소 논리에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맹자는 사대와 사소를 얘기하며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섬기면 큰 나라도 작은 나라에 보답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만약 큰 나라가 사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나라 전체가 딴 데로 도망가(서 일본을 공격한다?)든가 죽을 각오로 싸울 뿐이라고 했죠.

정도전이 만든 진법은 모두 방어 위주로 돼 있습니다. 그가 처음부터 요동 정벌을 노렸다면 반대로 했겠죠. 그는 조선의 위치를 잘 알고 있었고, 조선에 맞는 방식을 한 겁니다. 마찬가지로 그의 요동 정벌이 중국 점령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주원장은 조선이 명을 치지 않을까 계속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협박과 회유를 번갈아 했죠. 그런데 이건 원래부터 그랬던 것, 딱히 정도전이 그걸 노려서 그런 것은 아닐 겁니다.

그럼 남은 것은... 분위기죠.

요동 정벌 논의가 너무 단기간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것 때문에 오히려 축소된 거 아니냐는 반론이 나온 거지만) 정도전 답지 않습니다. 그는 자기 생각을 밀어붙이기 위해 나라를 갈아버린 양반인데 말이죠. 조준에게 한 방 먹었다 해도 계속 시도해야 되는데 딱히 더 밀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싸움 자체를 포기한 것도 아니었죠. 더 밀어붙였다가 아예 공론화돼서 진짜 이루어진다면? 혹은 아예 없어져 버린다면? 둘 다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즉, 요동 정벌은 어떤 상황을 만들기 위한 주장이었습니다.

요동 정벌 얘기가 나온 이후 그는 동북면으로 다시 갑니다. 대신에 군권을 조준이 쥐었기에 이걸 좌천된 거라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위험한 얘기를 한 사람을, 조선 최고 분쟁지역인 함경도로 보내는 건 좀 어색하죠. 그는 경원부에 성을 쌓는 등의 일을 했고, 이에 대해 이성계는 직접 글을 쓰고 이런 저런 선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성계의 평가입니다.

"경의 공이 윤관보다 낫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남은은 사병 혁파를 주장합니다.

"지금 즉위하신 지가 이미 오래오니, 마땅히 여러 절제사를 혁파하고 합하여 관군을 만들면 거의 만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돌아온 정도전은 예의 진법 훈련을 강화합니다. 무리하게 강행했다면서 정도전을 욕 하고, 이를 요동 정벌과 관련해 해석한 것이 두 번 있는데, 전부 처음 한 얘기를 다시 한 것에 불과합니다. 각 왕자와 공신들의 사병을 혁파하는 것도 계속 진행돼서, 왕자의 난 10일 전에는 이방원의 사병도 모두 뺏긴 상황이 됐습니다.

이런 면에서 요동 정벌 논의는 나라의 군권을 한 데 모으기 위해 쓰인 도구였고, 이 시기 정도전의 행동 역시 이것으로 봐야 될 것입니다.

한편 명과의 상황을 보도록 하죠. 요동 정벌 얘기가 나왔던 6년 말, 정도전을 빨리 보내라는 명령이 한 번 더 옵니다. 이번에도 이성계는 거부하고 답장을 보내는데... 이 사신들이 등주에서 저지되고 물건만 뺏긴 다음에 돌아옵니다. -_-; 5월에는 포기했는지 표전문 사건에 관련된 다른 세 명을 붙잡아 오라는 명령으로 바뀌었고, 이번에는 보내죠. 이번에는 보냅니다. 6월 23일에는 중국에서 사신이 오는데 명의 요구로 조선에서 보냈던 환관이었습니다. 술 취해서 칼을 빼들려고 하기도 했다는군요.

그 이전에 있었던, 무슨 전쟁 직전까지 갈 상황과는 달리 명에서도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전쟁 어쩌구 정도전 어쩌구가 진짜 싸우자 이게 아니라 협박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협박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원장의 목숨이 얼마 안 남았거든요.

정도전을 보내라는 것만 막았을 뿐 조선은 명의 요구를 계속 들어 줬습니다. 변중량이 여기에 항의를 하기도 했지만 무시되죠. 조선의 입장은 계속 지성사대였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무슨 일이 나올지 모르니 군사력을 강화해야 되고, 또 그걸 핑계로 쉽지 않은 사병 혁파를 밀어붙였다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 요동 정벌이 정말 있었더라도 기습 한 번 하는 방어적인 것이지 점령까지는 아니라고 보구요.

요동 정벌을 민족주의랑 연결시키는 건 단 하나, 조준의 졸기에 나오는 남은의 "동명왕의 옛 강토"입니다. 뭐 남은은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냥 치기만 하자는 것에서 뜬금 없이 중국을 먹자는 걸로 바뀌는 부분은 조작을 생각해야 됩니다.

쓰다 보니 이방원이 명과 손 잡고 때를 노린 거다는 소설적인 상상도 가능하지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할 거면 자기 손에 병력이 조금이라도 더 있을 때가 더 나았을 거니까요. 거기다 조명관계는 조금씩이나마 완화되고 있었구요. 어쨌든 명에서 이방원을 우대한 건 사실이니 오히려 이방원이 당시의 상황과 명과의 관계를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양반 절대 만만한 인간이 아니니까요.

자... 다음 편은 드디어 그 날로 갑니다.

그리고 태종-세종 대의 조공 문제에 대해 외전 하나 나갈 것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 내내 얘기한 거니 다뤄봐야 될 거 같네요.

* OrBef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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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1 16:38
수정 아이콘
흠..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맨날 스마트폰으로만 읽다가
이렇게 컴퓨터로 읽으니 BGM이 자연스럽게 깔리는데
처음 BGM을 접해보는 저로서는..

좋군요 *_*
이런 부가기능이 있을 줄이야~

배경음악 들으면서 보면
더 재밌을 것 같네요 ^^

선리플 후감상입니다~
글 잘 읽고 있어요~ ^^
11/11/11 17:16
수정 아이콘
정도전의 요동정벌도 실제 공격의사는 없었나 보네요.
효종의 북벌정책은 어떻게 보시나요? 왕권강화의 목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나요?
순치제에서 강희제로 넘어가는 때라서 성공 가능성은 작았겠지만 정말로 한번도 중국땅을 공격할 마음이 있었던 적은 없는 것일까요? ㅠㅜ
11/11/12 03:16
수정 아이콘
요즘 바빠서 한 동안 눈시님 글을 못 읽었는데,
몰아서 다 봐야겠네요~
11/11/12 03:53
수정 아이콘
다음편 그날이라 함은 이런들 어떠하리,저런들 어떠하리 가 나오는건가요?
처음부터 정독해야 알수있겠지만 도울선생은 삼봉 정도전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더군요
다른사람들도 그런사람들이 많고 조선을 세우고 조선을 지탱한것은 정도전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제 생각은 그러기에는 정도전이 멀 구체적으로 해보기전에 금방 죽은것 같기도 하고 경국대전도
결국 정도전의 사상보다는 이방원의 사상이 많이 들어간것 같은데 잘모르겠습니다
백마탄 초인
11/11/13 00:42
수정 아이콘
요동 정벌은 조선시대 구호 같은거였다고 봅니다...

북한의 남침 통일과 비슷한 구호;;

정말 현실성 자체가 없었죠

눈시 님 항상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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