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단의 심장을 기다리며, 스타크래프트 세계의 방대한 스토리를 모두가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하는 공략글입니다. 다만 한번정도 캠페인을 클리어해보셔야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어요.
# 이 공략은 업적 덕후들을 위한 공략이며, 따라하시면
빨리 끝냅시다. 저녁에 공격대 뛰어야 하는데(보통 난이도 이상으로 8시간내에 캠페인 완료)
자유의 날개 완벽주의자: 아주 어려움(아주 어려움 난이도에서 캠페인 29개 임무 완료)
를 포함한 모든 업적을 단 한번의 캠페인 진행으로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 출처는 제 컴퓨터이며 임무 목적과 업적 요약 내용은 엔하위키에서 따왔습니다.
# 시작합니다.
최후의 임무 공략은 고민을 좀 많이 했습니다. 우주방어형 임무이기 때문에 스샷을 찍을 타이밍이 잘 나오지 않기도 하고, 어쨌든 이 미션은 본인의 실력을 전부 발휘해야 하는 임무이기도 하구요. 또, 사실 스샷몇장 따와봤자 따라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 임무를 공략하지 말까도 생각했지만, 대미를 장식하는 임무를 공략 안하기도 그래서... 그냥 동영상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겜게에서 캐리어가모함한다님이 이미 동영상공략을 하고 계셔서 좀 꺼려졌지만...죄송합니다 스틸좀할게요
# 진짜 시작합니다. 마지막 공략이니만큼,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모두 짚고 넘어가도록 합니다.
스타크래프트 2 - 자유의 날개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친구 전작의 캠페인은 물론 해보셨겠죠?
저그의 심장 차 행성의 한 우주 정거장에서 벌어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마지막 대전. 저그 본대가 사쿠라스의 다크템플러와 함께 오버마인드를 조지러 차 행성으로 날아간 틈을 타서, 캐리건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제라드 듀갈 장군의 UED 잔존함대,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코랄의 후예 병력이 그녀를 처치하기 위해 일시적 동맹을 합니다.
본대가 빠진 상태에서의 세 진영의 협공, 캐리건은 절체절명의 상태에 놓이지만 플레이어의 힘으로 모든 적을 격퇴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4년간 캐리건은 차행성에서 계속 은둔을 하고 있었습니다. 멩스크는 코랄 행성에서 테란 자치령을 재건해 4년전 패배를 딛고 테란의 수장이 되어 있었고, 프로토스는 사쿠라스에서 오버마인드는 해치웠으나 이미 저그밭이 되어버린 아이어를 되찾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발전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레이너는 멩스크에 대한 복수에 불타고 있지만, 캐리건을 잃은 상실감과 무력함이 더해져 마사라 행성에서 술이나 퍼마시고 있고, 제라툴은 종족 전쟁중 찾아낸 저그-프로토스 혼종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4년 후, 멩스크가 9년만에 어떤 흉악범을 풀어주면서 스타크래프트 2가 시작됩니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군"
멩스크는 언플을 이용해 레이너를 계속 까내리고 있었고, 레이너는 다시 한 번 복수의 총구를 맹스크에게 조준합니다.
"게임은 끝나 봐야 아는 거야, 이 자식아!"
레이너는 맹스크에게 첫 타격을 줄 목표로 마 사라의 병참 본부를 파괴하기로 합니다.
소수의 병력으로 병참 기지 급습에 성공하고,
자치령에 불만이 많은 마 사라의 주민들에게 환호를 받으며 반란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립니다.
하지만 레이너에겐 많은 여력이 없습니다. 자신의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금도 필요하고, 반란을 결심했다고 해서 바로 뭔가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그 때, 레이너의 옛 친구 타이커스가 찾아와 좋은 돈벌이를 알려줍니다. 젤나가 고대 유물을 뫼비우스 재단에서 비싼 값에 사들인다는 정보였죠.
자원을 모아 병력을 양성하고,
반란군의 도움을 받으면서
젤나가 유물 탈취에 성공합니다. 이제 유물을 확보했으므로, 레이너의 기함이 도착하면 마 사라 행성을 빠져나와 본격적인 반란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4년동안 코빼기도 안 보였던 저그가 갑자기 레이너에게 공격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노도와 같은 저그의 물결을 가까스로 막아내고, 레이너의 기함 히페리온이 레이너를 구출하러 옵니다.
4년동안 잠잠했던 저그가 갑자기 공습을 시작하게 된 건 마 사라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행성이 동시다발적으로 저그의 침공을 받고 있었으며, 레이너는 반란도 반란이지만 저그의 공습으로부터 변두리 행성의 거주민을 구하고자 하는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됩니다.
아리앨 핸슨 박사의 구조요청을 받아서
무책임한 자치령이 내버려둔 거주민을 구하는 데 성공합니다.
군대를 운영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한 레이너에게 토시라는 자가 접근합니다.
불타는 행성에서 광물을 모아 팔고,
탈다림이라는 프로토스 광신도에 맞서 희귀한 가스도 챙겨서 자금을 챙기죠.
어서 자금을 모아 멩스크의 뒤통수를 때려야하건만, 자치령이 내버려둔 거주민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그냥 지켜볼 수는 없었습니다.
마인호프 행성에서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거주민을 어쩔 수 없이 죽이고,
살아남은 거주민의 대피에 성공했습니다만, 이 거주민들도 저그 바이러스에 노출이 된 것은 아닌지라는 불안감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안좋은 예감은 으레 들어맞기 마련입니다.
프로토스의 정화 모선에 맞서, 거주민을 지켜내기로 결심한 레이너.
적절한 지휘로 정화 모선을 몰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핸슨 박사는 자신과, 거주민과 새 삶을 시작할 것을 제안하지만, 레이너에겐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게임은 끝나 봐야 아는 거니까요.
그러던 중, 퀘스트를 의뢰하던 토시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토시는 악령이라는 차세대 유령이었습니다. 자치령의 유령 노바는 악령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지만, 지금까지 같이 동료로 일한 토시의 말을 믿기로 하는 레이너입니다.
토시의 도움을 받아 감옥에 갇힌 멩스크에게 반기를 든 자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레이너가 가진 복수심은 쉽게 없어질 종류의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80억의 인류를 자신의 욕심으로 저그에게 죽게 내버려둔 맹스크, 그에게 천벌을 내려주는 것이 레이너가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죠.
그러던 중 타이커스가 유물에 대한 정보를 또 다시 가지고 왔습니다.
레이저 천공기로 유물이 들어있는 젤나가 사원을 파괴하고, 유물을 챙깁니다. 이 유물의 정체는 대체...
히페리온의 어느 통로, 오랜 친구 제라툴이 파멸의 소식을 가져옵니다.
이한 수정을 이용해서 자신이 본 것을 직접 레이너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제라툴. 과연 그가 본 미래는 어떤 미래였을까요?
제라툴은 저그-프로토스 혼종에 대한 지워지지 않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고대의 예언을 찾는 여정을 계속 해왔습니다.
하지만, 캐리건도 그 예언을 찾고 있었죠.
예언의 조각을 모으는 것엔 성공했지만, 뒤쫒는 캐리건에게서 도망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어렵게 탈출에 성공한 제라툴
예언의 뜻을 해석하기 위해 자쿨의 계승자를 만나러 갑니다.
금단의 행성 자쿨로 계승자를 만나러 갔지만,
그곳엔 강력한 혼종과 타락한 프로토스가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병력을 모아서 예언자를 구출하려고 합니다만, 그 저항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어렵사리 계승자를 구해냈으나, 그들의 예언 내용은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었습니다. 저주받은 초월체에 대한 예언, 그것을 해석하려면 초월체의 시체가 있는 아이어로 가야 했습니다.
통제가 되지 않는 저그의 소굴을 뚫고, 마침내 초월체의 대뇌와 접촉하는 데 성공한 제라툴
그는 여기서 초월체와 동귀어진을 한 태사다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캐리건만이 암흑속의 미래를 구원할 수 있다는 말을 합니다.
제라툴은 초월체가 본 암흑속의 미래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미래를 레이너 또한 보기를 원합니다.
때는 테란은 이미 멸종하고, 온 은하계가 불타오르고 있는 묵시록적인 상황. 혼종과 그 노예 저그에 맞서 마지막 프로토스가 항전을 준비합니다.
모든 프로토스의 힘을 모아 대항했지만, 혼종과 저그의 계속되는 공격에는 버틸수가 없었습니다.
레이너는 캐리건은 처치해야 할 보스가 아니라, 반드시 구해내야 할 공주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예언은 예언이고, 레이너는 캐리건에 관한 일 뿐만 아니라 맹스크를 향한 복수도 해야합니다. 마침 맷 호너가 좋은 정보를 가지고 옵니다.
호송 병력의 위협에 맞서 열차를 파괴하고 내용물을 손에 넣게 되는 레이너입니다.
안 좋은 기억만 남은 타소니스 행성에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타소니스 함락때의 부관을 획득하게 되죠.
레이너는 부관의 접근 코드를 알아내기 위해 암호 해독 전문가인 울란 대령을 만나러 망자의 항구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울란 대령은 레이너를 배신하고, 맷 호너의 아내이자 용병단의 지도자인 미라 호너의 도움을 받아서 울란 대령에게 배신의 쓴맛을 알려주러 갑니다.
이렇게 접근 코드를 알아낸 부관을 다시 회수하게 됩니다.
부관은 바로 그 시절, 타소니스가 멸망할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맹스크를 공격할 좋은 물건을 획득했지만, 동시에 레이너는 그 때의 악몽을 다시 꾸게 됩니다.
망가져가는 레이너. 하지만 그는 마 사라의 보안관이었고, 코프룰루 섹터를 지켜낸 사나이입니다. 이대로 주저앉을 사람이 아니죠.
맷 호너는 코랄 행성으로 잠입해 회수한 부관의 녹음기록을 전 자치령에 내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걸 위해 오딘을 탈취하고자 합니다.
오딘을 탈취하고,
코랄에 탈취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적 기지를 모두 파괴하는 데 성공한 레이너.
오딘을 이용해 코랄의 방송국을 장악할 계획을 세웁니다.
결국 자치령의 기동 타격대에 맞서 방송을 전송하는 데 성공합니다.
맹스크의 뒤통수를 제대로 후린 레이너. 역시 게임은 끝나봐야 아는 거지요.
한 편, 코랄 잠입 작전 중 기밀 서류를 발견했는데, 그 내용이 심상치 않습니다.
저그와 프로토스를 대상으로 무기를 시험하고 있던 비밀 시설
그곳엔 무시무시한 혼종 또한 있었습니다.
비밀 시설을 모두 파괴하고 수송기로 탈출까지 성공했습니다.
맹스크의 뒤통수는 때리는 데 성공했지만, 아직 해결할 일은 남아있습니다. 유물에 집착하는 캐리건. 과연 유물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캐리건을 피해 데이터 저장소를 파괴하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뫼비우스 제단의 우두머리 나루드 박사가 캐리건이 유물에 집착하는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하지만 그가 하는 얘기를 모두 믿어도 되는 것일까요?
잘 모르겠으면 고죠. 일단 유물을 계속 모으기로 한 레이너입니다.
화염파를 피하고
탈다림에 맞서 유물을 탈취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제야 모든 흑막이 밝혀지는군요.
이 때를 기점으로 부하들과 의견차가 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강행돌파하는 레이너. 당연한 거겠죠.
분열장 생성기를 파괴하고
마지막 유물까지 획득한 레이너. 이제 차 행성으로 돌격하는 일만 남았죠. 하지만... 부하들의 반발은 적지 않습니다.
역시 레이너. 사실 타이커스도 부하들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대든 것은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차 행성으로 돌입했지만, 80억 저그가 있는 곳을 강행돌파하는 것은 미친짓이었습니다.
자치령의 낙하병력의 지원을 받아서
자치령의 지휘관인 워필드 장군을 구출해내는 데 성공합니다.
지옥의 문 속에서도, 레이너의 지휘력은 빛을 발하는 군요. 사실 제가했지만
차 행성의 심장부로 돌격하기 전에, 타이커스가 제안하는 땅굴벌레 제거 작전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혹은 워필드 장군의 말처럼, 공중 병력을 제압해도 되구요.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어느쪽이든 해내야 앞으로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겁니다. 자, 가보죠!
불과 격노. 이제 적의 심장부로 들어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캐리건을 구출하기 위해, 은하계를 지키기 위해 이제 레이너는 마지막 전투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운명은 어찌될까요...
궁금하면 500원
자, 다음 시간에 뵙죠. 자꾸 뜸들여서 죄송합니다. 끝내려니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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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플레이를 해서 이젠 머리에서 대사가 외워질 지경이지만, 다시 봐도 참 자날의 스토리는 깊은 여운을 남게 해주죠.
아 그리고 아까 자게에 글로벌 플레이 된다고 하는데, 영문으로 바꿔보시면 또 신세계가 열립니다.
여유가 되면 모든 동영상을 다 올릴 수는 없고 일부 영상은 영문 버전을 올려보겠습니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영어 번역본으로 부른다 가정하면, 우리말의 본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처럼
영어에 귀가 좀 열리신 분들은 캠페인을 영어로 해보시면 의미의 본뜻도 전달이 잘 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소소한 예로...캠페인 서두에..."게임은 끝나 봐야 아는 거야, 이 자식아!" 영어로 들으면 사실은 son of...입니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