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말 브라이스 하퍼의 커리어 월드시리즈 첫 투런 홈런으로 앞서가는 필리스



2회말 알렉 봄과 브랜든 마쉬의 솔로홈런으로 점수를 4점차로 벌리는 필리스... 알렉 봄의 홈런은 월드시리즈 통산 1000호 홈런이라고 하네요




5회말 카일 슈와버와 리스 호스킨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7점차로 벌리며 쐐기를 박는 필리스

휴스턴과 필라델피아의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 1,2차전 휴스턴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진 양 팀이 이제 3~5차전 필라델피아에서 3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바로 어제 3차전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리며 오늘로 경기가 연기되었고..... 그로 인해 모든 일정이 하루 밀리면서, 투수진 뎁스가 더 얕은 필라델피아에게 이득이 되는 비가 아닌가 했는데 일단 오늘 경기 양상은 그게 맞았습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레인저 수아레즈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해내며 승리의 디딤돌 역할을 했고, 필리건들의 엄청난 함성과 함께 타선이 상대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에게 홈런 5방 폭격으로 7득점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필승조를 아끼기까지 하며 7:0 대승을 거두고 시리즈 2승 1패 리드를 얻었네요. 놀라와 휠러도 휴스턴의 타선을 막지 못했는데 수아레즈가 막아주네요..... 원래 수아레즈는 4차전 선발이었는데 일정이 우천으로 하루 미뤄진 덕분에 3차전 선발로 나올수 있었고, 덕분에 7차전에 나온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4일 휴식 등판이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상황이면 불펜등판도 가능하겠고요.... 원래 3차전 선발은 노아 신더가드였는데 신더가드가 많이 불안해서 어제 경기가 치러졌다면 더 알수없게 흘러갔을것 같은데 경기는 오늘 치러졌고 필리스가 이렇게 대승을 거뒀네요.

휴스턴은 믿었던 1,3 선발인 벌랜더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무너지며 타격이 큰 상황..... 거기에 오늘 상대 핵심 필승조가 공을 던지게 하지도 못했습니다. 내일 4차전 선발인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과연 호투를 보이며 팀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런지요. 필라델피아는 원투펀치중 하나인 애런 놀라가 내일 4차전에 등판하는데..... 과연 지난 NLCS 2차전과 월드시리즈 1차전의 부진을 만회할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