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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9 01:41
냉정히 봐서 골키퍼 땜에 먹힌 골은 하나도 없습니다... 김승규 잘못이 아니죠. 전세계 최고 골키퍼 다 모아놔도 오늘 3실점 중 하나라도 막혔을까? 가정하면 크게 달라질 건 없다고 봅니다.
22/11/29 02:30
없는건 아니죠 둘째 골은 나와서 펀칭할 생각도 안하고 골문앞에 있다가 먹히고 셋째 골은 반응속도 느려서 먹혔는데요
적어도 가나 키퍼였으면 3실점은 안했을 것 같은데요.. 키퍼가 골을 못막으면 키퍼 탓이 맞죠 노마크에서 먹힌 것도 아니니까요..
22/11/29 03:59
3유효슈팅 3실점
가나전 골 기댓값 1.7입니다. 그냥 데이터로만 봐도 말이 안되지만 실제 실점 장면만봐도 판단이나 반응이 아쉽긴합니다. 그렇다고 바꾸자고 하기에는 조현우가 더 안좋은상황이라 다음경기에서 김승규 선수가 잘해주기를 바랄뿐입니다.
22/11/29 01:22
저는 2002년을 제외하고 역대 월드컵 중 최고의 경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응원할 맛이 나요.
아이러니하게도 그 팀이 탈락위기라는 건 정말 아쉽습니다. 이게 클럽팀이었으면 좋았을텐데.
22/11/29 01:25
풀백이야 원래 대부분 기근인게 정상인 포지션이고 작은 정우영이 좀 더 커주면 나이상 이강인 정우영 황인범 김민재 든든할거 같은데 한국축구 종특상 3미들에서 수비롤 해줄 수비력 좋은 미드필더 또 없어서 고생할듯...
22/11/29 01:27
"우루과이전이나 가나전 전반에서 보여준 축구는 기존 한국축구에서는 보지 못한 모습이였죠"
하지만 그 결과물이 유효슈팅 0 였죠.. 저는 한국 축구에 안맞는 옷이라고 봅니다.
22/11/29 01:31
저도 동의합니다. 빌드업축구라지만 2경기 내내 빌드업으로 이루어진 유효슛팅 0 전진패스 찬스나 2:1패스 1:1돌파후 유효슛팅은 거의 없었죠 결국 무지성 센터링만.. 참 아쉽네요
22/11/29 01:55
죄송하지만..
한국 축구에 맞는 옷은 어떤거라 보시는지요? 지금 k리그 감독들이 하는 무지성 3-5-2에 수비라인까지 노압박+버스세우기 인가요? 기존 한국 축구와 다르게 하기 위해서 델꼬온 감독이고 소기의 성과는 보여주었는데, 다시 원점 회귀를 원하시는지요?
22/11/29 07:24
유효슈팅은 아무리 힘없이 데구르르 굴러도 골대를 향하면 카운트 되고, 반대로 깻잎 한장 만큼 비켜나가도 카운트 안되서 그것만 보고 안맞는 옷 운운은 넌센스라고 봅니다. 숫자만 보지말고 경기를 보고 말해야죠.
22/11/29 07:55
맞죠. 우리가 맞춘건 아니지만 유효슛팅이라는건 골대맞아서 카운트가 안돼죠.
황의조찬스가 유효슛팅이 아니었지만 그거버금가는 찬스메이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2/11/29 07:29
예전에도 2002년의 조별예선 세경기, 그리고 유로우승국 그리스 전이나 아프리카 돌풍 토고 전 정도는 우리나라가 상대팀에게 우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경기로 기억되네요. 그리고 아주 예전에 미국에선 스페인이나 독일 전에서도 후반전엔 경기력이 우세했던것 같고.
22/11/29 01:31
솔직히 그렇게 공격을 퍼부어댔는데 못 넣은 거면 말 다했죠.
독일도 그렇고, 아르헨티나도 그렇고 전반 초반에 엄청 공격 퍼붓는데 골 못 넣으면 역습맞고 무너지더군요. 오늘 우리나라도 딱 그랬습니다. 피파랭킹 낮은 가나에게 초반에 기세 잡고 골문 두드렸으나 유효슈팅 0개. 그 뒤에 역습 맞고 실점. 중원 싸움은 자원 다 써서 이기는데 개인 피지컬이 후달려서 역습이나 헤딩 경합에서 완전 밀리더군요. 아쉽지만 16강은 탈락인 것 같습니다. 포루투칼 전도 크게 기대가 안 돼요.
22/11/29 01:31
진지하게 좌우 풀백쪽은 귀화나 혼혈선수를 쓰는 한이 있더라도 수혈을 하는쪽으로 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짜피 현대축구는 풀백싸움인데 현 k리그 재원이나 유소년풀 그리고 해외파 상황을 봐도 풀백은 다음 월드컵때 김민재처럼 갑툭튀나올 상황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센터백이야 어떻게든 김민재 짝 한명만 찾으면 된다지만..
22/11/29 01:37
야구 포수는 역사적으로 괄시받다가 이제 동실력이면 최고연봉은 포수가 받는다고 할 정도로 위상이 올라왔는데 축구 풀백은 아직 그정도까진 못 올라왔나보군요 현대축구가 진짜 그정도 상황이면 슬슬 풀백들이 최고대우 받을 만도 할 거 같은데
22/11/29 01:45
???: 니들 어차피 공격수나 적어도 중앙수비하고 싶었는데 축구 못해서 풀백하는거잖아 그러니까 대우는 우리가 다 받는게 맞아 근데 요즘 경기결과는 니들한테 달렸어 알았지?
이런 상황인가요 크크
22/11/29 04:09
정치글에 달았던 댓글인데 20대남이 캐스팅보트 인거랑 비슷한 겁니다.
거기서 승부가 갈리긴 하는데 그 이유가 거기가 제일 안중요 하니까 천대해서 그런거에요. 야구에선 포수가 아니라 불펜이 비슷할겁니다. 메이저에서 불펜 투수가 더 낮은팀 가면 선발로 뛸테고 마찬가지로 빅클럽 풀백들 국대가면 윙으로 나와요.
22/11/29 02:00
축구에선 결국 그렇게 될 일은 없을 겁니다. 야구로 비유하자면 불펜투수 퀄리티가 아무리 중요해져도 결국 더 중요한건 선발투수인거랑 비슷한거라...
축구 종목 특성상 몸값은 앞에서 볼만지는 선수들이 비쌀수밖에 없고 수비쪽도 최종 수비능력에 직접 관여하는 센터백이 비쌀수 밖에 없는데 풀백은 아무리 중요성이 올라가도 태생적으로 위에 올라가선 공격수들 보조자고 중앙에선 미드필더의 보조자고 수비시엔 센터백의 보조자에요. 롤로 치면 아무리 서폿 퀄리티 중요성이 올라가도 결국은 롤은 딜러게임 외치면서 미드 원딜이 비싼거랑 비슷하죠.
22/11/29 01:34
다음 미래는 사실 예상이 안됩니다
지금멤버도 4년전에 예상하신분들 거의 없었을테니까요 그래도 한감독아래서 4년동안 준비하는건 계속보고싶네요
22/11/29 01:37
골 넣고 흥분해서 안일하게 하다가 바로 골 허용하는 이 고질병은 언제 고쳐질지 참...
근데 더 야속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허용한 골은 왜 이렇게 짜증나게 쉽게 들어가는 건지... 하나쯤은 그냥 우리가 다 못했어도 그냥 허공에 좀 날아가 주면 안 되나 ㅜ 그리고 결국 우리는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하는 굴레인 아리랑 뻥축 밖에 답이 없나 싶기도 하고 참... 빌드업이고 나발이고 대놓고 뻥축하니까 그나마 제일 효과적이었다는 게 가장 씁쓸합니다.
22/11/29 01:38
양박 쌍용 시절이 지금보다 훨씬 위협적인 팀이라고 봐서 역대 최고 공격수, 최고 수비수 대리고 이정도면 기대 이하라고 봅니다.
다음 월드컵이 거의 손흥민 은퇴시기고 김민재는 전성기여도 피지컬은 꺽일 시기인데 이강인이 잘크길 기대하는거 말고는 뭐 있나 싶내요. 요즘 생각에는 손흥민 선수는 빌드업 축구하기 보단 뻥축구와 함께 침투해서 마무리하던가 슛팅력이 좋으니 만들어가는 플레이 자재 시키고 계속 난사시키는게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내요.
22/11/29 01:54
뻥축,뻥축하는데 그렇게 주도권 내주면서 경기한다고 이기는 축구가 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빌드업 과정에서 크로스도 나오는거지 그냥 뻥축이 답이라고 빌드업 포기하고 라인 내린다고 해봤자 더 두들겨 맞았으면 맞았지 좋아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22/11/29 02:17
우리나라가 의외로 뻥축한적이 많이 없습니다 가장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2010년때가 살짝 그런경향이 있긴한데 뭐 ..... 그땐 롱패스 스페셜리스트가 있었던거구요 우리가 지금 빌드업을 시작한지 10년정도 된것 같은데 참 몇년을 더해야 정착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22/11/29 02:17
축구에서 4년이면 대체불가로 잘하는 것 같은 대략 15명 정도 되는 챔스 우승권팀들 1군 스쿼드도 절반 이상이 기량 때문에 리빌딩하고 바뀌는 세월...
22/11/29 02:20
포국전까지 봐야하긴 하지만 4년간 갈고닦은 전술이 무딘 창날인 건 맞다고 봅니다. 결국 유효슈팅을 내게 만들어준건 이강인의 발끝이에요.
22/11/29 06:48
전 PGR분들이 국대축구 손발맞추는거에 환상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김민재가 손발맞아서 나폴리 가자마자 잘했나요? 이강인이 손발맞아서 투입부터 잘했나요?
걍 벤투는 월드컵 본선에는 맞지 않는 감독입니다. 월드컵 본선 감독은 냉정하게 현재 리그에서 폼좋은 선수를 써야하고 전술적유연성이 있어야 합니다.
22/11/29 15:17
그 리그에서 폼 좋은 선수를 사용하면서
그에 맞는 전술적 유연성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낼 감독은 한국 국대로 안오니 그러는 거죠. 국대 감독 테크타는 김학범 황선홍 감독이 그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만한 급의 외국 감독을 불러올 메리트가 우리나라에 있나요? 지금 벤투 감독+코치진 연봉 40억도 협회가 아닌 회장 포켓머니로 겨우 굴리는게 한국 축협의 현실인데요.
22/11/29 07:15
지금 방향이면 일본하위호환으로 전연령대 일본한테 떡발리는 축구가 앞으로도 계속될텐데 이거 감당되나요
이대로 1무2패면 쌍팔년도 한국축구 기준으로도 썩 좋지 않은 결과고..
22/11/29 07:23
전술보다도 선수들 기본기나 익혔으면 좋겠네요.
늘 똑같은 문전에서 머뭇거림 슛타이밍 다 놓치고 만들어서 대놓고차도 유효슛팅도 못만들고 홈런 센터링은 그냥 대충 문전에 올리기 이런 고질병 고치지않는 이상 그 어떤전술을 가져와도 결과는 변하지 않을거 같네요
22/11/29 07:37
무려 월드컵 무대에서, 마치 아시안컵에서 만만한 국가 상대로 가둬놓고 패다가 골 못넣고 비기거나 역습 얻어맞고 지는 모습을 보게 되어서, 경기력이 좋아지긴 했다 싶다가도 그래서 더 복장 터지는 기분..
22/11/29 07:56
15년 전에 슛돌이 보고 이강인 선수가 국대가 되면 그거나 봤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손흥민이라는 유망주가 나와서, '우리 강인이 활약하기 전에 잘 커줬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90년 월드컵부터 보아온 바로는 98년의 무력감이 상당했고 비슷한 감정이 들었던게 2014였던 것 같아요. 조광래-홍명보로 이어진, 빅플랜이 무너졌었던 총체적 난국이었죠 올해는 아주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축구의 중심인 유럽형 기류에 올라탔고 벤투가 연임이 되든 안되든 유럽경험이 있는 감독에게 더 배웠으면해요
22/11/29 08:24
다음 월드컵은 이강인 위주로 공격 전술을 짜야..
그래도 이렇게 경기력이 안 밀리는 월드컵은 2002,2010 말고는 없었던것같네요.
22/11/29 08:43
글쎄요 벤투식 빌드업으로 우루과이전에 이어 가나전 전반까지 유효슈팅 0이었고
결국 골을 만들어낸건 이강인이 들어와서 뻥축구를 하면서부터였습니다. 벤투가 의도한 플레이가 아닌게 기대 이상의 수확을 올린거라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는게 맞는지는 의문이네요
22/11/29 09:17
우리나라 축구팬들 언제는 낡은 뻥축구 극혐한다고 하다가 이제는 또 뻥축구 해야된다고 하고..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그리고 우리나라가 빌드 업으로 주도권을 장악하지 않았다면 이강인이 크로스를 올릴 기회조차 없었을 수도 있고, 가나 공격진에게 털려 더 많은 점수를 줬을 수도 있죠.
22/11/29 09:08
늙어가나봐요. 화나거나 그런 건 없고, 후반 마지막 닥공은 쫄깃재밌게 봤습니다. 다들 안 다치고, 후회없고 재밌게 다음경기 즐기면서 했으면 합니다.
22/11/29 09:10
늦게 들어온 이강인+조규성 2골이 없었으면 이말이 나왔을 지 의문이죠.
0유효슈팅으로 탈락위기가 될 수 있었으니까요. 저는 한국축구 욕하는 재미로 본 지 오래됐어요. 크크 기대를 안하면 아쉬움도 덜한 편이라 이렇게 욕하면서 보다가 한국이 슛 넣으면 오히려 더 쫄리면서 보게 되니까 재밌는 크
22/11/29 09:11
축알못이지만 이강인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애무만 하고 답답하던 경기가 이강인 출전 이후로 눈 정화가 되더군요. 전 조규성 선수가 글케 무서운 선수인지 이강인 들어가고 알았습니다. 상대인 가나 입장에서는 저승사자 만난 기분이었을 것 같아요. 크로스만 제대로 올려줘도 머리가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 제대로 느낀 경기였어요.
22/11/29 09:24
전 글쓴이의 의견에 한표 드릴래요.
장기적으로 볼때 의미있는 체질 개선을 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패스가 잘 붙더라구요. 골 성과가 적으니 패배하는 일본축구 같아졌다는 말은 들을 수야 있겠지만, 잘하는 점보다 아쉬운 점을 강하게 말하고, 그 아쉬운 소리가 비난이 아닌 비판이 되고자 열심히 합리화하는 것은 커뮤니티 관람객들의 유구한 전통(악습)이니까요. 앞으로 더 발전하는 한국 축구가 되면 좋겠습니다.
22/11/29 09:33
뭔가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가 나와주거나, 우리만의 골을 넣을 방법을 찾아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벤투호도 분명 압박 빌드업 이런건 굉장히 완성된거 같고 상당히 잘 짜온 느낌이라 대단하다 싶었는데 딱 거기까지라.. 손흥민 컨디션 나쁘니 도대체가 필드에서 골을 노릴 선수가 없는건지 슛하면 벌금이라도 물리는건지 도통 슛을 안때리는 이유가 도대체..
어떻게든 상대 진영까지 잘 올라가는건 좋은데 마무리가 없는것 같아요 ㅠㅠ 뚝배기던 어느정도 밀어놓고 손흥민이나 황의조 중거리를 노리던 뭔가 골을 노릴 방법이 있어야하는데 그것까진 준비 못한거 같아요..그냥 슛이야 누구든 차서 넣겠지 생각한건지 ㅠㅠ 아쉽지만 경기력 자체만큼은 너무너무 좋았던거 같아서 더 아쉽네요 ㅠㅠ
22/11/29 10:59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폼도 안좋아 보이던데 하필 부상까지 ㅠㅠ 어제 경기력에 손흥민만 정상 컨디션이었다면 정말 좋았을거 같아서 ㅠㅠ
22/11/29 12:11
https://youtu.be/wnZ46L7eh0Q
이런 슛 찰 수 있는 사람이 현 국대에 아무도 없죠 뒤에서 지들끼리 군기라도 잡나봄 똥볼 차지 말라고 어떻게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장면이 한 경기에 세 번 나옵니까 어떻게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장면이 한 경기에 세 번 나옵니까
22/11/29 17:14
전 밴투 안티에 가까운지라…. 걍 지금까지 수고했고 바이바이 하면 될거 같아요. 아마 황희찬이 제 폼이었으면 이강인 후반에도 안넣었을 것 같네요. 그 잘하는 이강인을 평가전에서도 묵힌것과 권창훈을 쓴건 아무리 봐도 월드컵 본선 감독으로는 자격미달입니다. 대표팀이 완성되고 호흡이 오래 쌓이고 그런거는 저는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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