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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1 02:02
모로코 이베리아반도 정복하네요 역사적으로는 이슬람 세력이 프랑스에 막혀 피레네 산맥을 못 넘었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도 그런 역사가 반복될런지
22/12/11 02:02
모로코감독이 할릴호치치 잘리고 3개월 맡은건데 초대박냈어요
저 감독 덕에 팀 떠났던 모로코 에이스들 다 돌아오고 단결하고 그리고 벤투호의 16강도 기적이고 대단한 성공인데, 그 여파로 수비 역습축구를 후진축구, 옛날축구로 격하하는 얘기도 많이 돌더라구요 어제 크로아티아도 그렇고 모로코도 그렇고 수비 단단히 조이면서 빠르게 역습전개하는 축구하는데 결국 성적으로 증명했습니다 18 월드컵 디디에 데샹 포그마 캉테 마투이디 들고 중원 내려앉아 수비시키고 음바페 역습으로 우승시킨것도 그렇고 전 오히려 국대 토너먼트는 수비 역습축구가 더 대세에 맞다고 보네요
22/12/11 04:37
일본같은경우도 우리에게 왜 버티지를 않냐고 의아해할정도니.. 벤투식 축구도 분명 성공을 불러오긴 했지만 김학범호에도 불구하고 발전의 여지가 남아있다봐요
22/12/11 08:03
우리나라가 버티는 축구 안해본것도 아니라서요..강팀 상대로 매번 하는게 버티는 + 빌드업 한스푼 끼얹은 축구였다고 봐야죠. 결말이야 늘 거기서 거기였고.. 버티는 축구도 맞불 놀줄 아는 애들이 해야 잘 먹히는거지 버티는거밖에 못하는 애들이 하면 가패입니다.
22/12/11 08:56
우리도 2018 독일전이 잭팟 터진거지 버티기 그거 안하고 싶어서 안한게 아니죠(....)
벤투호 세이브로에 더해 버티기까지 섭렵하면 최고일텐데 세이브도 날아갈 상황.....
22/12/11 03:27
크로아티아나 모로코 보니까 역습 축구로 성적을 내려면 S급 골키퍼가 필수로 보이는데, 우리나라 키퍼들 수준 보면 힘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22/12/11 12:02
저도 이번 월드컵에서는 역습축구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바에 더해, 한국의 가장 날 선 무기가 손흥민이란 점에서 그렇습니다. 제이비 바디로 점유율 축구를 한다, 창을 들고 근접전을 한다, 같은 느낌이예요.
22/12/11 12:45
우리보다 더 미드필더진 퀄리티 좋은 크로아티아도 결국 브라질 공격에 계속 찬스 내줬고 꾸역꾸역 골키퍼가 다 막아서 버틴 거죠
상대 유효슈팅 12개를 우리 팀 골키퍼가 다 막고 우리 유효슈팅 1개는 넣는다 이게 전술의 영역입니까? 기도메타지
22/12/11 14:16
레스터시티는 그걸로 우승했는데요. 38번의 시험을 통과했으면 그건 기도가 아니라 전술이죠.
역습전술도 예술의 경지에 오른 예는 얼마든지 있는데, 전술의 영역이 아니라는 건 심히 후려치는 발언입니다. 김택수가 안티 탁구선수라 하는 것과 비슷한 얘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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