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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2 09: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세계 3대가 제프백 애릭크립톤 지미페이지 인가요? 너바나의 커트코베인이 안들어가서 좀 어색하긴 하네요 제 원탑은 너바나인데...지미 핸드릭스가 기타 쪽에서는 부동의 no 1인데 세계 3대에도 없고..
23/01/12 09:18
그렇게 3명이긴 한데.... 일본이랑 한국에서만 유행하는(?) 명칭일겁니다. 원조가 어느 일본음악잡지 기사이고 그걸 한국에서 베껴쓰면서 들여왔던거라.... 근본없는 명칭이기 때문에 대충 한명 빼고 커트 코베인껴서 3대 기타리스트라고 마음껏 주장하셔도 됩니다.....
23/01/12 09:41
커트 코베인은 시대를 바꾼 거인임에는 분명하지만 기타리스트 로써 평가는 어렵습니다. 시대를 뒤 흔든 락스타 그 자체지만.. 기타리스트는 아니죠 세상을 부셔버리기 위해 기타를 맷을 뿐 ?
물론 저3 대 기타리스트 어쩌고도 사실 의미는 없긴 합니다 예체능은 주관적인거니까요
23/01/12 09:47
음악성 기교 대중성 시대정신 등 여러요소가 있겠죠 애릭크립톤의 감성도 좋아합니다 지미 핸드릭스의 현란한 기교도 좋구요
근데 3대라는 기준이 어디에 있는진 아직도 의문입니다 기교로 놓는다면 지미 핸드릭스가 최고이거든요 근데 없고...너바나를 생각하면 커트코베인이 왜 없지 싶은거고 기타도 일렉이냐 클래식이냐에 따라 갈릴것 같고...
23/01/12 12:41
(수정됨) 위에 많은 분들이 설명해주셨지만 첨언하자면, 세계 3대 기타리스트는 주로 이런 식으로 '세계 몇대' 뽑기 좋아하는 일본에서 자주 쓰이던 말이고, 기준은 그 말이 만들어졌을 당시 살아있던 기타리스트를 대상으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 3명이 뽑힌거고요. 당시 일본에서도 지미헨드릭스는 고인이기도 했지만, 3대 기타리스트 위의 존재, 즉 기타의 신으로 취급했기 때문에 저기에 포함되지 않는 거기도 합니다. 크크
사실 어차피 주관적인 것이고, 또한 '록음악' 기타리스트로서 '성공한' 기타리스트 중에서 뽑은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견이 많기도 하죠. 참고로 지미 핸드릭스는 '기타를 사용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놨다'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기타라는 악기의 흐름을 이전과 이후로 바꿔놓은 기타리스트로 평가 받습니다. 순수한 기교?로는 이후 벤헤일런이나 잉베이 맘스턴 같은 사람을 더 높게 보기도 합니다. 커트코베인은 순수한 기타리스트로는 보통 보지를 않지요. 오히려 데이빗보위나 프린스처럼 시대를 바꾼 '뮤지션'으로 취급됩니다. 그런데 2000년대에 행했던 스핀이나 롤링스톤지 등의 영미권 매체에서도 역대 최고의 기타리스트를 뽑으면 주로 1위 지미헨드릭스(이건 어디서 조사를 해도 고정입니다. 크크 기타의 마이클 조던이예요 그냥...) 2,3,4위 저 3대 기타리스트가 포함되곤 했습니다. 당시 가장 최근 기타리스트 중에는 R.A.T.M.의 톰모렐로 정도가 10위권 내에 랭크되긴 했습니다만 커트 코베인은 그때도 기타리스트로 뽑히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23/01/12 10:48
17년에 올림픽공원에서 영접했었는데..정정하시더니 지병이 있으셨나보네요.. 오지오스본과 콜라보도하시길래 건강하신줄알았는데..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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