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그 1위팀인 현대건설과 7위인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아웃, 김연견 부상, 황민경 부상으로 주전 3명이 빠졌고 야스민 대체용병으로 몬타뇨의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경기는 무난히 현건이 이기지 않을까 했는데 페퍼가 터질뻔한 멘탈을 부여잡으면서 포기안하고 미친듯이 뛰면서 현건을 잡았네요!!
페퍼의 최가은은 인생경기를 펼치면서 중앙에서 현건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니아리드는 엄청난 공격을 보여주면서 페퍼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오늘 니아리드의 점프가 진짜 지난시즌 켈시를 보는거 같았습니다.
선두싸움에 바쁜 현대건설이라는 대어를 잡으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현건은 부상이 많고 선수들도 퍼진게 눈에 보이더군요.
야스민 없이 달려온 기간이 길다보니 주전들의 체력이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게다가 팀수비의 핵심인 김연견, 황민경이 부상으로 빠지니 리시브, 디그 등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야스민 대체로 온 몬타뇨는 아무래도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고는 하지만 좀 기량이 아쉬운게 아닌가...
공격에선 점프도 좋고 기술도 어느정도 있고 후위공격도 있긴한데 파워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서브도 약하고 수비도 아쉬운게...
몬타뇨가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현건은 1위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야스민이 건재할때만해도 무난히 현건이 우승하지 않을까 했는데 야스민이 아웃되면서 흥국에게 1위를 내줄 가능성이 점점 커집니다.

이제 팀별로 10경기정도 남았는데 1,2위 싸움과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3위싸움이 더 재밌어지는 여자배구네요!!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