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나기도 했고,
현재 분데스리그와 리그앙에서 1위에 올라있는 두 팀이자 강력한 챔스 우승후보인 두 팀,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의 16강 1차전 빅매치가 펼쳐졌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음바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원정경기임에도 전반에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골은 넣지 못했던 뮌헨,
후반 초반에 마침내 선제골을 기록합니다.
득점의 주인공은 3년 전 두 팀이 챔스 결승에서 만났을 때 결승골의 주인공, 킹슬리 코망이었습니다.
(파리 유스였기 때문에 세리머니는 자제했습니다.
챔스 결승 때는 세리머니 했는데 그건 결승이기도 했고... 오늘은 파리 원정이라서 그런 것 같네요)





결국 후반 초반 음바페 카드를 꺼내든 PSG







그리고 80분을 약간 넘는 시점에서 음바페가 동점골을 넣는 듯 했지만,
VAR 체크결과 옵사이드로 취소됩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이 파리 원정에서 코망의 결승골로 1:0 승리했습니다.
다만 음바페가 들어왔을 때 경기 양상이 완전히 달라지는 건 확실하게 입증됐기 때문에
음바페 선발출전이 유력할 2차전, 홈에서 경기한다고 해도 절대 안심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월드컵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메시, 파리에서의 챔스 여정은 참 쉽지만은 않은 상황인데
2차전에서 어떤 반전이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후반 막판, 뮌헨의 파바르가 메시를 막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뮌헨을 꾸준히 지켜봐오신 분들은 파바르가 2차전 결장한다고 그렇게 아쉬워하진 않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
다만 오늘 경기에 한해 파바르의 활약은 준수한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