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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6 22:25
임금이 체불되는데도 플레이오프에 갈 정도라면 선수들의 워크에씩이 좋은 겁니까?
아니면 그런 문제가 있음에도 플레이오프에 갈 정도의 강팀인데도 인수가 안 될 정도로 국농 상황이 안 좋은 겁니까?
23/02/16 22:43
제 친구가 데이원이 오리온 사갈 때 가격 듣고 와서는 '야 정말 농구단이 20억밖에 안 하냐?'라며 놀라길래 제가 한마디 해줬습니다.
'네 주위에 KBL 보는 사람 XX-동생이 현역 선수-빼면 누구 있냐? 나 밖에 없지 않니?' 바로 납득하더라고요. 이게 KBL의 현실이죠.
23/02/17 02:03
네이버 농구 페이지만 가보던가
피쟐 스연게에도 가끔 글 올라오는 NBA만 봐도 이미 국농은 따위 수준이라는걸 다 알고 있으니까.... 잔인한 말이지만 사람들이 굳이 수준 떨어지는걸 찾아 볼 이유는 없죠.
23/02/17 03:33
수준 문제로만 따진다면 세계 1위 리그들 제외하고 모든 자국리그들이 쇠퇴해야할텐데 그렇지 않죠. 당장 우리나라로만 따져도 배구가 농구보다 상황이 훨 나은걸요
23/02/17 09:04
저는 상당부분 동의하는 것이
-야구: MLB와 KBO의 수준차이는 분명하지만 그게 또 라이트팬에게 바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야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던치고 치고 잡고 하는 기본적인 동작은 KBO 선수들도 충분히 아마를 넘어서 프로 수준으로 보여주거든요. 심지어 그 한화조차도 말이죠(올해는 좀 잘하자) -배구: 비슷합니다. 거기다가 배구는 선진리그를 볼 기회도 거의 없죠 -농구: 드리블 패스 슛 농구의 대부분을 이루는 모든 기본적인 동작부터가... 국내선수들과 용병선수들의 몸 쓰는것 자체가 수준이 너무 다른데, 그 용병들은 대부분 NBA 구경도 못해본 선수들이죠. 거기다가 신들의 리그인 NBA를 접할 기회도 충분히 많구요 결론: 종목 특성상 한 자리에서 같은 동작(투구, 타격, 스파이크 등) 반복이 많은 야구 배구는 극명한 실력차이가 눈에 확 띄지는 않는데, 끊임없이 온몸을 움직이면서 그 하나하나가 순간순간 다 다르고 다이나믹한 농구는 그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23/02/17 09:13
농구랑 비슷한 고민이 있는 축구는 지역밀착 전략 대성공(전북은 현대! 울산도 현대! 수원은 삼성!)으로 극복했는데 농구는... 축구의 모 팀이 연고지 이전 한번으로 패X 소리 듣는데 그렇게 치면 농구는 한팀만 빼면 다 근본이 끊어져버린 셈이죠.
23/02/17 20:30
그리고 추가적으로 말하면 축구의 수준차 <<<<<<< 농구의 수준차죠.
k리그에서 에이스급이면 돈은 적게받아도 빅리그 강등권 클럽 주전정도 할 실력은 되거든요. 그런데 KBL의 에이스요? G리그 주전이나 할 수 있으려나요
23/02/17 12:04
배구 축구 야구 전부다 국제대회에서 어느정도 스포츠 보는 재미를 느낄정도로 실력은 되죠 일단 본선 진출도 다 하구요
근데 농구는 진짜 처참하지 않습니까 국제대회도 못가 가면 쪽팔릴 정도로 못하는데 다른 구기종목이랑 같이 놓기엔 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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