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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4 17:14
라치오가 잘하긴 했지만 좀 운이 없는 경기였습니다. 나폴리 공격은 대부분 막히고 라치오는 공격시도 자체를 별로 못했는데 원더골이 터져버리는 바람에..
23/03/04 17:32
축구 전문가들이 나폴리에 대한 파훼법으로 흔히 하는 말이
나폴리 공격축구의 핵심인 중원에서 볼을 공급하는 선수 로보트카를 틀어 막는거였는데 스팔레티 감독이 이 방법에 대한 대응책으로 옆에서 후이가 로보트카를 도와주게 배치를 했죠. 그런데 지난 경기에서 후이가 퇴장을 당하면서 이번경기에 못나와 로보트카 봉쇄책이 먹히면서 이번 패배에 원인이 된 느낌입니다.
23/03/04 17:33
나폴리 특유의 물 흐르는 연계 플레이는 여전한데, 라치오는 나폴리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게 두고도 마지막 한 순간 만큼은 절대 허용치 않는 수비 집중력을 보여주더라구요.
인테르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나폴리를 이겼다면, 라치오는 상대적 약팀 입장에서 나폴리 같은 팀 잡는 법을 잘 보여준 것 같아서 나폴리 잡으려는 팀은 반드시 참조해야 할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팀 패배로 빛이 바래긴 했지만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도 그냥 절망의 벽이었습니다. 뚫으려는 시도는 제법 많았는데 저얼대 안 뚫림. 라치오 골은 중거리 원더골이라 풀백들 책임은 아니었고요.
23/03/04 18:31
아무리 강한 팀이어도 이럴때가 있죠 72승의 시카고불스도 하위권팀즈음이었던 샬럿 호넷츠한테 진적도 있고 82경기 모두 압도적이었던 건 아닙니다. 후이의 공백이 아쉬웠고 로사노는 가두고 팰때는 별로 효과적인 선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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