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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3 03:07
처음엔 조용필처럼 잘 모르고 저작권을 넘겨버린 케이스인가 생각했는데, 조금 찾아보니 이 건은 조금 더 얽혀있긴 하더군요. 일단, 검정고무신의 스토리작가와 그림 작가(이우영화백)의 불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그 싸움만 아니었으면 문제 해결이 한층 쉬웠을 텐데 말이죠. 스토리 작가는 이우영 작가측에서 제대로 된 이익 분배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거기서부터 불화가 시작되었더군요.
저 형설앤이라는 업체는 원래 플래쉬 애니 정도만 제작하고 저렇게 캐릭터 저작권으로 양아치짓하며 삥이나 뜯는 3류 업체인데 검정고무신 저작권이 저 업체에 넘어가면서 2차 창작물의 퀄리티가 추락하고, 이에 불만들이 터지며 양자간 싸움에 들어갔지만 스토리작가가 저 형설앤의 편을 들면서 문제가 복잡해졌더군요. 대충 그림은 이런 듯 한데, 이 사건이 정확하게 어떻게 진행중인지는 정보가 많지는 않은 듯 보이고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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