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즌초반에는 너무 터프한 상황에 올리는거 아니냐 하면서 박진만에 대한 비난도 많았었는데
어제 2사 상황에 못막고 연장혈투로 끌고간게 치명타였던거같네요.
잘 던지던 투수를 굳이 내리고 오승환을 올렸는데도 막지 못하면서 결국 삼성팬들의 인내심도 폭발했죠.

단순 ERA만 보면 더 못하는 마무리도 있긴 한데.. 오승환에 대한 기대치도 있고,
실제 피 안타율 0.333 피OPS 0.917 WHIP 1.77 등 세부지표가 굉장히 안좋습니다.
평균구속도 작년에 비해 2km/h가 내려갔구요. 시즌초에 타구에 맞은 자리가 정상이 아닌데 숨기고 뛰는거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는 중이구요.


그래도 한국야구에서 한 획을 그은 마무리투수인데 말년에 잘 내려오기가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