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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8 17:15
딱 지금으로 비유하면 작년 코시 끝나고 최정이 키움으로 이적한거랑 맞겠네요. 이정후가 시즌MVP 였으니까.... 하 아버지가 인삼 팬이신데 이 소식 들으시면 뭐라 하실지 크크크
23/05/18 17:14
크보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 사실 크블은 모기업들이 죄다 관심밖 애물단지인 상태라서 '구단 프랜차이즈'라거나 '코칭스태프와 감독 구두약속' 이런건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히는지라 1도 의미없다고 보고 그래서 선수는 현재의 이득(그게 연봉이든 팀 전력과 코칭스태프이든 생활 환경이든)을 극도로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오늘 오세근 이적은 좀 충격적이네요. 최성원 4억에 정효근 5억해도 여전히 샐캡이 비는 팀인데 왜 문/오 둘 다 놓친건지; 어제 썰에 KGC 오퍼가 옵션 덕지덕지 붙인 7억이라는 말이 있던데 미쳤나싶기도 하구요...
23/05/18 17:15
첫번째 만났을때 출장시간 대비 옵션같은걸 덕지덕지 붙인거 같더라구요...
이제 몸관리하고 출전시간 조정해야하는데 구단에서 옵션 장난질하니 첫만남부터 핀토가 제대로 나간거같아요
23/05/18 17:17
솔직히 건강 의구심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거라 저는 구단은 기간과 max금액으로 양보하고(4년에 9억) 선수는 대신에 건강 관련 옵션을 2~3억 정도로 허용하는걸로 상호 양보하는게 최선 아닌가 싶었는데 대체 옵션 장난질을 어느정도로 쳤길래 이런 사태가 일어난건지... 크크크크
23/05/18 17:19
썰린저 안양 복귀해도... 아는사람이 이제 없네요
이재도 LG행 / 변준형 군대행 / 전성형 데이원 / 양희종 은퇴행 / 오세근 SK행 / 감독님 데이원
23/05/18 17:21
와...... 문성곤 kt행까지 저 리스트에 추가.. 이렇게 보니까 미쳤네요 정말....
이거 누가봐도 다음시즌 메인스폰서비 때문에 팔아제끼는거 같은데 보나마나 문성곤 보상도 돈으로 받겠네요.
23/05/19 02:11
문성곤 직전시즌 연봉 5억
보상금 10억 혹은 보상금 2.5억에 보상선수 1인 KT는 아마 보호선수로 허훈 하윤기 정성우를 묶을거고 이두원은 신인이라 자동보호입니다. 그럼 박준영 박지원 둘이 풀리는데 솔직히 저는 이 선수들의 가치가 7.5억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사실 대부분의 팀 4번째 선수가 7.5억의 가치를 한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에 애초에 덩어리가 큰 최준용, 문성곤, 양홍석은 보상금 받는게 디폴트 값이죠. 이 선수들의 원소속팀은 사실 보상선수를 받는게 말이 안됩니다. SK는 그게 어려우니 사트각도 보고 있었던거 같구요. 사실 이미 작년부터 이런 기미가 보였습니다. 작년 이적한 대어급 보상FA중 허웅 보상선수로 유현준을 찍은 DB제외하고 이승현, 두경민, 전성현의 전소속팀은 모조리 현금보상을 선택했으니까요. 제 생각에 정효근(3억), 이대헌(2억5천) 정도면 구단에 따라 돈으로 받을 수도, 보상선수를 받을 수도 있는데 운영비 20% 삭감을 선언한 가공은 아마 보상금을 받을거 같네요.
23/05/18 17:19
아직도 최준용/이대성/이대헌의 뉴스가 남아있다니!!!!
1차 선수당 이동쇼 2차 가스공사 감독교체쇼 3차 캐럿해체쇼.......(안돼!!!!!!!) 다이나믹 크블!!!! 누가 크블 재미없다고 했냐!!!! 사실 이번 결승전은 역대급 재밌었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세근-김선형의 중대콤비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너무 기대됩니다. 둘다 농구를 너무너무너무 잘함.....
23/05/18 17:22
그런데 아니 이럴수가 그가 남는다니 썰도 있지 않았나요?
그런데 오세근 와서 최준용이 남을 샐러리캡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남으면 너무 올스타급 라인업이긴 하죠 김선형-오재현-최준용-오세근-최부경-안영준 제대.......
23/05/19 01:26
KCC는 막말로 서브스폰서 빼서 캡 넘겨서 내야하는 사치세(유소년 발전기금)로 낸다 생각하면 되니까요. 물론 저도 저렇게까지 할까 싶긴 한데 농구판에서 KCC에겐 불가능은 없는거 같습니다.
23/05/18 17:22
다른동네는 난린데 우리 깨스공사는 선수팔아서 감독 단장 그리고 뭔총감독? 위약금마련해야 하네...
그냥 나가지 어짜피 감독이 데리고 있는 코치들 능력도 없어보이던데 챙겨준다고 파벌쌈 같은거나 하고 있고 ㅠㅠ
23/05/18 17:38
가스는 차라리 헝그리정신으로 김낙현-이대헌 투톱체계로 가면 더 멋있을 것 같습니다.
저 둘이 충분히 중심이 될 수 있음.....
23/05/19 01:24
원래 27경기를 기준으로 서비스타임 넣고 안넣고 했는데 복무기간이 줄어들면서 군전역선수가 시즌 시작 전 등록 안하면 언제 복귀하건 전역시즌은 서비스타임으로 안쳐줍니다.
그래서 허훈, 김낙현, 안영준 다 차차기시즌 후 FA에요.
23/05/19 01:36
아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런데 뭐 사실 감독 안 바뀌면 큰 의미가 있나 싶고 그렇습니다. 크크크크크크 버티는 기존 코치진도 짜증나는데 진짜 애같이 생떼 쓰는 프런트는 대체 뭐하는 놈들인가 싶고 킄크
23/05/19 01:50
감독과는 아름다운 이별 시기를 놓친거 같네요. 작년 가공 세컨팀 놓고 보는데 제가 아는 유 감독이 맞나 싶었습니다. 장점은 사라지고 단점만 보이더군요.
모기업이 공기업이라 분위기가 휙휙 바뀌는건 어느정도 감안해야겠습니다만 그런거치고도 사장 바뀐 후에 분위기가 너무 바뀌어서.. 지난 2년동안 어떻게든 실적을 만들어야 했던 팀이고 그게 가능해보였는데 결국 안됐네요. 분위기로는 아마 정효근 내보낸대신 보상금 받을텐데 저는 그래도 박지훈 집어와야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만 운영비 삭감 하는 가공이 그럴리 없겠죠. 보면 볼수록 지난 2년이 아쉽습니다.
23/05/19 01:57
아니 정효근이 딴 데도 아니고 KGC 가서 박지훈 풀리는데 안 집어오고 보상금 받을거면 그냥 구단 해체하게 놔두지 뭐한다고 인수해서 사람 열만 뻗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크크크크
전자랜드 시절이랑 뭐가 다릅니까 이게 크크크크크크
23/05/19 02:22
응원팀이면 진짜 화딱지 나는 상황이죠.
정효근 직전시즌 연봉이 3억이라 보상선수 찍으면 보상금만 받을때 돈과 차액이 4.5억인데 저는 이거 박지훈 FA때 충분히 회수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올해 가공 농구단 운영비 20% 삭감 방침이 떠버려서 이러면 가공 프런트도 보상금 찍을 수 밖에 없죠. 그래서 다들 가공은 보상금 찍지 않겠나 예상하는거 같아요. 제 응원팀은 이런 가공보다 더 짜게 구는 팀이라.. 크크크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어차피 큰 영입 할 생각도 없는 팀이 굳이 작년 최진수 연봉 30위권 밖으로 빼서 보상금 100%만 받는 셀프 손해를 만들었는데 당장 올해 서명진 연봉 얼마줄지부터 궁금합니다 크크크
23/05/18 17:35
여담으로 오세근이 김종규의 몸을 가졌다면 어땠을까 상상해봅니다.
점프 10cm 하는 거 같고 퀵니스라고는 찾아볼 수 없지만 해가 갈수록 농구를 더 잘하는 것 같아요 이 세대가 가면 또 어느 세대가 나와서 위태로운 한국농구를 지탱해주려나..........
23/05/18 17:36
와......
아슬아슬하게 우승하더니 인삼신기로는 여기까지라고 계산하고 새판짰네요. 사실 우승해서 그렇지 문성곤의 공격력부재와 오세근의 건강문제로 인한 점프력 실종 등 약점이 도드라져 보인 팀이긴 합니다. 그래도 우승했으니까 지킬건 지키면서, 외부 영입도 했겠다 오세근 최고연봉 주면서 은퇴할때까지 달릴줄 알았는데.....
23/05/18 17:55
근데 이와중에 데이원이 김민욱을 영입했네요;; 지금 데이원 상황에도 불구하고 데이원으로 가는 김민욱도 신기하고, kt에서 몇년 수납당한 선수에게 3년2억 주는 데이원도 신기하고...
23/05/18 18:34
(수정됨) 모비스는 김영현 내주고 망이네요. 언제까지 함지훈 바짓가랑이나 잡고 있을런지. 하는 짓 보면 최진수도 못잡을거 같고.
기조가 육성쪽인 건 맞는데 외부영입이 안되면 있는거라도 잘 챙겨야지. 내년은 그냥 맘 비우고 볼랍니다.
23/05/19 01:19
프런트가 아직 정신 못차린거죠. 응원팀이지만 더 망해야합니다.
LG는 시장 열리자마자 홍석아 함께할래?모드로 교감 다해놓고 사인 직전까지 만들어놨는데 뒤늦게 하이재킹하러 들어가는 구단이 미리부터 교감하고 있는 구단보다 대우가 못한 오퍼를 들고 가는게 말이 되나 싶네요. 대체 언제까지 육성하고 언제까지 리빌딩 할런지 모르겠네요. 서명진 서비스타임이 이제 1년 남았습니다. 내년시즌 끝나면 FA에요. 오세근, 문성곤 둘다 떠나는 걸 보고나니 서명진 잔류도 장담 못하겠네요. 아마 내년부턴 양함이 얼마나 충성심 높고 구단에 희생하는 선수였는지 깨닫게 될거 같습니다. 이런식이면 함지훈 은퇴하고나선 아마 농구장은 잘 안갈거 같습니다. 돈 잘쓰고 홍보 잘하고 매년 우승권인 축구팀 놔두고 돈 안쓰고 홍보 안하고 우승의지가 의심스러운 농구팀에 시간쓰고 돈쓰고 감정이입해야할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23/05/19 08:30
격하게 동의합니다. 애초에 프런트가 돈 쓸 생각이 없어요. 만수 있을때 이것들이 아무리 봐도 너무 날로 먹었습니다.
내년 서명진도 아마 나갈거 같고 또 신인픽 뽑아서 잘 키워먹을 생각하고 있을거 같은데 아마 코어팬들 곱창나는 소리 들려도 얘네는 정신 못차릴 겁니다.
23/05/19 01:43
단순 프랜차이즈 스타를 넘어 인삼공사 프랜차이즈 역사를 바꿔놓은 인삼공사 농구단 그 자체였던 선수죠.
드래프트 전 우승 한번 없던 팀이 오세근 드래프트 후 우승 4번 했습니다. 중간에 좋은 대우 받으면서 팀 나간 선수 중 오세근 없이 우승 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고 끝까지 오세근과 함께한 양희종만 우승 4번을 했습니다. 이번 우승 직후 그 누구도 이번 여름에 오세근이 인삼을 나갈거라 생각 못했어요. 아마 본인도 생각 못했지 않았을까 싶네요.
23/05/18 22:53
KGC는 오세근을 놓치다니요. 오세근 일전에 라스에 나와서 사기 당했다고 들은것 같은데 거의 말년이라도 돈많이 주는곳으로 간듯 합니다. KGC는 그정도 대우를 해줄수도 있을것 같은데 갑자리 리빌딩 모드인가 흠
23/05/18 23:01
좀전에 에어볼이 재밌는 트윗을 남겼네요. 뉘앙스가 KCC를 가리키고 있는 것 같다고 저에게는 읽히는데과연. 그게 아니라면 삭감 후 슼 잔류 그 다음으로 재밌을만한 곳은 모비스인데...
23/05/18 23:21
딱 봐도 KCC같은데요. 삭감은 못받아 들일거 같고 모비스가 돈 쓸리는 없다고 봐서요.
뭐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있지만 포기하는게 맘 편할거 같습니다
23/05/19 01:10
99즈는 그냥 핑계죠.
99즈에서 실제 코어로 볼만한 선수는 서명진 이우석이고 여기에 함지훈만 보호명단에 추가해서 지키면 무조건 영입하는게 이득입니다. 거기에 이번 보상FA는 보상금이 디폴트라 보상선수 유출도 없다고 봐야하구요. 동천이 올해 평관 8위일텐데 지금처럼 운영하면 곧 10위 찍어도 이상하지 않을겁니다. 모비스도 함지 은퇴하면 농구 관심 끊을 사람 많을거에요.
23/05/19 01:30
오세근 SK행 오피셜 뜨자마자 인삼 프런트가 우리 8.1억 제시했어요(=우린 할만큼 했어요)하고 언플하던데 그동안 FA 취득해서 인삼 프런트랑 협상하고는 분통 터뜨리면서 나간 인삼 선수가 한둘이 아니라 저는 일단 이 건은 인삼 프런트 유죄추정하려구요.
총액 얼마를 제시했냐보다 보장이 얼마인지 인센티브 달성 난이도가 어느정도인지가 사실 더 중요하기도 하구요.
23/05/19 10:19
오늘 본 기사에서는 단년계약 제시에 실망이 컸다고 나오더군요. 팀 프랜차이즈가 파엠먹은 시즌에 1년계약 제시.. 심지어 슼이 3년계약 제시하고 나서 다시 제시한게 2년.. 삔또가 안상할수가 없죠.
23/05/19 10:40
저게 사실이라면 인삼공사 프런트는 너 어차피 안나갈거잖아? 남아서 영구결번 받아야지? 마인드였겠네요.
직전 챔결에서 파엠받을 정도의 기량인 선수에게 단년제시는 나가라는 얘기나 마찬가지인데 저걸 끝까지 고민했다는 오세근도 참 대단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단년제시는 생각도 못했는데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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