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이번 시즌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가졌습니다.






해리 케인의 프리킥 골(!)로 앞서가는 토트넘
(직접 차는 게 자주 벽을 맞으면 저렇게 패스해주면 되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음베우모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1:1







음베우모가 한 골 더 넣으면서 2:1로 앞서가는 브렌트포드





표정이 굳어지는 토트넘 팬들







위사의 쐐기골로 스코어는 3:1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팬들






토트넘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브렌트포드에게 3:1로 역전패했습니다.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에는 분명 분위기가 괜찮았는데 추가골을 못 넣은 것이
결국 후반 동점-역전-그리고 패배로 이어졌네요,
수비가 너무 심각한 수준이라 한 골로는 승리를 보장할 수 없는 게 지금의 토트넘이니까요.

유로파는 브라이튼-아스톤 빌라가 남은 경기들에서 극도로 부진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됐고
컨퍼런스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마지막 경기가 리즈 원정인데 리즈도 강등권이라 절대 쉽게 물러서지 않을 걸 감안하면
다음 시즌 토트넘을 유럽대항전에서 아예 못 볼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이네요.

브렌트포드는 베팅남(...) 토니가 징계로 나오지 못했지만,
또다른 공격의 축 음베우모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했습니다.
자력으로는 컨퍼런스리그 진출이 안되지만 경쟁팀들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미끄러지고
홈에서 맨시티를 잡거나 할 경우 7위가 될 수 있는 정도의 가능성은 열어뒀네요.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이 팀이 이런 가능성을 시즌 막판 바라볼 수 있는 자체가
이번 시즌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