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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8 14:17
마지막 경기 이야기만 하자면, 스티네리코가 지는 각본은 아닐 것 같은데 로만-시코아라 혹시나 하는 게 있었습니다. 새미-케인이 어떻게 로만-시코아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잘 안 그려졌거든요. 로만이 깨끗하게 핀폴 당할 일도 없을 것 같고 그러면 시코아가 핀폴 당하는 그림 밖에 안 남죠. 하지만 시코아도 엄청나게 푸쉬를 받는 선수고, 시코아에게 핀폴을 따낸다고 해도 로만을 무력화 시킨 다음에나 가능한데 그것도 쉬운 그림이 아니거든요. 그러면 다른 변수로(난입 같은) 이기는 그림을 만들겠다 했는데 또 새미-케빈이 선역이라 그것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진짜 로만-시코아가 벨트 따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여기서 분열 각본이 나오네요.
23/05/28 14:42
1. 세스 대 에제는 둘다 좋은 워커들이라 준수하고 좋은 경기 뽑히긴 했는데 뭔가 좀 아쉬웠어요 세스가 영화찍느라 바빠서 그런가 더 잘뽑을수 있는데 그렇게까진 못한느낌
2. 트리쉬 대 베키는 섬슬까지 간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 대립이 뭐그렇게 오래 끌만한가 했는데 오늘 조이스타크가 끼어든걸 보면서 생각이 바꼈습니다 트리쉬가 장기대립으로 베키한테 잡질해주는건 그리 영양가가 없다고 보는데 조이스타크한테는 또 달라서 3. 군터도 타이틀 정말 오래 들고 있지만 역반응 적은 이유가 납득 가능한 경기를 하고 상대 위상도 죽이지 않고 오히려 올려준다는건데 오늘도 딱 그런 경기였어요 4. 비앙카는 슬슬 역반응오던차에 잘 내려왔네요 아스카 그린미스트 손에 발라서 쓰는건 좀 참신했어요 5. 스맥위민챔 경기는 이거 왜잡힌건지 궁금했는데 스쿼시로 짧게 끝나서 다행 6. 쇼랑 계속 따로 노는 코디버스 노잼이긴 한데 경기는 나름 볼만했네요 둘다 셀링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하다보니 별거 안해도 되게 아파보이고 나름 흥미진진했어요 7. 전 1년전만해도 지미랑 제이 구별도 못했었는데 이제는 확실히 구별하게 됐어요 그동안 지미와 제이 성격을 다르게 부여해서 빌드업을 잘해왔고 이번에도 그걸 진짜 잘 써먹었어요 블러드라인 각본 자체도 좋았지만 이거 진행하면서 우소즈 쌍둥이 각각에게 개성 부여해준게 진짜 큰 소득이라 봅니다
23/05/28 15:05
이게 참 세심한 포인트인게 새미를 블러드라인에서 받아들일때도 축출할때도 제이는 계속 주저하고 머뭇거렸는데 그 주저함이 족장 배신할때도 일관적으로 작용한거고 지미는 반대로 급진적이고 감정도 바로바로 표출하는 그차이가 여기서도 나타난건데
단순히 이쪽편 저쪽편 나누는게 아니라 그 안에서도 세부적으로 디테일을 신경 많이 쓴게 보였어요
23/05/28 15:31
그런데 이거 마지막 경기 덥덥이 관계자도 이게 대박인걸 안건지 평상시에 올리던 깔끔하게 편집된 사진이 아니라 경기 라이브로 캡쳐해서 썸네일 만들어서 급하게 영상 올리고 나중에 바꾸더군요 크크크
23/05/28 16:11
삼버지 : 올려
루머 보니 타마통가 데려온다는 소식이 있던데... 걍 제이콥 파투까지 데려와서 사모안 네이션이라도 만드려고 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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