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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3 22:49
처음부터 끝까지 썸네일만 보면서 쭉내렸는데
신기하게 라차타가 저절로 계속 흥얼거려지네요. 다른곡들도 좋아하긴 했는데 라차타를 제일 좋아했나봅니다.
23/06/13 22:54
진짜 거를 타선이 없긴하지만.. 포월즈를 꼽아봅니다. 같은 어머니라 그런지 몰라도 노래의 오묘함이 뉴진스의 그것과 겹치는 느낌이 또 있네요?
23/06/13 22:59
(수정됨) 군대에서 동기놈이 듣고있던 핑크테잎 겉모습에 어그로가 끌려 듣게 되었을 때의 충격을 잊지 못합니다.
음알멋이 들어도 '이거 뭔가 있다...쩐다... '라는 느낌을 받은... 다른분들은 4walls많이 꼽으시겠지만 솔직히 전 말년의 f(x)는 잘 듣지 않아서 잘 모르겠... 그리고 개인적으로 들으면 가장 아련해지는 곡이 핫섬머. 듣자마자 11년 여름으로 타임머신타게 되는...
23/06/13 23:26
에프엑스 곡은 난해해서 별로 안좋아했는데 핫섬머는 괜찮았어요. 라차나, 일렉트릭쇼크도 좋았고.
정작 요즘 들으면 난해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더라고요..
23/06/13 23:33
이건 좀 고민이 되네요.
일렉트릭숔이랑 첫사랑니 두개 경합인데. 전기충격에 한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곡은 엔딩페이지입니다. 아직도 걸그룹 앨범중에는 핑테가 원탑같습니다.
23/06/14 03:59
제일 나중에 나오기도 했지만 all mine이 제일 세련된 곡..
근데 초반의 곡들이 딱 에프엑스 곡이에요 라차타 츄 일렉트릭 쇽..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곡은 all night
23/06/14 05:45
피노키오가 한 번도 안 나오다니 ㅠㅠ 누에삐오의 병맛을 덜어내고 첫 1위한 곡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저도 제일 좋아하는 곡은 첫사랑니인데 애착이 가는 건 피노키오네요.
23/06/14 06:48
제트별, all mine 좋아합니다.
일렉트릭쇼크는 요일바가 매쉬업한 곡을 좋아하구요. https://youtu.be/agaiNUA1KT4
23/06/14 12:14
귀에 감기는건 핫섬머, 노래가 좋다고 생각되는건 포월즈네요
요즘 여자 아이돌 노래들을 좋아하지만, 가사는 참 유치한 스웩으로 가득차있죠. 이런 노래들을 듣다보면 ‘땀 흘리는 외국인은 길을 알려주자’와 같이 전혀 의미가 없는 가사가 좋게 느껴집니다
23/06/14 12:16
개인적으론 f(x)의 팬이나 덕후는 아닙니다만, 상당히 좋아라 하고 높게 생각하는 그룹이기도 해요. (돌판이나 소위 k-pop에 대해 알못이지만)
(대형기획사 소속이라서 가능한) 댄스 보컬 외모 포텐 어빌 충만한 멤버구성, 유명/외국 작곡가와의 협업, 아이돌이라서 가능한 그리고 참신한 컨셉(ex.누예삐오)과 가사들 이런걸 다 훌륭하게 가진 그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친구가 자기누나가 방송쪽에 일하는데 sm에서 신인그룹이 홍보용 싸인반 준거라고 해서 받았다가 잃어버렸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라차타 싱글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ㅜㅜ 여튼 좋게 생각하면서 안타까운 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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