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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30 22:07
설거지하면서 보느라 대충 보긴 했는데
기아는 수비 강화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김현수는 상대하는 시늉만 하고 볼만 던져서 범타 유도하고 오스틴 상대하는게 맞아보였는데.. 결과적으로도 마지막에 쉬프트 안하고 정상 수비 범위였으면 넉넉하게 병살이었을 거 같고.. 뭔가 선택들이 다 요상해 보였습니다.
23/06/30 22:16
기아는 주전 내야수들이 김규성보다 좋다고 판단한 것 같고 대수비로 1루에 황대인 투입하긴 했습니다.
김현수 상대로는 바깥쪽 빠지게 유도했던 것 같은데 제구가 흔들려 존으로 들어온 것 같네요. 시프트는 선택의 문제라서 뭐라고 하긴 그런데 정상 수비였다면 더블 코스로 보였습니다.
23/06/30 22:27
구멍이 없는 타선인게 너무 부럽습니다.
포수가 홈런왕 도전중이고 백업 2루수 신민재도 미친듯이 치고있구요. 지금이 타선이 한풀 꺽여서 식은 상태인데도 점수내는게 버겁지 않더라구요. 3점차면 금방 역전하지 이런느낌
23/06/30 22:43
저도 직관했는데 부산에서 오실정도면 자차타시지 않았을까요크크 암튼 9회에 다빠져나갈때 저도 나갔는데 약팀 다 그때까지 1점도 못내서 너무 재미없었어요
23/06/30 22:28
기아는 진짜 노답이네.
김종국 선수때는 아무런 감정 없었는데 감독으로는 진짜 욕나올정도로 그만 보고 싶네요. 그동안 불펜들 잘막는다고 막 가져다 쓰니 이제와서 다 탈나서 답도 없어졌죠.
23/06/30 22:48
그나저나 켈리 교체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것 같은데 13 주키치, 20 윌슨 두번 당했으면 됐지 세번 당하면 사람이 아닌데-_-
23/06/30 23:45
주키치는 시즌 초반에 이미 답 없게 망했었고, 윌슨은 부상 안고 뛴 거였는데 비해 그래도 켈리는 부상도 없고 그럭저럭 던지고는 있어서...
바꿀만한 선수가 있었으면 단장이 미국에 있는 동안에 이미 바꿨을 것 같아서 이대로 갈 것 같습니다. 올 시즌 대체 투수들은 대부분 이전에 KBO에서 뛰어봤던 선수들이고, 안 뛰어본 선수들은 다들 의문 부호가 있었는데 잘 풀린거라... 여기서 승부수라고 교체했는데 필 더마트레가 오면 진짜 시즌 박살날거라 부담스럽기도 할 거구요.
23/06/30 23:53
켈리 지금 페이스가 부상 안고 던진게 분명한 윌슨이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이 낮고, 시즌 시작하자마자 대차게 망했던 주키치 페이스랑 비슷합니다.
18 차우찬처럼 퀄리티랑 별개로 꾸역꾸역 이닝만 먹고 있는데 이게 지금 임찬규 빼면 국내 선발 두자리에 그저 제일 먼저 던질 뿐인 투수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이마저도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지금 켈리로 포스트 시즌서 승리할 수 있는지에 회의적입니다. 물론 켈리가 살아나는게 베스트인데 8이닝 1실점한 지난주 롯데전도 사실 안타는 꽤 맞은걸 보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뭔가 방법을 모색하긴 해야할텐데 사실 말씀대로 쉽지만도 않고 깝깝하긴 합니다.
23/07/01 00:05
만약에 교체로 데려올 수 있는 선수 중에 조건이 맞고 구위가 위력적인 투수가 있었다면 5월 말, 늦어도 6월 초에는 선수 이름 정도는
나왔어야 하는데 단장이 직접 미국까지 갔음에도 별 소식이 없는 걸로 봐선 마땅한 투수 못 찾았을 거라 봅니다. 올 시즌 안타 맞는거 보면 구위가 떨어진 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로케이션이 상하나 좌우 중 하나만 되는 부분 때문으로 보이는데 (즉 공이 십자가로 들어가는 문제) 이 부분에서 공 1-2개 정도만 대각선으로 컨트롤 되면 완벽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개선이 될 거라 봅니다.
23/07/01 00:27
하긴 암만 작년 겨울부터 힘 빠졌다고 해도 지금 단장이 13 주키치 바꿔달라고 구단에 요청했다 못 바꾸고 시즌 마무리할 때 투수 코치였었는데 못 바꾸면 그 나름의 사정도 있긴 한거라고는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참 쉽지 않네요 여러모로...
이러나 저러나 결국 켈리가 살아나는게 베스트긴 한데 올브때 잘 정비해서 후반기부터라도 우리가 알던 켈리가 됐으면 좋겠네요...
23/07/01 08:00
마이너 연봉이 제법 올라서 지금 제시할 수 있는 금액으론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대체선수로 독립리그 대만리그 선수들 오는 게 괜히 그런 게 아닌듯 합니다.
23/07/01 08:18
진짜 교체하기도 애매한 시기+성적이라. 기도메타 밖에 남지 않았네요. 이래서 재계약 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어제 나성범 초구 홈런도 참 뭐랄까 실투도 아닌데. 볼이 익숙 그 자체라서 넘어간다랄까요. 팬입장에서 그야말로 깝깝하다 라는 말밖에는 떠오르지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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