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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12 10:43:05
Name 손금불산입
File #1 1919790425316743592_n.jpg (171.9 KB), Download : 15
Link #1 야구공작소
Subject [스포츠] [KBO] 골든글러브 못 탄 선수 WAR* Top 3


04년 박경완 대신 포수 골든글러브는 홍성흔. 타율 0.329에 86타점을 기록했었습니다. 투승타타? 사실 홍성흔도 WAR* 6.17를 기록할만큼 대단한 시즌이었지만 박경완이 괴물이었네요.

12년 박석민 대신 3루수 골든글러브는 최정이네요. 최정은 26홈런을 곁들이며 WAR* 7.29를 기록. 여기도 용호상박이군요.

01년 호세 대신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을 수상한 선수들은 이병규, 정수근, 심재학. 차례대로 WAR*은 4.55, 4.85, 6.41였습니다. 외인 불이익도 있었던 것 같고 '영쑤 돈 두 댓'도 이 시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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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나라
23/12/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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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홈런왕 시즌이었을탠데 못받아서 의외..
버스탈땐안전벨트
23/12/12 11:37
수정 아이콘
홍성흔이 기자들이랑 친한 것 때문에 박경완이 골글에서 물 많이 먹었었죠. 01년, 04년
23/12/12 10:48
수정 아이콘
펠릭스 호세는 단순하게 외국인인게 문제가 아니라 누적된 사고뭉치 이미지에 배영수 폭행이 컸죠. 99년엔 펠릭스 호세가 골든글러브 수상 했으니까요.
김연아
23/12/12 10:54
수정 아이콘
전 셋다 저분들이 타야 된다고 봅니다....

아마 최정은 홈런 갯수가 최정이 더 많은데, 수비도 최정이 더 좋아서 최정 준 사람들 많을 것 같고;;;; 여긴 그래도 이해는 가능한 범주

박경완은 MVP 탔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시즌이라 생각해서 강탈이라고 생각. 그 당시 기자 수준 보면 홍성흔이 3할 넘겨서 홍성흔 찍은 사람 많았을 겁니다.

호세는 뭐 그냥 대놓고 차별. 기자단한테 찍혀서 크크크.
23/12/13 11:42
수정 아이콘
이 예시에 나온 01 호세가 골글 놓친건 차별보다는 배영수 때린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23/12/12 1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7박건우랑 약재환도...

버나디나는 우승이라쳐도 손아섭이 왜 탔지..
배수지
23/12/12 11:02
수정 아이콘
맞는 기억인지는 모르겠는데 우즈 MVP타고 1루 골글 못 받았건것 같은데...
김연아
23/12/12 1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습니다. 1998년이죠.
타이론 우즈가 이전 장종훈의 한시즌 최다홈런을 경신했고, 그 덕분에 MVP를 탔는데, 골든 글러브는 이승엽이 탔습니다.
사실 우즈와 이승엽의 성적만 놓고 비교해보면 상당히 타당해 보이는 시상이에요.
우즈가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면서도 장종훈의 41홈런을 넘어 42홈런을 기록했죠. 공갈포도 아니고 당시 WRC+ 3위를 기록했고, WAR 3위였으니, 단일시즌 홈런 신기록 상징성으로 MVP를 타가는 건 굉장히 타당하죠.
하지만, 비록 타격 성적은 근소 우위이나, WAR에서는 이승엽이 더 위였죠.

근데 사실 세이버적으로 그 해 최고의 1루수는 김기태였다는... OPS 1위, wOBA 1위, wRC+ 1위, WAR 1위
갓동님이 사실 인기나 이름값 대비해서 진짜 대단한 선수였는데... ㅜㅜ

갠적으로 기자들이 우즈에게 안 줄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MVP를 주긴 했지만, 자존심 상 외인에게 골글까지는 주기 싫어서 이승엽 찍었다고 봅니다. 흐흐.
배수지
23/12/12 12:38
수정 아이콘
아 또 이런 시나리오가 있었군요 크크크 눕동님...
함초롬
23/12/12 13: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기태가 강팀에 있었다면 성적이 정말 궁금하긴 합니다.
쌍방울에서 그 성적이면 진짜...
23/12/12 15:29
수정 아이콘
나중엔 강팀으로 가긴 했죠. (삼성) 팀에서 포지션 없다고 좌익수로 내보내는 짓을 하긴 했지만...
더치커피
23/12/12 11:08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빠졌지만 01박경완 vs 01홍성흔이 제일 어이없었습니다
김연아
23/12/12 11:11
수정 아이콘
그건 강탈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 하나... 암튼 어이 없었죠.

홍성흔이 기자들한테 인기가 좋다고 밖에 설명이 안 되긴 합니다.
더치커피
23/12/12 11:14
수정 아이콘
박경완을 빼더라도 최기문이나 진갑용이 받았어야했죠
올해로 치면 양의지 강민호 박동원 다 거르고 박세혁한테 골글준 격임..
23/12/12 11:19
수정 아이콘
그건 정말.. 허허;
김유라
23/12/12 20:18
수정 아이콘
지금도 우승팀 포수에게 엄청 가산점 주는 경향이 있긴 하죠.

아직도 포수 리드에 미친 인간들이 한 둘이 아니라..
헤나투
23/12/12 12:05
수정 아이콘
박석민 최정은 납득 가능한 성적차이고 호세도 단순 외인 차별을 넘어선 사고여서 이해는 갑니다.
홍성흔의 기자에대한 인기야 유명한거고 외인차별은 수두룩하지만 최고는 역시 장원삼나이트죠
배수지
23/12/12 12: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이야기할라함
23/12/12 13:25
수정 아이콘
올해 SSG 감독으로 부임한 이숭용이 당시 장원삼 수상을 옹호하면서 들고 나온 스탯이 '수비율'이었습니다. 수비율이 장원삼이 나이트보다 더 좋아서 받을만 하다고 했다가 개까였죠.
14년째도피중
23/12/12 15:10
수정 아이콘
이전에도 외국인 차별에 대해 말이 많았지만 아예 대놓고 차별로 확정, 해당팀 팬들도 쉴드 포기한 사례가 장원삼 나이트였죠.
이 사건이 의미가 제법 큰게 외국인 차별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어떤 임계점을 뚫게 되었다고 봅니다. 기자들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말이 나오게 했고요.
불쌍한오빠
23/12/12 12:44
수정 아이콘
호세 ops가 대단했네요 크크크
배수지
23/12/12 14:01
수정 아이콘
출루율 5할이 넘는 덜덜덜
김연아
23/12/12 14:09
수정 아이콘
현대 야구에서 출루율 5할은 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호세와 KBO가 확실히 격차가 있구나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저 때는...

근데, 나중에 MLB에서 그걸 하는 사람이 나오더라구요........ 약 드시고 신이 되신 분........
23/12/12 14:28
수정 아이콘
3-4-6만 해도 므브프 최유력 후보인데
3-6-8...
김연아
23/12/12 14:35
수정 아이콘
재미난 점은 그게 wRC+ 1위가 아닙니다;;;
Underwater
23/12/12 15:09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꼴랑 역대 10위네요 얼래?
최소 테임즈급은 되는줄 알았더니 꽤 차이가 나네요
역대최고 임팩트인줄 알았더니
꼴데팬심 때문인지 돈두댓 때문인지 20년 넘게 고평가 하고있었네요
한니발이
23/12/12 17:44
수정 아이콘
윗 분 얘기는 약본즈 얘기신거 같아요
마스터충달
23/12/12 17:30
수정 아이콘
이호세는 어디 이씨인가요?
23/12/12 17:36
수정 아이콘
MVP 못탄선수 WAR 순위도 궁금하네요.
낚시꾼
23/12/12 18:30
수정 아이콘
이건 찾아보진 않았지만 아마 선동열 쭉 있을것 같은 느낌이
더치커피
23/12/12 23:02
수정 아이콘
83장명부가 1위네요.. 광기의 13.63 덜덜
이정재
23/12/12 23:17
수정 아이콘
박경완은 스틸도 많이해서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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