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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1/22 10:39
일본 야구대표팀 이치로에 대한 호불호는 몰라도
야구선수로서 이치로는 찐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리스펙트할만한 수준에 다다랐다고 생각합니다
+ 25/01/22 10:41
1명이야 어차피 기명 투표라 나중에 누군지 나올텐데 이유가 문제겠죠.
그렉 매덕스 때처럼 어처구니 없는 이유라면 논란이 되겠지만 생각해 볼만한 이유라면 토론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 25/01/22 10:43
보나마나 '그게 누구건 만장일치는 안된다!' 같은 신념을 지닌 사람의 소행이겠죠. 이치로 같은 사람도 만장일치가 안되면 앞으로는 더더 어려울듯 하네요.
+ 25/01/22 11:35
박사장님 후보 자격은 있었는데 정작 투표는 하지도 않고 그냥 스킵되지 않았나요 흑흑...
한국인 최초의 파이오니어로 추천 받아 들어가는 것 말고는 없을텐데 아시아인이라는 큰 범주로 묶일테고, 아시아 최다승 기록도 몇년 안에 깨질 거 같아서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 25/01/22 11:53
1. 명전 입성은 기자단 투표로 정해지는데 몇몇 이상한 꼰대들이 있어서 만장일치는 나와선 안된다며 선수 상관없이 무조건 반대를 던져서 당연히 만장일치를 받을거라 예상하덩 선수가 못받고 턱걸이 입성이 가능해보이던 선수들은 입성을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베테랑 위원회라고 해서 따로 위원회를 편성해서 명전에 아깝게 떨어진 선수들을 입성 시키는 등에 보완이 있었죠. 그래도 현재는 투표 기자단을 쇄신한 상태라 전반적으로 찬성율이 많이 올라가 예전보단 나아진 상태 2. 그런 와중에 유일한 만장일치가 양키스의 리베라이고 기라성같은 선수들도 못받은 만장일치를 이치로가 받기엔 좀 아쉬운 성적이죠. 분명 1시즌 최다안타(262안타), MLB 3000안타, 수많은 골글 등 많은 업적을 남기긴 했지만 선수 가치만 놓고보면 수비는 엄청 좋지만 극단적인 똑딱이로 생산성은 영 낮은 선수라 만장일치를 받을만큼 시대를 지배한 선수냐? 라고 보기엔 아쉬워서... 아마 만장일치를 반대하신 분들도 이런 맥락에서 말씀하신 걸겁니다
+ 25/01/22 12:42
이치로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만한 선수인가
를 묻는다면 누구나 ok 할겁니다 성적은 충분하고 워크에식은 대단히 훌륭하고 사생활은 어 .. 깨끗하진 않지만 '명예' 의 전당에 탈락할 만큼 뭐 엄청난 하자가 있는 정도는 아니고 미국에서는 딱히 뭐 저지른 거 없구요 자체로 표를 안 줄 이유가 있는가 하면 없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명투표에 득표율을 공개하는 방식인 이상 득표율로 선수 줄을 세우는 걸 피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이치로의 특표율은 역대3위 타자 2위이고 한 표 더 얻었다면 타자 최초의 만장일치 입니다 아무리 득표율과 실제 커리어 및 평가가 관계없다고 해도 이미지상 그렇지가 않죠 이치로가 긴긴 MLB 역사에서 첫손에 꼽힐 타자인가? 하면 어림도 없거든요 만약 제가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면 무조건 찬성표를 던질 겁니다 하지만 투표인단이 저 포함 100명인데 99명이 이미 찬성을 했고 너만 오면 만장일치 고 상황이면 전 무조건 반대할 겁니다 누구 한두명 억울하게 손해본 것도 아니고 수많은 레전드들이 비슷한 혹은 더 가혹한 잣대로 평가받았는데 이제와 이치로급의 선수가 첫 영예를 차지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봐요
+ 25/01/22 12:45
윗분이 말씀하신 두번째 내용처럼 뚝딱이에 불과했다는 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신인왕 받은 01년 0.838, MVP 받은 04년 0.869에 불과하고,
하락세 들어가기전까지 10년을 끊어보면 평균 0.8059 밖에 되질 않습니다. 물론 OPS로만 절대 평가할 수 없고 그의 미친듯한 안타생산능력, 주루능력, 수비능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고도 남을 선수임은 맞지만 반대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5/01/22 12:40
현재 누적으로는 택도 없고(추신수랑 비슷한 정도) 나이도 38세라 가망이 없어요. 심지어 사이영도 없고요. 유일한 가능성은 다르빗슈가 갑자기 랜디옹 빙의해서 38세 이후의 랜디 존슨 성적을 내면 됩니다. 그러면 진짜 명전 들어가요 크크
+ 25/01/22 11:59
부럽네요. 한국도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ㅠㅠ
현직 김하성, 김혜성, 이정후이 메이저 뛰고 있고 향후 안우진 말고는 메이저 입성이 잘안보이는거 같은데..
+ 25/01/22 12:51
득표율 가지고 기존 레전드 팬들하고 설왕설래할 걸 생각하면 이해는 가네요. 사실 이런 득표율은 선수 평가하는 지표가 안되는 게 맞을 것 같긴한데..
+ 25/01/22 12:53
위대한 선수고 무조건 첫 턴 명전에 들어가는게 맞는 선수지만 공격과 주루 측면에서 완벽한 상위호환인 리키 핸더슨 득표율이 94.8%였는데요. 심지어 리키 헨더슨의 첫 7시즌(1022안타, 75홈런, 573도루, OPS .828) 커리어를 날려서 MLB 커리어를 인위적으로 이치로랑 같이 27살부터 시작하는 걸로 맞춰도 리키 헨더슨 커리어가 더 좋습니다.
+ 25/01/22 13:32
전 오히려 한 표 밖에 안 빠졌다는게 의외네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위대한 선수냐에 대해서는 100프로 수긍하지만, 그렇다고 타자최초 만장일치까지 노릴만한 선수냐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 25/01/22 16:19
명전 득표율로 선수의 능력을 비교하는건 불가능하지만
이치로가 99.7% 받을만큼의 선수였나 하면 물음표가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시즌 최다안타(262)라는 큰 업적이 있지만.. 코너 외야수임에도 통산 타격생산능력이 겨우 평균 이상인점(wrc+ 104)을 고려하면 오히려 아시아인임이 감안된 높은 득표율이라고 봐야될거 같습니다. 물론 첫턴 입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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