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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4 15:16
한국 래더 200등 안쪽에 드는 레벨이라면 북미에서 최상위권(50등 안쪽) 찍습니다.
한국에서 다이아 1천등 정도 드는 레벨이라면 북미에서 ELL 200등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겁니다. 같은 한국에서 조차 플래티넘(전적이 부족하여 플래에 머무르는분 제외)과 다이아는 차이가 많이 나는데 북미에서 플래티넘이시라면 한국서버에서 골드 이상은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현재 한국서버 다이아 1천등 정도 점수인데 클베때 북미서버 접속해서 22승 1패인가 까지 하고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북미가 장점도 많습니다. 한국서버는 1:1래더만이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으며 어떻게든 이기려는 게이머들이 정말 많지만, 북미서버는 1:1외에도 사용자지정게임, 유즈맵, 팀플 등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게임하는 마인드가 다르더군요. 한국서버보다 승리에 목숨거는 게이머가 적은것 같았습니다. (베타시절 경험입니다.)
10/11/04 15:20
뭐 저도 잘 하는건 아닙니다만.
밴시 더블도 하나의 정석이라고 생각되네요. 더블이 거의 필수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아직 어떻게 가져가는게 가장 효율적인지는 쉽게 답이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스2의 특성상 상대 저그의 대응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기도 하고.. 다만 그 방송경기에서도 나왔다시피 공격적으로 저글링맹독충을 뽑는 저그 상대로 수비가 쉬운 빌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밴시로 정찰하면서 앞마당으로 사령부 내리는 타이밍을 잘 조절하면 좋겠죠.
10/11/04 15:35
참글님 말에 덧붙여보면 한국서버는 일단 다이아 하위권, 그리고 플래 및 골드에서도 유저층이 세밀하게 있는 느낌입니다. 북미는 그냥 몇연승하면 바로 다이아가는 느낌인데, 한국은 확실히 플래나 골드급에서도 충분히 경험을 해야 올라온다는 느낌이거든요.
10/11/04 16:06
최상위권으로 갈 수록 실력차는 줄어들겠습니다만...(물론 당연히 한국이 한수 위)
등급이 내려가면 내려갈 수록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10/11/04 16:08
김다윗의 경기를 최근에 옵저버 해봤는데 참 특이하게 하더라고요. 아무튼 북미는 상위권에서도 특이한게 많이나옵니다 특히 친목형 옵방에서 예능감이 쩔어요 다들.
10/11/04 19:33
북미 다이아인데 확실히 목숨걸고 하는 사람들이 적기때문에 애기아빠가 가끔해도 널널합니다.
참고로 서버별유저수는 Russia: 71,351, Taiwan: 121,207, SE Asia: 98,165, Europe: 595,923, Korea: 345,065, NA: 804,313, Latin America: 32,965 Total: 2,068,989, 즉 북미서버가 유저가 제일 많습니다. 북미서버의 난이도는 참글님이 잘써주신거 같습니다.
10/11/05 02:36
북미는 확실히 플레정도까지는 실력이 확떨어지더라고요, 1대1 개념이 별로 안서있다랄까.. 확실히 다이아 올라와야 1대1 제대로 하는 느낌이 나던데.. 장점(?)은 날빌이 거의 없구요. 가끔 1대1에 모함 뽑는 사람도 보이고 ^^
저도 사실 한국서버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궁금한데 저는 여기서 다이아 1800점 정도 거든요. 한국서버에서 하면 다이아에 들어갈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플레수준인가..;;
10/11/05 04:43
북미 한국 둘 다 하는데 다이아몬드의 경우 대충 -300점 정도 하면 맞는것 같습니다. 비슷한 느낌을 받구요.
아마 참글님도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한국 래더점수에 300점정도 붙이면 한국 1천등 -> 북미 200등 정도 될껍니다. 일단 한국의 다이아 최상위권은 거의 게임을 직업으로 하는 프로게이머 혹은 지망생이니까 북미 최상위권보단 당연히 잘합니다. 물론 북미섭에도 프로에 가깝게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과는 저변이 좀 다르죠. 하지만 블리즈컨이나 각종 세계대회 성적을 보면 아직까진 스타1처럼 한국이 압도적이진 않습니다. 그래도 엄연한 최강국인 정도겠네요. 상위권~중하위권은 -300점 정도 하면 된다고 썼는데 정말 그렇게 느끼구요. 다이아 하위권 이하의 경우, 북미 플래나 다이아 하위는 한국의 다이아 하위와 다릅니다. 좀 더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400? 500? 한국은 플래 졸업하고 다이아 하위부터 이미 게임에 대한 개념, 특히 유닛 호불호에 대한 부분은 다 정리하고 실력을 다지는 느낌이라면 북미는 다이아 하위 이하는 게임 마인드가 완전 자유롭습니다. 좋게 말하면 창의성있고 나쁘게 말하면 별 짓을 다합니다. 한국 플레이어들이 절대 안하는 플레이를 가끔 보죠. 캐리어라던지...테저전 바이킹 다수라던지...플플전 포지 더블넥이라던지... 그래도 해외에서 GSL 보는 사람이 많아져서 요즘 좀 나아진 것 같긴 합니다. 많이 체계화됐어요. 그래도 확실히 자유롭습니다. 에이든님의 경우 북미 다이아 1800이시면 한국에서 다이아 당연히 수월하게 들어갑니다. 아무리 북미와 한국이 수준차가 약간 있다지만 플래와는 당연히 다르죠 -_-; 다이아 1500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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