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02/09 00:29:22
Name 하나
Subject 스타 2 테란의 3대 사건
가요계 3대사건을 보고 영감을 받아 써봅니다..


1. 토스전 1/1/1빌드 혁명

클베 오베시절 토스에게 신나게 털리던 호구 테란이

새로운 빌드를 제시하며 토스를 씹어먹기 시작합니다.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으로 유연하게 대처하는 무결점이었던(으로보였던) 빌드로

커뮤니티에서는 1/1/1은 사기, 어떻게 막냐는 글들이 많았죠...

불사조의 재발견과 토스의 선앞후 후방어 빌드에 빛이 바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요새도 종종 쓰입니다. 테란의 대 토스전 한 획을 그은 빌드이지요.



2.임요환선수(를 위시한 올드 게이머) 스2전향

사실 정종현 선수..를 넣고 싶었지만 임선수의 상징성이 워낙 커서요 크

어떻게 보면 테란 사건에 넣긴 그렇지만.. 대표선수가 임요환 선수라..

사실 이건 스2판 전체를 놓고봐도 들어갈만한 사건이라 봅니다.

이로인해 (정확히는 오픈리그 시즌2..) gsl은 흥행 폭발을 하였지요.


지금은 시들해졌다 할 수 있으나 무시할 수 없는 흥행카드입니다.




3. 저그전 12/14


말이 필요없지요. 테란이 포풍너프되고 저그를 어떻게 이겨 징징징 거릴때

혜성같이 나타난 빌드입니다. 이정훈선수가 이빌드를 참 잘썼지요.

지금도 여전히 선호되는 빌드이며 더블/치즈로 갈린다는 점에서 저그는

아직도 참 까다로운 카드입니다. 맵이 바뀌었으니 이젠 빌드의 수명을  지켜봐야겠지요.



- From m.oolzo.com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벙어리
11/02/09 01:26
수정 아이콘
12/14는 2병영인가요?
Lainworks
11/02/09 01:37
수정 아이콘
게임으로만 따지면, 이정훈 선수의 해병산개... '''속도혁명''' 이야말로 가장 큰 사건이었지 싶네요.

바이킹 잔뜩 뽑아 줄긋기 놀이 하던 테란에게 새로운 카드를 보여줬고,
저그가 테란 상대로 맹독충을 쓰기 50배는 힘들어지게 만든 속도혁명.
11/02/09 09:04
수정 아이콘
제가 저그라 그런지 몰라도 이정훈 선수의 대 저그전 빌드가 진짜 최고의 혁명이라 생각합니다.. 패치후 테란의 사기론은 이정훈 전과 후로 나눠도 될정도로 말이죠 거기다 아직까지 저그로 뚜렷한 해법도 없구요.. 해병 산개를 이용한 해병 활용의 극대화.. 2병영 푸쉬후 멀티 여차하면 2병영치즈.. 테란할때마다 스트레스가 더 심하죠.. 차라리 예전 5병영 사신이 그나마 좋았어요 ㅜㅜ 그건 일단 어떻게라도 막으면 할만했지.. 이건 초중후반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건 그렇고 분명 저그가 감염충을 많이 썼던거 같은데 어느순간 감염충을 찾아볼수가 없네요;; 분명 값도 비싸고 피통도 낮지만 그래도 활용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말이죠..

p.s)세균류 리플레이 어디서 구해볼수 있나요? or 아프리카에서 세균류만 쓰시던 저그 본거 같은데.. 찾기가 어렵네요 어디서 볼수 있는지..
11/02/09 22:59
수정 아이콘
보편적으로 이정훈선수의 저그전이 혁명이지만 저에게는 정종현선수의 원병영 더블이 혁명이었다는..
빌드의 혁명만으로 보면
1. 1/1/1
2. 1병영더블
3. 테테전 해불체제
라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519 저그여러분 토스전 조언 좀 해주세요 [3] 통파4983 11/02/09 4983
2518 스타 2 테란의 3대 사건 [5] 하나6891 11/02/09 6891
2517 GSTL Feb. 1일차 직관 후기 [4] Lainworks5250 11/02/08 5250
2516 문득 생각난 스1과 스2의 막멀티 차이 [37] 김연우8956 11/02/07 8956
2515 테테전, 1병영 더블 후 해불체제 상대하기 [9] 김연우5757 11/02/07 5757
2514 [초보이야기] 3v3 빠른 발업 맹독충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2] DEICIDE5386 11/02/06 5386
2513 테란 2병영 파해법은 존재하는가? [11] 충달6880 11/02/05 6880
2512 GSL MARCH 코드A 외국인 시드자 4명이 정해졌네요... [11] 잘가라장동건6414 11/02/04 6414
2511 저도 2인용 밀리맵 만들어 봤는데 올려봅니다.(수정되었습니다.) [10] winpark6554 11/02/03 6554
2510 맵을 최종적으로 수정했습니다. [3] 물의 정령 운디5547 11/02/02 5547
2509 GSL 투어 Jan. 결승전 직관후기 [2] Lainworks5407 11/02/01 5407
2507 2011 스타크래프트2 상금랭킹 TOP 20 (1.31) [8] sleeping0ju8357 11/01/31 8357
2503 대저그전 토르의 사기성 울트라에 비교해보다 [25] 창이9590 11/01/30 9590
2502 레더시스템(혹은 베틀넷)은 진짜 실패라고 봅니다. [35] 도달자8176 11/01/30 8176
2501 PGR21 신년 정모 후기 [6] 으랏차차5509 11/01/29 5509
2500 자동수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6] 별이돌이8127 11/01/29 8127
2499 테란의 위엄... 이랄까요? -_-; [17] Dizzy8859 11/01/27 8859
2498 인터페이스에 대한 제안.. [33] Yesterdays wishes6155 11/01/27 6155
2497 스타크래프트2 에 공식 유즈맵 (Beta) 이 공개 되었습니다. [7] kimbilly8156 11/01/27 8156
2496 금주의 칼럼입니다. [2] The xian5634 11/01/27 5634
2479 2011년 신년 정모 (스타2 / 스타1 결승 관람) 를 합니다. [1] kimbilly6304 11/01/21 6304
2495 스타2 스폰서에 대한 약속을 지켰습니다. [5] 중년의 럴커6587 11/01/26 6587
2494 개인적인 밸런스 패치 제안 (나름 고민) [64] 창이6270 11/01/25 627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