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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4 20:55:56
Name steellord
Subject 스타1에서 스타2로 넘어가는 과도기는 어떠한 모습일까요?
스타2 베타가 나온지 이제 일주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역시나 네임벨류답게 베틀넷2.0에는 테스터들만 참가할수 있음에도 불가하고 벌써 수천게임의 레더게임이 동시 진행 되고 있죠.

전국의 수많은 재야고수 상대적으로 한가한(?)워3 프로게이머 그리고 몇몇 전직 유명스타1 프로게이머까지 많은 고수들이 플레티넘 리그에서 치열하게 순위다툼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정말 태풍의 눈이라고 할 수 잇는 스타1 (이하 전작)현역 프로게이머들의 움직임은 그다지 눈에 띄는것이 없습니다. 물론 현재의 개인리그와 팀리그 준비하느라 바쁘기 때문일수도 있고 다른이유가 있을수도 있겠죠.

자 여기서 전 스타2가 정식 발매되고 시간이 흐른다면 필연적으로  전작은 죽고 그 자리를 스타2가 대신할거라고 가정하겠습니다. 또한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전작이 스타2로 바뀌어가는 과도기가 존재할것인데 과연 이 과도기는 어떠한 모습일까요?
전작의 팀리그 및 msl osl은 얼마나 유지되다 사라질것이며 스타2의 이스포츠는 어떠한 형태로 모습을 갖추기 시작할까요
제 예상이지만 스타2부터는 블리자드가 여러방면에서 상당히 간여할것이고 기존 이스포츠 강국인 유럽&중국&북미도 전작처럼 우리나라가 절대적인 지배력을 갖도록 놔두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과도기가 진행되면서 전작의 현역프로게이머들은 어떠한 운명을 맞게 될까요?
대부분 스타2로 자연히 넘어가서 프로게이머가 될까요 아니면 새로운 흐름에 밀려 소수만 살아남게 될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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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키
10/02/24 21:12
수정 아이콘
몇일 전의 이형주 선수의 인터뷰에서 힌트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요?
YGOSU: 저도 래더를 좀 하다 보니까 이형주 선수 외에도 많은 워크 프로게이머들이 지금 스타2에 올인하고 계신 거 같은데, 지금 워크3쪽의 분위기는 스타2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분위기인가요?
CHECK: 아무래도 위메이드 폭스팀을 제외하고는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분위기 같아요.

YGOSU: 위메이드 폭스팀은 왜 안 넘어가는지 이유가 궁금한데, 연봉을 받기 때문인가요?
CHECK: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워크선수로 영입했으니 워크를 하는 게 맞으니까요.

팀에 소속된 워크 선수만이 아닌 스타 선수들도 비슷하게 적용될 것 같아요..
FantaSyStaR
10/02/24 21:28
수정 아이콘
스타2 대회나 방송이 시작된다면 (팀방침이 스타2로 안넘아간다면) 스타1 게이머도 게임을 많이는 못해도 리플도 많이 보면서 감을 익히고 흐름을 놓치면 안될거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워낙 바탕이 좋고 기본기가 있으니 개념적인 접근만 잘하면 금방 따라갈거 같구요
10/02/24 22:53
수정 아이콘
스타2 초기에는 스타1과 함께 공존하다가, 현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같은 급의 스타2리그가 생긴다면 그때부터는 스타1이 완전히 사라질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스타2베타를 보면 스타1의 특징 및 재미를 거의 포괄하고 있으며 그것의 확장개념이기 때문에, 스타1리그는 결국 사라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현재의 팀리그 및 개인리그는 스타2의 팀리그, 개인리그가 생겨나고서 상당의 선수가 흡수되면서 대체될 것 같습니다. 스타2의 이스포츠는 제 생각에는 GomTV쪽에서 처음에 강하게 자리잡으려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지금까지 해온 GomTV의 중계형태만 보아도,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키며 급성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GomTV는 블리자드와 친하기(?) 때문에 좀더 이익을 얻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온겜이나 엠겜은 Kespa의 역할이 중요할 듯합니다.

현역 플게머들은 스타1리그가 사라질때 또는 그 전에, 스타2나 군대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쿨럭. 스타2로 자연히 넘어가지만, 많은 수가 적응하기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워3게이머들과 아마추어 고수들이 노리는 부분이 크고, 외국인 선수들과의 경쟁도 치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경쟁이 더욱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상당수가 도태될 것같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팀명 자체는 거의 그대로 남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것은 따로 스타2선수팀을 각 팀마다 만들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아예 스타2신생팀이 생길수도 있고요.
10/02/25 01:2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된다면 소수의 스타1 프로게이머들만이 '생존'할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될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은 스타크래프트1의 모든 요소의 아주 깊숙한 부분까지 분석하고 이해하고 그것을 실행해내는

능력이 뛰어나서 프로게이머인데 스타크래프트2는 시스템이나 큰 틀만 비슷할 뿐

기존에 있던 유닛은 전혀 다른 유닛의 속성(상성)과 능력치를 가지게 되었고, 그나마도 없어지고

아예 새로운 유닛이나 테크트리로 바뀌어 버린 것들도 많기 때문에 맨 처음부터 모든 사람과 동일 선상에서

출발한다해도 과언이 아닌거죠. 워3게이머는 거론 할 필요도 없이 훌륭한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는걸

래더 랭킹으로 보여주고 있고, 놀라운 능력을 가졌을 많은 수의 외국인들과

하다못해 일반인 고수들조차 게임 분석과 그것을 실행하는 수준이 아주 높아진 이 시대에서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이 다르다면 다른 스타2라는 게임으로 새로 시작해

스타2에 대한 엄청난 관심을 바탕으로 차고 넘쳐날 너무나 많은 경쟁자들을 밟고

올라 살아남는다는건 기적 같은 일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건 그냥 개인적인 추측(예언)이지만 소수 몇몇 스타1 프로게이머들이 스타2로 넘어가서 어느 정도 실력을 발휘해준다해도

올드나 택뱅리쌍들이 아닌 B급 혹은 그 이하의 실력이었거나 인기가 별로 없었던 선수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온게임넷 스타리그나 MSL이 게임만 바뀌고 거의 비슷한 상태로 그대로 넘어가리라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 글쎄요..회의적입니다.

유력한건 블리자드 주도하에 곰TV 같은 인터넷 매체물을 통해 세계적인 방송을 하는 것이지

게임 방송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비공개
10/02/25 09:46
수정 아이콘
스타2가 출시되고 어떤 방향으로 리그가 자리잡게 될지 저도 참 궁금하군요~. ^^
현재로선 예상은 예상일 뿐!! 스타1에서 지금은 보기 힘든 올드게이머들의 선전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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