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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3 09:49:53
Name 친절한 메딕씨
Subject [기타] 일본의 굴욕...7가지...
1. 카를로스 누워서 경기 관람하다 -> 첨엔 몸푸는 것으로 착각함-_-

2. 치욕적인 골키퍼 교체 -> 친선경기에서나 볼 법한 희귀한 장면이었음

3. 나카무라의 관동 대지진 스텝 -> 한잔 하고 나왔나?

4. 다카하라 나오자마자 부상 교체 -> 지코 지지리 복도 없지..

5. 4:1로 이겼는데도 별로 기뻐하지도 않는 브라질팬들

6. kbs 순위보여줄때 일본 승점을 -5가 아닌 +5로 표기 -> 막판 카운터펀치ㅜㅜ

7. 가와구치 다른 선수들 보다 먼저 지치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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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게시판 펌.. 웃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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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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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댓글 베스트에 올랐던 글
7번이 대박임니다.
저스트겔겔
06/06/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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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일본에서 눈에 띄는건 슈퍼세이브의 가와구치 외엔 없더군요
T1팬_이상윤
06/06/23 10:24
수정 아이콘
같이 본 브라질 친구는 어떻게 한골을 먹을수가 있냐면서 경기내내 계속 씩씩 거리더군요;;;;
율곡이이
06/06/23 10:58
수정 아이콘
뭐..굳이 비교하자면 한국대표팀이 몽골이나 변방 아시아 국가랑
경기해서 이기는 기분이겠죠..브라질팬들은...
T1팬_이상윤
06/06/23 11:17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예전 97년 U20 청소년대회때 한국이 브라질에 3-10으로 초특급 슈퍼울트라 안드로메다 캐관광 당한적이 있었죠. 당시 브라질의 반응은 '어떻게 3골이나 먹히냐? 수비수들 전부 바보냐? 이래가지고 우승하겠니? ㅠㅠ'였다고 합니다 -_-;;;;
바닷내음
06/06/23 11: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와구치선수 평점 9점짜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실점 장면도 그 신들린 모습이었으면 쳐냈으리라고 생각되지만..
쏟아지는 슈팅에 그 신들린 모습을 유지하는데도 한계가 있었겠지요;;

..... 그래서 먼저 지쳤군요;
사라만다
06/06/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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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교체되는게 치욕적인건가요??? 전 잘 이해가 안되서....
내승안에 니패
06/06/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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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마자 부상되서 교체된것도 굴욕이군요
[couple]-bada
06/06/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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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적이죠.. 상대적으로 체력소모가 덜 되는 포지션인 골키퍼니까 일반적으론 교체를 잘 안하죠. 친선경기.. 그것도 교체카드가 엄청 많을경우에나 할법한 -_-;
06/06/23 13:40
수정 아이콘
일반 친선경기는 교체선수 제한이 없거나, 엄청 많기 때문에 골키퍼를 교체할 수도 있겠지만, 딱 3장 있는 교체카드 중 하나를 (그것도 잘 하고 있는) 골키퍼에 썼다는게 안습이죠 -_-;
XoltCounteR
06/06/23 13:42
수정 아이콘
흠흠...
뜬금없는 얘기지만
언젠지는 정확하게 기억안납니다만
어린시절 한국이 네팔을 상대로 11:0까지 만드는 게임을 본적이 있습니다.
황선홍코치가 현역시절이었는데 당시에 8골을 넣었던가...-_-;;
솔로처
06/06/23 13:56
수정 아이콘
2003년에 네팔 16 : 0으로 이긴적도 있죠.ㅡ,.ㅡ;
친절한 메딕씨
06/06/23 14:43
수정 아이콘
XoltCounteR//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때.. 입니다...
황선홍선수가 혼자 8골.. 폭발...
그게 정식 A매치는 아니라서 공식기록에는 안올라 갔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A매치로 포함이 안되니까요..
greatest-one
06/06/23 14:49
수정 아이콘
이상윤님 말씀의 여담에 추가 하자면 제 기억으로는 그때 브라질을 몇점차로 이기면 16강에 올라간다고 충분히 할수 있다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라고.... 언론에서 설레발 치다가 제가 다음날 아침에 신문보고 완전 좌절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ㅡ,ㅡ
율곡이이
06/06/23 15:12
수정 아이콘
흠..저도 기억납니다..역대 청소년대표팀 중 최강이라고 언론에서
엄청 떠들었지만..결과는 세계관광당했죠...브라질전이 백미일뿐..
DynamicToss
06/06/23 15:50
수정 아이콘
하하하 가와 구치만 아니었으면 10-1 관광도 가능했겠군요
친절한 메딕씨
06/06/23 16:53
수정 아이콘
그때 당시 전설의 이관우.. 남아공전 대활약. 0:0 무승부 이끌어...
이관우와 누군진 모르겠는데...
남아공 골키퍼와 2:1 찬스에서.. 날린 회심의 슛.. 멋지게 빗나감..
스타나라
06/06/23 18:00
수정 아이콘
97년 U20대회에서 우승국이 브라질 이었을겁니다.

그당시 브라질 상대로 3골씩이나 넣은나라는 우리나라 뿐이었을겁니다.

아마도 말이죠;;;
태바리
06/06/23 18:03
수정 아이콘
97년 당시 역대 최강 맴버이긴 했지요.
다만 유럽예선 1위 프랑스, 남미예선 1위 브라질, 아프리카예선 1위 남아공과 한조가 된게 문제죠. 우리나라도 아시아예선 1위였던가?
남아공 잡아보겠다고 엄청나게 뛰어다녔는데 결과는 친철한 메딕씨님이... 그후 프랑스와 브라질에게 관광당한뒤에 끝났죠.
그때 스트라이커가 이관우 선수였는데 한동안 안보이다가 올림픽대표에서 미드필더로 활약을 했죠.

친절한 메딕씨님// 제 기억으로는 그때 이관우 선수가 동료에게 패스해주면 완전 오픈찬스였는데 골키퍼 가슴에 살포시 안겨줬죠.
06/06/23 19:04
수정 아이콘
97년에 브라질 결국 우승은 못하지 않았었나요?
아르헨티나한테 결국 졌던 걸로 기억하는데...아닌가?
친절한 메딕씨
06/06/23 19:07
수정 아이콘
태바리님// 그상황은 확실히 기억하는데 패스해주면 옾사이드였어요. 이번 가나와 체코전에서 나왔던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때 옾사이드가 맞다 아니다.. 열띤 토론을 벌였던 기억이 나네요... 제대 말년때라서 확실히 기억합니다...
이관우가 패스해주려면 따라오던 선수가.. 뒷쪽에 있었어야 되죠..
어제 인자기도 같은편 선수가 앞서 있었기에 혼자서 처리..

3가지 상황이 비슷한 상황인데.. 울나란 키퍼에게 안겨줬고.. 가나는 패스해서 골 너었는데.. 옾사이드 판정.. 이태리 인자기는 침착하게 성공...
친절한 메딕씨
06/06/23 19:10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U-20대회는 토너먼트 진출의 중요한 한판에 브라질과 자주 만났군요... 최근대회를 포함해서요..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었을 당시... 북한의 선수가(이름은 잘 기억이..) 아르헨티나와의 조별예선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 결승골로 16강 진출하고 16강에서 브라질 만나 또 발렸군요..ㅜㅜ
비_욘_태
06/06/23 21:10
수정 아이콘
94년 아시안게임 때 네팔 단장이 자살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게 황선홍의 8골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죠.
이관우와 호흡을 맞춘 선수는 서기복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인천에서 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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