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의 징크스

월드컵 폴란드 전:
우리나라는 안돼..개발이야.3:0으로 진다. 우리는 목표를 다시 설정해야해. 첫승만 해도 기적중의 기적이야
(결과 2:0 완승)

미국전:
미국쯤이야. 포르투칼이 컨디션이 안 좋았어..충분히 가능해!!
(결과 1:1 하지만 거의 다 이긴 겜 놓쳤음)

포르투칼전:
우리나라는 탈락이다. 포르투칼이 컨디션을 찾았고 거지같은 폴란드는 미국에 대패할거다. 아쉽다. 1승으로 만족하자!
(결과 1:0 ---폴란드 미국에 3:1)

이탈리아전:
안정환 페널티 실축하고 비에리의 헤딩슛 들어갔을때 TV를 끄고 오락을 했다. 역시 우리나라는 안돼...운도 끝났어..얘들이 쫄았어..비에리 헤트트릭한다.쯧쯧
(결과 2:1 말도 안되는 역전승)

스페인전:
막강스페인의 화력을 당해낼수 없다. 분명히 나의 모든걸 걸고 우리나라는 진다. 여기까지 온거도 기적이다.
(승부차기승)

독일전:
녹슨 전차..우리의 기세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무조건 이긴다.
다득점도 가능하다.
(결과 0:1 패배---비관주의자인 내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승리를 점쳤건만...)

터키전:
투르크전사..ㅋㅋㅋ
태극전사의 체력이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기 때문에 터키는 이길수 있다.막강수비와 교체멤버에 기대해 보자
(결과 2:3 패배---3골이 다 어이없었음...특히 첫골 11초.흑흑흑)

난 한국사람이 아닌가?
내가 비관적으로 생각할수록 일이 잘풀린다.
몇년전 일본과 우리나라가 붙었을때 하숙집에서 유일하게 일본이 이긴다고 했는데 우리나라가 극적으로 이겼다
그 유명한 도쿄대첩이다.이민성의 중거리슛~ 앞으로 난 어떻게 해야되지?
우리나라의 승리를 위해 매국노가 될것인가? 아니면 진정한 애국심으로 우리나라를 응원해서 패배하게 만들것인가?

2002년 6월의 마지막 끝자락에서도 나의 징크스는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