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른 글 댓글에서 제가 후반 공격의 활로를 넓히는 방법으로 박지성 선수의 윙포투입과 이을룡 선수의 공미 활용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오늘 그런 포메이션이 될 듯 합니다. 언론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풍기고 있네요.(물론 항상 언론의 이야기대로 선수들이 출전 한 것은 아니지만요. ^ ^)

             안정환
박지성                 이천수
   이을룡           이호
             김남일
이영표 김진규 김영철 송종국

뭐 이런 포메이션이 될 듯 하네요. 물론 이호 선수도 전진배치가 되어 역삼각형 구도를 보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공격의 활로는 이을룡 선수가 맡을 것이고 중원에서 상대미들을 압박하여 커팅역활에 주력하는 것은 이호 선수가 되겠죠. 김남일 선수는 수비진 까지 가기 전에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정말 이런 포메이션이 실시 된다면 아드보카트 감독님의 의도는 아무래도 좌우로 넓혀서 헤딩을 노리는 크로스 보다는 중앙침투와 공간패스에 능한 요원들을 안정환 선수의 주변에 배치 시켜 안정환 선수의 능력을 배가 시키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해서 제대로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다면 후반에 조재진 선수와 설기현 선수를 투입시켜 크로스의 질을 높히고 조재진 선수의 포스트 플레이를 통한 헤딩으로 활로를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중원이 강력한 가나를 상대로 우리가 어떤 플레이를 펼치게 될지 참 궁금하네요. 아무쪼록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스코어를 떠나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만한 경기가 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