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리그를 보지 않으면 선수를 비난하지 말라" 라는 말은 조금 그렇네요
저도 축구를 오랫동안 봐왔지만 케이리그를 보지 않는 다고 우리가 선수들을 비난 하시는 분들을 뭐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오히려 축구에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께 감사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미국 축구 선수들은 한국보다 더 나은 전력수준을 자랑 하지만 8강에 진출해도 공항에서 썰렁한 환영 팜플릿을 받으면 입장 했습니다.

한국도 이렇게 되야 옳을까요 그래도 월드컵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시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서 광고 수익이 나오고 다시 이 돈이 축협으로 흘러 들어 갑니다.
그러면 이 돈은 축구 발전을 위해 쓰이겠죠
만약에 케이리그 팬들만 한국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평가전을 본다면 과연 6만명이라는 숫자가 서울경기장에 집결 할 수 있었을 까요

케이리그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서 축구를 좋아 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애정을 조국의 국가대표에 쏟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케이리그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각종 매체를 통해서 부각 되는 것입니다.

만약 국가대표가 인기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케이리그의 문제에 대한 관심도 없었겠지요
우리는 한국의 국가대표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는 사람들에게 감사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만 부탁 하고 싶은 것은 인터넷 비방을 자제 하자는 것입니다.

선수들의 개개인에 컨디션 상태에 따라서 선수를 비판 할 수도 있고 컨디션이 좋지 않는 선수를 내보낸 감독의 용병술을 욕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가진 기량의 한계를 토론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 축구의 현실을 모른체

"후반에 공돌리고 있다"
"창피 하다"
"설기현 25 미터 역주행"

이런것들을 그냥 비난에 불과 합니다.  선수들이나 현재 국가대표팀이 가진 문제를 비판 하는게 아니라
그냥 개인이 가진 감정이나 그때 그때 떠오르는 생각을 아무렇게나 인터넷에 쏟아 내는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PGR 에 라이트 버튼이 누르기 힘든 것은 그만큼 예절을 지키자는 뜻이 아니였습니까
월드컵 게시판이 다소 자유 롭기는 하지만
최근 들어 너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덧 붙이고 싶은것은 한국의 현재 전력으로는 16강 조차 버거운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이 4강에 들었다고는 해도 그것은 히딩크의 천재적인 분석력과 축협의 전폭적인 지원 때문이였지 한국이 잘했던 것은 아닙니다.
팬들의 눈이 많이 높아 지셨지만 한국의 수준은 그것을 만족 시킬 수 없습니다.

현재 한국의 축구는 치사해 보이겠지만 필드 아래서 적극적인 수비와 한번의 역습으로 승부를 거는 전술을 쓰는 것이 한계입니다.

현재 코치와 감독은 한국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전력으로 어떻게든 16강에 안착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는 비방은 우리 모두 자제 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