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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8 22:31
자기가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말고는 그냥 혼자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그냥 이런저런 명분을 대며 만만하게 보는 것 같네요. 지인분이 정직원 시킬지 말지의 여부를 결정할수 있는 여지가 애초에 있었음에도 쩔쩔매는 것을 보니 신입분이 무개념인 것도 있겠지만 상황이 흐지부지 된 데에는 지인분의 대처가 흐지부지 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확실히 선을 그을줄 아셔야 하고, 같이 일할 파트너, 혹은 동료, 이 회사의 직원으로서 꽝이다 싶으면 확실하게 어필해서 그만두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지인분이 마음이 좀 여린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3/01/28 22:42
전에도 그래서 몇번 상담 했었는데 그럴수도 잇지 조금더 지켜봐라 그러고 말았는데 계속 사건이 터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다음에 팀장님이 물어보면 확실하게 맘에 안든다고 직원으로는 아닌거 같다고 말하라고 하기는 했는데 그런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옆에서 보는데 좀 답답하기도 하고 그리고 확실한건 그 직원이 일을 정말 못하는건 이해하는데(들어올때부터 분야가 달라서) 안하기는 안하는가 봅니다 대리님도 영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셧다고
13/01/28 23:09
그렇다면 생각해봐야 할 진짜 문제는 무개념의 신입이 아니라, 확실한 태도를 보이지 못하는 지인분 같네요.
예전에 아는 동생이 조금 다혈질에 성질도 잘내고 그래서 상담한 적이 있었어요. 이런저런 말이 오갔지만 요지는 그거더라구요. 자기는 남들보다 자존심이 쎄다. 라는 겁니다. 그래서 해준 말이 세상에 자존심 없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니가 자존심이 상할 상황에 남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느냐. 넌 자존심이 쎄서 성질내는게 아니라 그걸 참아내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한거다. 라고. 지인분의 경우도 본인이 확실히 자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누가 남에게 싫은 소리 하는 게 좋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싫은 소리 잘 못하는 성격이건, 잘하는 성격이건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잘 못해도 쓴소리 할 줄 알아야 하고, 잘해도 선을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지인분과 상담할 때, 무개념 신입에 대한 비중을 줄이시고 지인분 당사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어차피 무개념 신입이라고 해봤자 인생 전체에 걸쳐 일어나는 수없이 많은 작은 태클 중의 하나일 겁니다. 매번 이런저런 태클이 들어올때마다 그 태클에 걸려 넘어지느냐, 아니면 뭐든 시작이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쉽다고... 당차게 어필해 보시길 권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제가 전체적인 것을 모두 헤아릴 수는 없고 위에 적어주신 단편적인 내용으로 판단하여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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