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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2 14:55
저도 비슷한 나이입니다만.. 저같으면 이런 상황을 그냥 즐길 것 같습니다.
후에 어떻게 되든간에, 지금 상황이 나중에 다시 올 수는 없을겁니다.(지금같이 설레이거나 고민되는 상황) 어떻게 생각하면 재미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하지 못하는 재미있는 행동을 지금 할 수 있게 되셨으니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실수한다 한들 친구 한 명을 잃는거고, 다음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라는 지침을 얻게 되겠지요. 밑져야 본전이니 즐기세요.
13/02/02 15:01
음 저라면 정동진에서 분위기봐서 평소보다 좀더 과감한 스킨쉽이나 돌직구 비슷한 대화를 살짝 시도해보고
상대의 반응을 볼것같아요 좋은의미로의 당황이나 그냥 받아주는 분위기라면 고백까지 해볼것같고 정말로 뭥미 하는 반응 혹은 이러지말자 우리 라는 느낌이라면 장난스럽게 수습해서 넘기고 고이 간직할듯. 어차피 상대도 대충 눈치챌건 뻔한일이기때문에 확실한 표현을 스킨쉽이든 말로든 해볼것 같아요 키스할려고 다가간다던가 뭐 이런건 순간 어색할순있어도 친구사이가 크게 변하진 않을거에요 그럴 사이라면 지금 박보영님이 고백해도 될지몰라, 라는 생각을 본능적으로 안하고 계실거거든요 하루이틀 친구사이도 아니신데 그정도 촉도 안오시진 않을거라고 믿습니다 번외로 그 친구분도 박보영님이 혹시 고백할지도 모른다는 생각하고 여행가는거다에 제 6성카드 한장을 걸겠습니다
13/02/02 16:07
그정도로 친한 사이라면 고백했다 차이고 나서도 잘 얼버무리면 친구는 될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지르는게 나은거 같은데..... 히싱님처럼 저도 고백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여행가는 거다에 제 5성카드 겁니다.
13/02/02 16:32
헉... 피지알엔 긍정적인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다들 상황을 좋게 보시는데 제가 불안해 하는 이유가 이 친구가 저를 그다지 이성으로 안 느껴 하는거 같습니다.ㅠ 같이 있을때 대화나 행동이 그저 편한 친구 대하듯이만 하니.. 이거 한번 질러 버릴까 너무 갈등 되네요.흐흐
13/02/02 16:51
이성친구는 정말 큰 자산입니다. 도움이 되기 보다는 삶이 윤택해져요-_-; (표현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저를 더 아껴주는 사내놈들도 있긴 하지만, 사실 힘들때 위로해주거나 좋은 일 있을때 먼저 축하해주는 애들은 거의 이성애들이고 진지한 이야기도 많이 하구요 (일단 남자애들이랑 하는 대화랑 주제자체가 다르고 지 친구들도 막 소개시켜주려고 해서 뭔가 다양해져요-_-;) 지금 관계도 엄청 소중한거라고 생각하세요. 애인보다 더 구하기 힘든거라고 생각합니다. (소중은 아니죠 으흐흐) 다만, 좋아하시면 지르셔도 돼요. 둘 사이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고백했다가 거절당했는데 지금 베프된 친구도 있습니다. 참고로, 제 경우 제가 좋아했던 친구지만 현재는 이성으로 아예 안보입니다. 서로 가장 초췌한 모습으로 볼수 있는 사이죠 크크 사람하기 나름이에요. 그래서 저같으면 님과 같은 상황이라면 그냥 지르겠지만, 고백했던 사람이랑 친해지는게 쉬운 일은 아니긴해요. 제 말이 이걸 지르라는건지 말라는건지 라고 느끼실텐데 그러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냥 제 경험이거든요 으흐흐흐 어차피 선택은 님의 몫 다만, 그 친구를 좋아하는건지 이성이 그리운건지에 (누구든 사랑이 하고 싶은건지) 혼동하셔서 친구와 사랑 둘다 잃으시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13/02/02 16:59
앞분이 말씀하신대로 이성친구가 있으면 삶이 윤택해지죠. 그리고 생각보다 여자들 저런거 생각없이 잘 말합니다. (아무생각없이 저를 자기 남친 or 신랑한테 데꼬갈려는 여자를 하나 압니다. 이게 누굴 죽일려고... ㅡㅡ) 우정에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이성간에 우정도 가능하며 별 생각이 없을수도있는거죠
13/02/02 17:01
분위기고 뭐고 좋으면 지르시는거고 그닥이면 안 지르시는거죠. 근데 글쓴님은 딱히 여자분을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요즘 외로워서 그러시는거 아닌가요...
저는 심하게 자기중심적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저라면 여자분이 시그널을 보내든 분위기 잡든 제 마음대로만 할거같아요. 괜히 분위기 타고 고백해서 얼결에 사귀어봐야 좋을거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13/02/02 17:23
그냥 마음가는데로 하시는게 나을듯해요. 여기다 백날써봤자 답은 안나오구요. 마음가는데로.. 글쓴이 분께서 친구이상의 관계를 원하신다면 지르(?)시는거고..아니면 정말 친구로만 대하시구요. 한가지 말씀드리면 위 댓글중에도 어느분이 남겼듯이, 마음맞는 이성친구는 굉장히 큰 자산이에요. 때문에, 확실한 마음이 아니시라면 그냥 친구로 지내는걸 추천드립니다. 마음 정말 잘통하는 동성친구 사귀는것도 어렵지만 이성친구는 더더욱 얻기 어렵거든요. 잘판단하셔서 결정하세요.
13/02/04 03:22
이런건 정말 본인마음먹기에 달린것 같아요.
본인께서 그친구에게 친구이상의 감정이 있다면, 실패하건 성공하건 지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행동에 앞서서 상대방의 입장은 잠시 접어두고 본인의 감정에만 충실해서 생각해보세요먼저. 그럼 질러야할지 말라야할지 의외로 해답이 쉽게 나올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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