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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04 23:30:25
Name 개고기장수
Subject 나이가 들어도 멋있는 사람이 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장점은....



젊다는 겁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서른 초반이라 그렇게 젊은 것도 아닙니다.)

어쨌거나 제가 몇 살을 살아갈지 모르겠으나 평균적 인생의 길이를 보았을 때

젊은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이가 들면 외모는 지금보다 더 좋아질 수는 없을텐데.

지금도 별로 안좋은데 더 안좋아진다니 상당히 절망적이군요...

건강 또한 지금보다 안좋아질테고 뇌도 지금보다 노화되어 빠르게 안돌아갈 겁니다.

사고는 지금보다 보수적으로 변할테고 결국 남는 것은 경험밖에 없겠네요.

가아끔씩보면 나이가 들 수록 멋있는 사람이 존재하긴 하는데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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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Plus
13/02/04 23:48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약간 마른 편이 좋고, 옷을 젊은 세대에게도 먹힐만큼 깔끔하게 잘 입으면 보통 이상은 가죠.
왜 유럽쪽 패션잡지 보면 중년임에도 불구하고 옷입는 센스가 정말 기가 막히는 분들 많거든요.
뭐 이건 외모에 관한 이야기였고...
다른 부분은 '어떻게 해야할까' 해서는 답이 없다고 봅니다.
자연스러운 멋이 나와야겠죠.
국카스텐
13/02/04 23:50
수정 아이콘
노홍철 처럼 하시면 되지 않을까 .... 마 그리 생각합니다
13/02/04 23:55
수정 아이콘
일단 뱃살관리만 잘 하시면 중간이상은 될거같아요..
Neuschwanstein
13/02/05 00:14
수정 아이콘
멋지게 늙은 남자...라는건 결국 외모와 인품이겠죠.
둘다 타고나는 것보다는 자기관리에 들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니, 젊을때야 타고난 게 크지만 나이 먹고서도 '멋'을 유지하는건 자기관리가 거의 100% 아닐까요.
그리고 자기관리는 꼭 돈을 들여서 뭔가를 하기 보단(ex:외과수술(?), 자기계발 명목의 이런저런 겉멋든 프로그램) 나이를 먹어가며 세파에 치이면서도 얼마나 자기 주관을 뚜렷하게 세우고 유지할 수 있느냐, 뭐 거기서 판가름나는게 아닌가 합니다



라고 새파랗게 젊은 놈이 주제넘은 소릴 하고 갑니다
저녁밥
13/02/05 00:19
수정 아이콘
저는 제목 보구 배우 안성기의 웃는 표정이 생각 났습니다
흰코뿔소
13/02/05 00:21
수정 아이콘
인품이죠.
13/02/05 00:26
수정 아이콘
자기 영역이 확실하면서 나이와 무관하게 겸손한 사람이 멋지더군요.
그날따라
13/02/05 00:36
수정 아이콘
예전엔 친근한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요즘은 분위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더군요.
나이 물어보고 상하관계 정해서 말 놓고 친해지는 게 좋았는데
지금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하지만 반듯하고 중후한 느낌의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떻게 사는 게 멋있을까 틈틈히 생각해봐야 자기가 되고 싶은 모습을 알겠죠.
이동중이거나 자기전처럼 특별히 할 일 없을때 자기 인생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죠.
되고 싶은 모습을 꾸준히 생각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나오더군요. 이미지 트레이닝 느낌.
주변에 휩쓸리면 그거 좇아가다 세월 다 가서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중요한건 주관이죠.

외모는 특별한 취향이 없다면 그냥 깔끔한 게 무난한 거 같네요.
화잇밀크러버
13/02/05 00:37
수정 아이콘
능력과 여유, 웃음이 아닐까 싶네요.
데오늬
13/02/05 00:53
수정 아이콘
좀 거시기한 답변이긴 한데...
나이들어서 멋있으려면 돈이 있어야 합니다 -_-
생계에 곤란을 겪으면서 멋있기 쉽지 않아요...
한선생
13/02/05 01:34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에요. 돈이 없으면 멋있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뼈빠지게 알해야합니다 모두
김성수
13/02/05 00:57
수정 아이콘
어린아이의 마음을 유지하는 것 아닐까요?
좀더 나를 내려놓고, 다른 사람이 처한 상황에 본능적으로 걱정 할 수 있는 선함.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현실 이라는 단어속에 감춰진 또 다른 현실을 마주 할 수 있는 사고의 다양성.

이정도로 떠오릅니다.

추가로 외적으로 나이 50, 60, 70이라고 나에게 맞지도 않는데, 나이에 맞게 옷 입고, 움직이고, 말하고 하는 것이 전혀 멋있다고는 생각 안 듭니다.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것에 좀더 진실해지고, 타인의 눈을 의식하여 과도하게 나를 숨기지 않고, 제한하지 않는 것.
그게 풍겨나오지 않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 그게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에게 멋있는 것과 별개로 자신에게 말이죠.
13/02/05 01:15
수정 아이콘
외모적... 인거는 리처드 기어? 가 생각나네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2/05 08:26
수정 아이콘
외모 돈 생각
켈로그김
13/02/05 10:24
수정 아이콘
젊을때부터 멋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젊어서 멋있지 않은 사람이 나이들어서 멋있게 변하는 것 보다는 확률이 높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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