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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4 21:06
흠, 글쎄요.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곳으로 치면...
강릉, 정선, 경주, 부산, 순천, 광주(+담양) 정도가 떠오르는군요. 강릉이나 경주는 하루만에 못 돌지도 모릅니다(...) 오죽하면 내일로 티켓 짤 때도 강릉과 경주는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2~3일을 써야 하는 관계로 비추다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니까요. 단, 적당히 잘라서 가면 꽤 괜찮습니다. 광주는 구 전남도청이 공사중인 걸로 알고 있어서 뭐 보러 간다기보다는 먹으러 가는 데 초점을 맞추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구요. 담양 죽림원을 먼저 돌고 저녁식사를 광주에서 하시는 순서로 하는 게 동선 짜기 편하실 겁니다. 아니면 저녁에 광주에 도착하고 다음날 담양을 가신다던가. 순천하면 역시 순천만이겠죠. 대충 2시쯤 도착해서 용산전망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조류박물관 구경하고 숙소 가면 딱 저녁때쯤 되더군요. 열차를 이용하실 생각이라면 근처에 먹거리(들리는 말에 의하면 장어가 유명하다던데...)나 볼거리(선암사, 송광사 등등) 같은 걸 좀더 찾아보시는 게 좋을 거고, 아니라면 다음날 인근 지역(보성이나 하동, 곡성 등)으로 가시는 걸 추천하고 싶군요. 정선 가신다면 스키장 가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구요. 정선이나 영월, 태백 등지는 짧은 1박 2일 여행으로 괜찮을 겁니다. 다만 먹거리가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는 게 좀 걸리네요. 영월의 경우는 열차에서 청령포 지나갈 때 경치가 아주 끝내주거든요. 부산은 뭐... 볼거리 먹을거리 널린 게 부산이니, 설명은 생략합니다. 아, 그래도 남포동 용두타워는 꼭 올라가 보세요.
13/02/14 21:12
정리하자면...
볼거리 위주 : 강릉, 경주 먹거리 위주 : 광주 짜기에 따라서 둘 다 가능 : 순천, 부산 설경 및 스키, 짤막한 여행이 목적 : 영월, 정선, 태백 뭐 이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덧붙이자면... 아무리 수학여행을 경주로 백만 번을 갔다왔어도 경주는 갈 때마다 느낌이 다르더군요. 망각의 효과가 이리 즐거운 것인가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내에서 어디를 둘러보고 뭘 볼 것인가, 뭘 목적으로 하실 건가는 순전히 스스로 짜셔야 할 겁니다. 먼저 여행의 목적을 한 번 짚어보시고(가족여행 뭐 이런 게 아니라 무엇을 중점으로 이번 여행을 할 것인가 : 보는 거냐 먹는 거냐 돌아다니는 거냐 등등), 거기에 맞춰서 스케줄을 짜시면 훨씬 여행 계획 짜기 편하실 겁니다. 목표가 있어야 설계도 쉽죠.
13/02/14 21:13
울진 추천할만하네요.
아래로는 경주도 가깝고, 위로는 강원도와 가깝기도 하고. 불영계곡 겨울에도 꽤 볼만합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실겁니다. 천천히 걸어도 3시간이면 계곡 끝까지 왕복 가능하고요. 성류굴인가.......동굴도 있고요. 민물고기 전시관도 있습니다. 바닷가여서 주변 크고작은 포구도 꽤 많고요. 백사장이야 당연히 많지요. 백암온천 이라던지, 덕구온천도 근처에 있습니다. 단 음식은 그닥 맛있는게 없더군요....
13/02/14 21:36
좀 막연한데.. 출발지가 어디인지, 그리고 좀 쉬는 타입을 원하시는지 아니면 활동적인 걸 원하시는지 정도는 적어주셔야 추천이 되지 싶어요.
13/02/15 00:16
순천 추천합니다. 제가 선암사를 좋아해서 일수도 있지만..
순천은 선암사 외에도 왜성과 함께 볼거리도 많구 겨울철에 가면 그나마(?)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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