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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6 15:41
미천하지만 저랑 좀 비슷한 경우였어서 말씀드리자면 지금 하실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관련된 생각을 하지 않는다입니다.
생각을 붙잡고 있으면 절대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자신의 머리속에서 아무리 답을 찾으려고 해도 그상태면 나오는답이 거의 비슷하게 안좋습니다. 감정의 요동침이 굉장히 심하실텐데 일단 그 폭을 줄여야 뭐라도 하실수 있을듯 하네요. 물론 이건 굉장히 말이 쉬운거긴 한데 우선 생각을 하지않도록 노력하시고 생각이나면 일단 견디고 빨리 탈출할려고 노력하세요. 아울러 극단적인 생각까지는 공감을 받을수는 있으나 행동이 된다면 절대 용서를 받지는 못합니다. (부모님 뿐만아니라 친구들이나 뭐 선후배라던가 선생님등등 은혜를 입은 모든 사람들도 생각해주세요) 지금은 위로가 위로로도 안들리실 때 이시겠지만 힘내세요.
13/02/16 16:49
아 되도록이면 고립된 공간에 혼자 하는거없이 있지 마세요.
갇혀있는 공간에 움직임없이 있으면 자꾸 어두운 생각에 빠지게되요. 뭔가 견디기 힘들정도의 느낌이 들거같다 싶으면 차라리 좀 걷거나 어디가셔서 운동이라도 좀 하시는게 좋습니다. 꿈꾸는사나이님 말씀처럼 시간이답이긴 하지만 본인의 마음가짐의 방향이 어디있느냐에 따라 시간이 해결해주는데도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그중 자책은 가장 질이 좋지 않습니다.
13/02/16 16:32
시간이답이다...라는 말이 진짜인 것 같아요. 불과 두달여전 제 모습이라 너무 공감됩니다.
저도 눈수술에 뭐다 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진짜 괴로웠거든요. 사람들 많이 만나시고 위로도 많이 받으세요. 윗분 말씀처럼 생각하게 되면 끝도 없이 거기 빠져들게 되서 더 괴롭더라구요. 저도 아직은 자다가 하이킥이 나가긴 하지만 좀 괜찮아졌습니다. 정말 이렇다 할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13/02/16 17:43
회계사 시험인가보네요.
욕하면서 버티세요. 여자때매 1년농사날아가면 찢어죽이고 싶어질겁니다. 겪어봐서 알아요... 제가 재시때 딱요꼴나서 8점모자라서떨어졌었어요
13/02/17 21:49
성공이 복수다, 시간이 약이다 모두 틀린말은 아니에요.
근데 전 다른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냥 최대한 많이 아프세요. 뭔짓을 하든 고통이 경감되거나 시간이 단축되거나 하지 않아요. 거부하려 애쓰지 말고 온전히 아픔을 받아드리세요. 그러고나면 어느순간 괜찮아질 날이 올거예요. 최대한 고통을 받아드리도록 하세요. 사귈때 좋았었던 만큼 아픈건 너무 당연한 거자나요. 빛이 밝은 만큼 그림자가 진하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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