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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1 15:47
저도 롤에서 처음들었어요.
여담으로 여태 유행했던 게임중에서 유행어 전파속도가 가장 빠른 게임인 것 같아요. 스타나 디아블로만해도 인터넷거의 안하고 홀로 게임하는 사람도 많았고, 게임이나 배틀넷 내에서 채팅 거의 안하는 스타일의 유저가 많았는데 롤은 대부분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으려 하고 게임내 채팅도 엄청 활발하니 그런듯요.
13/02/21 15:49
저는 어릴적에 할머니들 대화에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똥을 싸고 앉았어~"(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어설프게 망쳤다는 의미로..)
13/02/21 16:15
쉽게 말해서 같잖게 놀고있네를 '아주 똥을싼다 똥을싸' 라는 표현으로 하는데
그게 롤에서 널리 퍼지면서 많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진 비교적 젊은 계층에서 쓰이는 표현은 아니었지요
13/02/21 16:36
원래 자주썼던 말 아닌가요?
보통 어떤사람이 사고치고 남이 수습하면 "누군 똥싸고 누군 치우고.. 에효.." 이런말 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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