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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1 23:06
S-OiL 초봉이 4천이 넘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군대 있을 때 G20 방호작전을 갔다왔던 옆 중대장이 이야기해줘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13/03/11 23:13
제 친구가 작년에 거기 입사했는데 작년 신입 본봉은 그거보다 조금 안 되고, 성과급 제대로 터지면 5천도 훌쩍 넘는다고 하더군요.
13/03/11 23:08
1. 모든 공정을 기계가 다 돌리기 때문에 사람이 할게 별로 없음 -> 업무 강도가 낮음
2. 장치 산업이라 불황중에도 이익이 안정적으로 나오고, 인력 자체도 적어서 같은 이익을 내도 타 업계에 비해 성과급에서 차이가 많이 남. 제조업중에서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1000% 이상씩 주는 기업이 흔하지 않죠.(연봉 자체는 타 대기업에 비해서 높지 않습니다) 3. 2의 이유때문에 사람이 나가지도 않고 사람을 쉽게 자르지도 않고 웬만하면 정년은 보장됨. 특히 공장이 같은 도시에 있는 S사 하나와 또 다른 S사 하나는 성과급을 상대보다 적게 주면 박탈감이 생기기 때문에 한 회사가 다른 회사보다 성과가 덜 나왔어도 성과급은 맞춰준다더군요. 제조업중에는 석유 가지고 노는 회사가 갑입니다. 불황이라도 석유 내다 버리고 태양광으로 사는거 아니니까요.
13/03/12 11:16
모든 공정을 기계가 다 돌린다고 사람이 할게 없다는 얘긴 처음 들어보네요.
일반적인 경우 자동화가 진행될수록 생산량을 늘리기 때문에 업무량은 큰 차이 없습니다.
13/03/11 23:32
정유회사 들어간 제 친구는 기계가 다 돌려서 할게 없기대문에 심심한게 제일 단점이라고 말하더군요
독수리의습격님이 말씀하신걸 제 친구도 거의 똑같이 말하더군요 정유회사들이 있는 도시가 괜히 부자도시로 꼽히는게 아니죠 경우에 따라선 지방에서 지낼수도 있다는것도 단점일순 있겠습니다
13/03/11 23:37
근데 궁금한게 제조업 회사 치고 기계가 제품 안 만드는 분야의 회사가 있나요??
아무리 기계가 다 제품을 다 만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생산이나 기술 엔지니어들이 전체적인 공정 흐름이나 프로세스, 수율 등 신경 쓸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닐껀데 진짜로 정유회사 엔지니어 분들은 할 게 없어서 심심한 건지 궁금합니다
13/03/11 23:41
기업정보 들어가셔서 임직원 수와 매출을 서로 비교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른바 노동집약적 산업(자동차, IT관련 제조업)과 장치산업(정유, 석유화학, 철강)의 임직원수, 그리고 1인당 연간 매출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위의 에스오일이 언급됐는데 에스오일 임직원 수는 본사와 공장 다 합쳐봐야 몇 천명 수준이예요. 삼성전자나 LG전자같은 곳은 10만명이 넘구요(이 두 기업이 해외에도 공장이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같은 일을 해도 기계가 훨씬 많은 일을 해주기 때문에 사람이 할 일이 그만큼 적죠.
13/03/12 01:35
역시 카더라는 pgr에도 존재하네요... 제가 정유사 다니고 있습니다...
할일이 없어서 심심하다구요??? 좀 웃어도 될까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킄크. 오늘도 아침 9시 출근해서 밤 11시 퇴근했네요.. 물론 저녁 6시부터 11까지 추가로 일한거에 대한 오티비는 확실히 지급해주고, 오티비가 꽤나 쏠쏠해서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그분들 말뜻은 아마도 연봉대비 하는 일이 없다는 뜻으로 받아 들이시면 됩니다... 기계가 아무리 알아서 돌려도 거기 달려있는 장치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희 회사 엔지니어는 5시 30분 퇴근인데, 7시전에 가는걸 본적이 없네요... 대신 토일은 확실히 쉬구요... 초봉같은 경우는 3개월 90% 받고, 성과급이 작년 기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4000은 잘 안넘지만, 2년차 넘어가면서 부터 기본 5000은 넘고, 성과금 잘터지면 6000도 넘습니다... 저도 3월 입사해서 1년차때 2800인가 밖에 안됐었는데, 2년차때 6500 찍었었구요... 저희회사 작년 영업이익이 1조 약간 안된걸로 알고 있는데, 이걸 정직원 2500명이 이뤄낸겁니다... 삼성전자가 20몇조 영업이익 냈던걸로 기억하는데, 정직원 두당 이익률로 따지면 저희회사가 훨씬 높았구요.. 그렇기 때문에 성과금이 비교적 다른 업종에 비해서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정유, 화학회사들이 입사 초 에는 기본급이 다른 직종보다 낮을지는 몰라도 매년 10만원 이상 기본급이 올라가기 때문에 짬밥 차면 기본급 장난 아닙니다... 성과금 잔치, 귀족노조란 말이 언론에서 자주 쓰이는데, 성과금이 높은건 두당 수입이 다른 업체랑 비교해서 쨉이 안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생산직군은 당연히 정년보장이 되고, 엔지니어들도 정년보장이 거의 99% 보장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지 않은가 생각되네요...
13/03/12 08:37
설마 진짜 할 일이 없어서 심심하겠어요... 그러면 사원 안뽑죠...;
댓글 시작이 좀 이상해서 그렇지 마저 읽어보니 좋은 직장 맞는데요 뭐. 시간 외 수당 확실히 챙겨주고, 성과급 잘 나오고, 인상률 좋고, 정년도 거의 보장되고... 안 좋은 부분을 찾기가 힘든데요. 굳이 그렇게 댓글 안 다셨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그정도 야근은 어디서도 다 합니다.
13/03/12 09:25
저분이 보기에 댓글에서 그런 뉘앙스가 느껴졌기에 현직자입장에서 본인 상황 이야기 하신건데요 뭐, 굳이 그런 댓글 안다셨어도 좋았을거 같네요
13/03/12 10:42
댓글 다신 요지가
직장 충분히 좋은데 다니는구만 더 힘든 사람 많은데 좀 조용하면 안되겠니? 라면.. 이 댓글 파이어 될 소지가 있어요
13/03/12 11:31
원 댓글 처음에 웃으면서 시작 안 했으면 좋았을 껄....이라는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그 부분이 좀 기분나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댓글을 쓰지 말라라는 의미는 아니었으니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만...제가 오해할 말을 쓴 건 맞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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