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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3 16:57
오는 건 둘째 치고 이 참에 연락한번 해보는 거죠. 만약 정말 친했는데 연락이 끊겼던 친구라면 나중에 연락도 없이 결혼한게 더 섭섭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별로 안 친했는데 결혼한다고 연락온다면 그냥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안가면 그만이죠. 전화하는 사람도 올 거라는 기대는 별로 안하고 일단 지인들에게 알리려고 연락하는 수도 있으니까요.
13/03/13 16:59
현재 연락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보지 않고 지금은 연락을 안해도 연락하고 지낼 당시 어느정도 친하게 지냈는지를 기준으로 잡고 저는 갔어요.. 나중에 제가 결혼할때 현재도 계속 꾸준히 연락하는 사람만 초대하면 정말 몇안될거 같거든요...크크
13/03/13 17:09
연락이 없었던 기간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연락이 끊기기 전에
그 친구에게 갖고 있던 감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게 좋은 거였더라면 아무리 오래간만에 연락한다고해도 저는 갈 것 같습니다.
13/03/13 17:11
이번에 고민 많이 했는데..
연락 하는 사람 입장에선 올거 같던 안올거 같던 왠만하면 연락햇습니다. 오히려 애매해서 연락안했다가 왜 연락안했냐고 서운하다며 전전날과 전날에 전화와서 먼거리 와주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어떻게 보면 너하고 이제 인연을 끊겟다 아니다라는 의사표시일수도 잇을듯.
13/03/13 17:13
제 경우엔 1년정도면 뭐 살다보니 그럴수 있는데 2~3년동안 연락 없다가 결혼한다고 연락온 친구는 그 후 다시 연락 두절이 된 경우가 몇 있습니다..
13/03/13 17:18
살다보면 1~2년 연락없는경우가 충분히 있을수있죠..
그리고 결혼하는 입장에서는 연락을 안하면 상대방이또 섭섭하게 생각할수있기때문에 하는거 아닐까요? 이런기회삼아 친구들 얼굴보는그런 의미도 있구요.. 그냥 판단하시기에 가기 싫으면 안가셔도 상관은없습니다만..
13/03/13 17:22
살다보면 1~2년 연락 안하게 되기도 쉽죠. 연락하는 쪽도 좀 쑥스럽긴 합니다만 다 결혼할 때나 또 한 번 모여서 얼굴 보는거죠. 흐흐. 다만 '꼭 가야 하느냐'면 그건 본인 맘이죠. 나중에 결혼할 때 안 부를 사람이면 안가도 그만입니다.
13/03/13 17:23
2년 전에 어떤 관계인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과거에 진짜 가깝게 지내다 바빠서 연락 뜸해진 친구라면 오히려 초대 연락이 더 반갑더라구요.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대충 축의금 석장 넣어주고 밥먹고 온다는 기분으로 결혼식 가는거죠..
13/03/13 17:24
1-2년 연락없는 건 그럴 수 있는 일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러명이서 만날때만 보고 단 둘이서 연락한 적은 단 한번도 없는데 그런 초대를 받을 때 좀 고민되더라구요 그럴 땐 남자친구랑 둘이 가서 부주는 5만원만 하고 뷔페 티켓을 2장 받아 한 끼 잘 먹고 옵니다 나중에 그 사람이 제 결혼식에 안 와도 짜증날 일 없게요
13/03/13 17:36
원래 친한 사이였다면
1-2년 연락 안한경우 흔하지 않나요? 나이 먹고 결혼하고 직장다니니 1년 안보는거 금방이더군요 먼저 연락하는 스탈도 아니고 하니
13/03/13 17:42
제 스스로 친한 친구였다고 생각들면 가고 아니면 안 가고... 뭐 이런 거 아닐까요.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어쩌다보니 8년동안 못 봤지만 8년만에 봐도 반갑더군요.
13/03/13 18:09
보통 결혼식 연락이 연락처 정리하는 계기가 된다고들 하더라구요.
이번에 연락해서 안오는(또는 연락 안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연락처에서 사라지는.. 그냥 두 분 사이 관계를 생각해서 결정하시면 될 일인것 같습니다.
13/03/13 18:33
저도 뭐, 1~2년은 흔하디 흔한데
왠지 슬퍼지네요 ㅠㅠㅠ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중에 연락안한지 3년 넘은 친구들도 몇몇있습니다. 상대와의 관계보다 중요한건 글쓴분님께서 그 친구분에 대한 감정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초등학교 이후로 안본 친구라도 아 정말 좋은 친구였다, 하면 기쁜 마음에 갈 것 같습니다. 굳이 경계적으로 받아들여서 좋을 것 없어요 ~ 상대방이 계산적으로 접근했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의 마음을 간직하고 유지하는게 좋은 것이겠죠.
13/03/13 18:50
저는 예전에 정말 친했던 친구녀석들이 결혼식 핑계로 다시연락해 준다면 정말 기쁠것 같습니다... 20대 초중반 방황하느라 스스로 부끄러워서 친한애들. 날 걱정해주던 녀석들 연락을 다 피해버려서... 바보같이...
13/03/13 21:57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에 이런질문이면 당연히 안간다
였을텐데, 오히려 말없이 결혼했다면 더 섭섭했겠죠. 대학다닐때 친한 친구들 취업하고 연락할일 전혀 없어요. 결혼할때 연락해주면 오히려 고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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