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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3 23:01
UED 크크크크크
플엑에서 UED이 먼치킨급이냐 아니냐 논쟁을 본적 있는데... 나오면 궁금하네요 는 나오지마라...ㅜㅜ 기다리다 지친다
13/03/13 23:12
풀어놓을 수 있는 떡밥이 많아서 공허 이후의 후속작이 나올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스타3보다는 와우식인 스페이스 오브 스타크래프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13/03/14 00:21
스포를 피하기 위해 조심조심 써보자면...일단 위에서도 다른 분이 언급해주셨지만 브루드워부터 이어지는 UED 떡밥이 확실하게 있죠.
스타1 오리지널 설정이 지구의 포화로 인해 한계에 치닫자 일부 인류를 우주 바깥으로 식민지 건설을 위해 보낸것부터 시작된거기도 하구요. 브루드워에선 코프룰루 섹터에 인간이 살 수 있다는걸 지구인들도 알게되고, 타 종족 발견 후 이에 대한 공포로 더욱 군국주의화 되서 원정대를 보내죠. 공허의 유산에서 UED 떡밥을 다 안 풀고 남겨둔다면, 나중에 후속작에서 어떤식으로든 재등장시키는게 당연할만한 동기들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공허의 유산에서 어떤 식으로 케리건과 저그들 에피소드가 마무리될지 모르겠지만, 끝나고 남겨질 그 무수한 저그들 행방도 결정지어야 할테구요. 저그는 프로토스나 테란과는 달리 개별적으로 존재할 수 없고 무언가에 통솔받게 설계된 종족이라 공허 때 케리건의 결말에 따라 떡밥이 나올 수 있겠죠. 저그의 지배와 통솔에 대해선 스타1 오리지널, 브루드워, 스타2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에서 모두 다뤄지는 시리즈 전통의 핵심 떡밥이죠! 그리고 젤나가도 멸망했다고는 하는데 브루드워때부터 일부 생존시켜놨으니 다른 젤나가들의 떡밥도 언제든지 투척할 수 있는 상태인 듯 하네요. 프로토스/저그 혼종들도 현재는 일종의 파괴적 병기처럼 묘사되고 있지만 자아가 생긴다면 또다른 세력이나 문명을 구축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혼종들을 모두 죽여서 없애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면, 위의 저그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생존한 혼종들의 이야기가 다뤄질 수 있을겁니다. UED, 남겨진 저그들, 젤나가, 혼종 떡밥이 전부 공허의 유산에서 해소될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스타2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에서 드러난 흑막이자 최종 보스격 존재가 타파되는 내용을 다루는데에서 분량이 꽉 찰 것 같구요. 그런 존재가 없어져도 근본적인 갈등 요소들은 여전히 남아있을 수 밖에 없기때문에, 남은 떡밥에 살을 붙여서 스타3나 MMORPG 개발이 가능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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