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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8 20:44
전 3이요. 굳이 싸울거야 없지만 굳이 그런 사람 비위까지 맞춰주기도 피곤하죠. 평생 모시고 살 사람도 아니고 일개 직장 상사일 뿐인데요.
13/03/18 20:45
군대 선임스타일은 아니죠.
그냥 직장상사가 창이님을 우습게 보거나 못마땅해 하는것 같습니다. 이건 그냥 제 경험인데.... 자기 진짜진짜 갈구고 사사건건 트집잡는 사람한테는 아부하는게 최고입니다. 자기싫어하는 사람 싫은티 안낸다고 해도 윗사람이 보면 티 납니다. 아무리 싫어도 그냥 눈 싹 감고 강아지가 꼬리 흔들듯 한번 꼬리 흔들어 보세요. 처음에는 너 미쳤냐? 너 머하는거냐? 이런 소리도 하는데 그렇다고 나빠할 사람없거든요. 효과는 일주일이면 나타날겁니다.
13/03/18 20:52
제가 보기엔 못마땅 정도까진 아니구요 이런 제모습이 잘못되어보이고 한심해보이는데 그사람 성격 스타일이
회사내 직급관계=군대계급관계 라서 그런 것 같아요
13/03/18 20:47
제가 보기에는 1번이요.
사례 1에서도, 사드려야죠 하고 다 사드려야죠 하고 사주는 게 어땟을까 싶어요. 진심 치졸한 상사라면 안 사주면 개객끼 되는거 순식간이고, 대인배에 가까우면 지금 뼈찜 8명 정도 사주는 건 비용이 아니라 투자거든요. 사례 2에서도, 저게 장난인지 아니면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툭 던질 수 있는 성격의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저런 말 나오면 웃으면서 앗 그럼 딴거 먹을께요, 혹은 오늘만 요거 먹고 낼 부터는 저렴한거 먹겠슴돠. 정도로 넘어가는게 처세고 요령이죠.
13/03/18 20:57
제가 왜 그런지 몰라도 정말 특별한 기념일,기쁜일 있지 않고서는 한번에 쏘는데에 3만원 이상 쓰는 거 싫어합니다
쏘긴 쏩니다만 한방에 거금은 안 쓰는 스타일이죠 그래서 싸게 커피정도 같은거 여러명 쏘거나 만원정도치 두세명한테 쏜 적은 많아도 그 이상은 쓰기 괜히 싫더군요;; 그런 경우는 쏴봤자 고마워할 것 같지도 않은 상황이거나 돈으로 돌려받지도 못할 상황이 대부분이거든요 사례2번 같은 경우엔 님말대로 그럴걸 싶기도하네요
13/03/18 20:48
전에 그분한테 밉보인사건이 있을거같네요
그리고 저런 선임한테는 갈굼받아도 꽁한반응보다는 웃음으로 무시하세요 점심값가지고 무안줬을때 저라면 아이 뭐 이런거가지고그러세요 웃음지어주면 끝날거같네요 반대로 진상상사 만들수있습니다
13/03/18 20:48
들이받고 그 후의 상황 책임질수 있으면 한번 지르는건데
수많은 직장인들이 2번으로 행동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지 않나요? 날잡고 받아친다고 해도 그 후의 상황 견딜수 있는사람 몇이나 되겠습니까. 우리 평범한 소시민이잖아요. 그리고 메뉴선택건은 여러명이서 같이 먹을땐 내가 먹는거 시키는것보다 몇몇사람 선택한거 보고 선택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먹고싶은거 먹어도 되겠다 싶으면 먹는거고 좀 그렇겠다 싶으면 묻어가는거고...
13/03/18 21:02
그런것까지 눈치를 봐야하는게 맞고 옳은건가요?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거에요
솔직히 군대였다면 제 생각에도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군대밖인데도 그정도까지 눈치를 봐야하는게 맞나 싶어서요 그리고 제가 평소에도 메뉴선택은 아무 눈치 안 보고 회사규정에 맞게 골랐는데 아~~~~무도 뭐라 한사람이 없었거든요 (제가 말하는 그 차장님은 여기 입사한지 3달 안 됨) 그럼 그사람들은 그때 저에게 얘기를 안 해준것일 뿐일까요 아니면 눈치 안 봐도 되는 상황이였던걸까요?
13/03/18 21:18
글쎄... 옳고 그른걸 말한게 아닙니다.
패배주의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쩔수 없다는 거죠. 만약 들이받는다고 해도, 그것도 굉장히 피곤한일일겁니다. 그러니 정말 심각하게 나한테 해가 되는상황아니면 그냥 참고 스트레스 받죠. 뭐 저는 그렇게 삽니다. 이런 사람이 하는말이라 별로 참고할만한 댓글이 아닐수도 있으니 가려 들으세요.
13/03/18 21:16
유연하게 지나가는 법을 배우시면 좋겠네요.
농담에는 농담으로 받아쳐야 하는건데 거기에 괜히 진지하게 대응하면 본인만 바보되는거죠. 실제로 제 군대시절 행보관이 딱 저스타일이었고 그때 저도 창이님 스타일이었는데, 결국 같이 농담하면서 왜이러십니까~~헤헤 하는 녀석들이 스트레스 안 받고 군생활 하더군요. 저는 제대해서 마무리했지만 퇴사하실건 아니니까... 잘 대처하시길.
13/03/18 21:16
자꾸 군대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건 군대랑 연관 지으실 게 아니에요.
상사 분 께서도 나름대로 창이님께 표현을 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인터넷에서 단편적으로 들을 이야기는 아니네요. 그동안 사 주셨다는 표현에서도 창이님이 한 번 내실때가 된 것 같은데 아닌가요? 그리고 직장생활 하시면서 3만원 이상이라.. 다섯명이서 커피만 먹어도 삼만원. 야근하고 택시타고 가도 삼만원. 돈이 돈이 아닌 세상인데 기준을 좀 높게 잡으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13/03/18 22:04
네 물론 제가 받은게 있으니 사줘도 상관없습니다 근데 사실 너무 많은 인원 끌여들어서 많은 돈 쓰게 만드려는 생각 혹은 그런 드립쳐서 제가 어떤 반응 보일까 하는 행동자체가 싫다는거에요
13/03/18 22:05
그런 것도 있고 일명'군대스타일의 꼰대' 관점에선 내가 한심해보이는거겠죠 그래서 절 계속 가르쳐들려는거고
그런상황을 계속 유도할려고 하는거고요
13/03/18 21:22
그 상사 분이 창이님에게만 그런 태도로 대하시나요?
다른분들에게도 그런 스타일이시면 2,3번으로 잘 넘어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창이님에게만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면, 차장님이 님을 놀리는게 재밌다고 느끼는 것일 수 있습니다. 놀리는 것이 악의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사람보다 리액션이 좋아서 그런다고나 할까? (물론, 제 생각입니다만...) 이런 경우라면 차장님이 창이님을 싫어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오히려 친근감의 표현 일 수 있습니다.
13/03/18 22:06
네~ 저한테만요
농담반 진담반, 장난반 악의반 그냥 딱 그정도 같네요 성격자체가 그런 것 같은데 자기 입장에선 이게 다 사회생활 미숙한 널 잘 되라고 가르칠려고 그러는거야 이런 뉘앙스랄까요? 그런 것 같아요
13/03/18 22:08
제가 글에서 묘사를 안 했을 뿐 웃어 넘길려고 했어요
근데 또 웃어 넘길려고 한다 뭐 이런식으로 나오는거죠 저는 웃어 넘길려고 했지만 센스가 없었나보네요
13/03/18 21:25
처음부터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첫번째고 저런 상황에서는 농담으로 치고 빠져야죠.
사례1) "뼈찜 먹고 싶은데 사줘야지?" "왜죠?" (천연덕스럽게) 사례2) 차장님 아무꺼나 시키라 했어요. 그러면서 차장님은 난 김치찌개 합니다~ 차장님 나빠요~ (블랑카 스타일로) 이 정도 해주면 갈굼 잘 안 당합니다.
13/03/18 23:05
제가그런스타일로 농담했으면 어쭈얘봐라 내가좋은어조로 이렇게 훈계하고 있는데 농담으로 받아치는 이버르장머리는 뭐지? 라고 생각할것같네요 좋은어조로 말하면서 좀더센스있는드립이 필요하지 않나싶네요
저도 순간순간즉흥적으로 상사가 좋아할만한 센스드립을 못쳐서 그게 문제 같아보이구요
13/03/18 23:08
오지랖이 넓은건지 절대하는데에 재미라도 붙인건지 가르치는거에 보람 느끼는타입인지 아니면 정말내가 사회생활에있어서 너무 한심한타입처럼 보이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다른팀인데도 저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이니 조금 피곤하네요
13/03/18 21:37
농담조로 건넷는데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것은 아니신가 생각해봅니다.
재치와 유머로 넘겨 보세요. 반쯤 농담(얘가 어떻게나올까나?식의)으로 건넨말을 너무 진지하게(부정하는 쪽으로!!) 반응하시면 왠지 괘씸한 생각이 들수있습니다.
13/03/18 23:12
제가 넉살좋은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정색이나 무덤덤한반응 보이는 성격도 아닙니다 단지 센스가 부족해서 적절한드립을 잘 못치는것 같네요 상사가 좋아할만한 그런...
13/03/18 22:03
이건 군대랑 별로 상관없는데... 하기사 군대라는게 한국사람이 갔다와서 그 사람들이 고스란히 사회인이 되는 거니까요. 굳이 군대 스타일이랄 것도 없죠. 일단 그 직장상사는 친해지면 굉장히 귀찮아 지는 스타일입니다. 어디가나 있는 흔한 스타일이죠. 업무적으로 대하시고 그냥 웃으면서 네, 죄송합니다. 를 입에 달고 할 거 하세요. 이어지는 말이 없으니까 재미없어서 그만 둡니다.(물론 가장 첫째는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것인데 이미 만만하게 보이셨으니 두번째 대책입니다.)
먹는 거 눈치보는거는... 글쎄요, 굳이 비교하자면 4명의 나이 많은 어른과의 식사자리에서 수저를 놓지 않고 가만히 있어보세요. 그럼 어른의 선택은 두가지겠죠. 그냥 자기가 수저를 놓거나, 글쓴이를 혼내거나. 후자는 차장이고 전자는 나머지 사람들입니다. 수저를 놓는 게 가장 아랫사람이 놓는 것이라고 법으로 정해져있진 않지만 그렇게 행동하는게 맞는 겁니다. 저도 어렸을 때 그랬는데, 기본적으로 고집이 있으신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자기중심적인 마인드가 강하시구요. 내가 맞는 것 같은데 왜 차장이나 나머지 사람들은 저렇게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라는 마인드... 그런데 한국사회에서 아랫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면 매우 피곤합니다. 아마 글쓴이가 나중에 후임 받아보시면 알거에요. 어떤 상황에서든 아랫사람이면 죄송합니다, 다음 번엔 어떻게 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세요. 첫번째 사례에서 중요한건 글쓴이가 한 번에 거액을 쏘는 것을 좋아하느냐 마느냐는 전~~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냥 무조건 사겠다고 해도 설마 사라고 하겠습니까? 두번째 사례에서는 묻어가는 게 원칙이야, 라고 했을 때 아, 죄송합니다. 그럼 메뉴를 바꾸겠습니다. 라고 하셨어야죠. 회사의 규칙이 어쩌고 저쩌고... 그건 글쓴이 생각입니다. 사회생활에서 글쓴이 생각은 중요하지 않아요. 철저하게 남의 비위를 맞추세요. 저 사람이 내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아할까가 가장 기본입니다. 이렇게 행동하면 내 기분이 어떨텐데... 이런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13/03/18 23:15
수저놓는거야 저도 그건 아랫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하고 전혀 힘든건 없기에 제가 곧바로 합니다 그얘긴 왜 꺼내시는지 잘모르겠네요~
다른부분은 잘 새겨 참고하겠습니다 긴답변 감사드려요
13/03/18 22:24
일단 상사에게 밉보인 일이 있는 것 같고..
2번이 맞다고 생각해요. 상사가 눈치 없다고 하는 말은 왜 알아서 2번으로 행동하지 않느냐? 라는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사례1의 경우에 이미 무엇인가 얻어먹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진작에 답례로 밥을 샀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답례 할 시기를 놓쳐서 상사에게서 밥을 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면 조금 오버하면서까지 쿨하게 밥을 사는게 앞으로의 상사와의 관계가 좋아지겠죠. 밥을 사라고 하고 인원이 많음을 들었을 때 "아우.. 전에 사주시고 나서 안 그래도 꼭 대접하고 싶었는데 정말 잘 됐네요. 제가 진작 모시지 못해 민망합니다. 뭐 드시고 싶으십니까? 가시죠" 정도였으면 상사도 글쓴분을 좋게 보고 그간 쌓인 것이 있더라도 풀리지 않았을까 싶어요. 물론 아부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서 넉살 좋게 말씀 하시면 되구요.
13/03/18 23:01
뭔가 상사분은 반장난으로 갈구면서 틱틱 건드리는걸 좋아하는거 같고
창이님은 쓸데없이 말꼬리 잡고 건드는거 싫어하시는 스타일 같네요. 확실한건 흔한 군대 선임 스타일은 아니에요.. 다들 저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분은 장난반 악의반이라지만 실제로 악의 가득이요 하고 다니는 선임들도 많았어서....
13/03/19 01:23
글만 가지고는 정확히 분위기를 파악하기가 어렵네요.
저같았으면 1번상황..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다면 대화야 어찌되었든 결국엔 우리팀것만 계산. 아니면 설득에 넘어가서 전체 계산. 2번상황.. 한번 웃고 신경쓰지 않음(다음에도 6천원짜리 선택) 어찌되었든 자신이 할 행동을 정확하게 정해놓으시면 됩니다. 너무 상사님의 포스 앞에 눌려있는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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