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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6 15:52
충분히 눅눅해지기 전에 먹을 자신이 있으면 부어먹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찍어먹을 때는 소스가 아슬아슬하게 배어든 맛(찍어먹는 거랑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을 즐기지 못하거든요. 물론 다 못먹을꺼 같으면 부어먹진 못하죠..
13/03/26 15:55
부어서 적당히 촉촉해질때 먹는게 제일 맛있어서요 :D 눅눅해도 찍어먹는거보단 맛있더라구요; 가족전체가 부먹파라 충돌도 없고 좋아요
13/03/26 15:55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경우에는 부어먹습니다. 붓는 것이 아무래도 소스에 더 푹 적셔지니까요.
하지만 한 번에 먹을 수 없을 것 같을 때는 말씀하신대로 남았을 때 보관하기가 힘들어서(설마 그래도 버릴 수는 없구요...) 찍어먹는 경우가 더 많아요.
13/03/26 15:56
본문이 그냥 '왜죠?'였으면 재미있을 뻔했는데...는 농담이구요
찍먹파긴 하지만 부먹의 경우 소스의 배어듬 정도가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눅눅한 상태와 맛이 안밴 상태 사이에 소스가 적당히 밴 상태가 있는데 찍먹과는 확실히 맛이 달라요 (저야 조절을 못하겠어서 그냥 찍어먹지만) 뭐 그걸 떠나서 소스에 푹 고아진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13/03/26 15:59
사실 반 장난식으로 올릴려다가 글자수제한때문에... ^^;;
어쨋든 제가 모르던 맛이 존재한다는 것이었군요.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13/03/26 15:57
저희집은 담먹이라구요!!!!!!!!!
소스그릇에 몇개씩 넣어서 담궈 놓으면 첫번째 탕수육은 바삭하고 눅눅하고 바삭 눅눅 모두 느낄 수 있는 담먹을 사람들은 왜 모를까요?
13/03/26 15:57
혼자 탕수육 먹는것도 아니고 눅눅해질까봐 부먹하지 못한다는것은
말그대로 구더기 무서워서 장못담그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부먹 찍먹을 다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있지 않나요 소스를 튀김에 붇는게 아니고 튀김의 일부를 소스에 부으면 됩니다. 그럼 부먹먹고 싶은 사람은 소스에 담긴 탕수육먹고 찍먹하고 싶은 사람은 남은 탕수육 찍어먹고
13/03/26 15:57
일단 제가 자주 가는 집은 전부 부어서 나옵니다. 그래서 전 찍먹이 문화 컬쳐였습니다..( '-')
그리고 전 바삭한 맛보다 쫄깃한 맛을 즐깁니다. 이걸 눅눅하다고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전 이쪽을 선호합니다.
13/03/26 15:58
적당히 눅눅한 맛을 좋아해서요. 눅눅하다는게 정확히 말하자면 소스가 튀김에 적당히 베어들어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찍어먹으면 그냥 소스와 튀김을 같이 먹는 느낌이고, 부어먹으면 바삭함(솔직히 배달 탕수육은 바삭하다기 보다는 딱딱하다고 생각합니다)은 떨어지지만 소스가 베어졌다는 느낌이라서요......물론 남으면 보관은 불가능하다는 단점은 확실히 있죠
13/03/26 15:58
탕수육 이라는 요리가 튀김옷에 탕수육 소스가 스며든 걸 먹는 게 아닌가요?
말씀하신 대로 찍어먹으면 스며든 걸 먹는 게 아니니까 탕수육이 아니라 고기튀김을 탕수육 소스에 찍어먹는 거죠. 이상한 비유를 하자면 회를 구워서 먹는 느낌이랄까요? 맛있으면 그렇게 드시는 것도 자유지만 정통적인 방법은 아니죠.
13/03/26 15:58
바삭바삭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약간 눅눅해진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릴적에 초코첵스를 좋아했는데요. 우유 따라놓고 조금씩 부어서 바삭바삭하게 먹는것도 맛있지만 우유안에서 약간 눅눅해진것도 좋아했습니다. 튀김을 살때도 떡볶이 국물에 버무려서 먹는게 맛있을때도 있고, 따로 찍어서 먹는게 맛있을때도 있고... 탕수육에서의 문제는 처음에 누군가가 부어버리면 이러한 취향차이를 근본적으로 무시해버린다는거죠. 정준하씨가 소스를 부으니 유재석씨가 잔소리 하는것처럼요. 결론은 탕수육을 1인분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 않는 이상 같이 먹는 사람들에게 선택권이 있도록 소스를 부어먹지 않는게 좋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13/03/26 15:59
부먹맹신파는 아니지만 댓글답니다.
원래 탕수육이라는 것이 레시피 자체가 튀김과 탕수를 따로 만든뒤 한 번 뜨겁게 볶는거죠. 그래서 저는 적은 양이라면 그렇게 먹는걸 좋아하는데요. 그럼 눅눅한 맛을 느낄 새 없이 다 먹게 되죠. 그래서 매장에서 탕수육 먹는걸 즐기는 편인데 요즘 몇몇 중국집은 그냥 부어주는 경우가 있어서 시켜놓고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 물론 저도 집에서 시켜먹을땐 미리 부어먹으면 남았을때 보관 못하고 버려야해서 부먹은 안합니다만, 찍먹보다는 소스에 튀김 10개 미리 넣어서 먹고 다 먹으면 또 넣고 이런식으로 먹을 때가 많아요. 하지만 집에서 탕수육을 만들어 먹는다면 찍먹은 안합니다. 눅눅해지지도 않고 탕수와 튀김이 모두 온전히 다 적셔진 상태로 먹는 것이 탕수육의 완성인 것 같슴다. 어찌 되었던 전 찍먹 부먹 모두 다 좋아합니다. 탕수육은 마시쪙.
13/03/26 16:00
그냥 길거리에서 파는 튀김도 식어서 눅눅해진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취향차이죠. 저는 부먹파에 고기도 직접 익힌 것을 좋아해서 제육볶음을 하면 고기를 먼저 익히고 소스를 붓고 닭볶음탕을 하더라도 고기만 오븐에 한번 돌리고 하는데요. 이렇게 해주면 이 바삭함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13/03/26 16:01
평소에 단거 잘 못드시는 분들중에 부어드시는 분 계신가요? 탕수육 소스 무척 달던데;;;
단거 좋아해서 초콜릿 크림 이런건 잘먹지만 요리로 단거는 잘 못먹겠던데;;
13/03/26 16:04
아 제가 찍어먹는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네요. 인식을 못했는데요.
부어진채로 먹으면 너무 답니다. 저는 탕수육 그냥 소금이나 간장만 찍어먹을때도 있어요.
13/03/26 16:02
오~~ 간장+찍먹파라고 하시니 괜히 반갑네요.
사파중의 사파의 느낌이긴 하지만, 요새는 너무 부먹 vs 찍먹으로만 나뉘어서.. 간장+찍먹파도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13/03/26 16:09
제가 중국 요리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부먹파가 정파 찍먹파가 사파 아닌가요?
튀긴 돼지고기에 소스가 조리되어 나오는게 탕수육 요리의 완성이 아닌가요?중식당에서 가서 먹는데 소스가 따로 나오는 경우는 한번도 못 봤습니다 중식이 배달음식의 대명사가 되다시피 한 후 눅눅함을 방지하기 위해 소스를 따로 주기 시작하면서 부먹파 찍먹파의 갈등이 시작된 것 같은데 탕수육의 진정한 면모는 부어져나온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13/03/26 16:30
맛있는데 다른 이유가 필요한가요? 전 부먹이 더 맛있으니까요. 마찬가지실테지요.
제일 좋아하는 형태는 볶먹입니다. 주방에서 소스와 함께 볶아져서 나오는...
13/03/26 17:06
부어먹으면 뒤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적당히 찍어먹고 부러고 먹고 간장에도 찍어 먹기위해 다 들이붓진 않습니다. 후반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이러지만 중국집 현장에선 다 부어먹기도 합니다.
13/03/26 17:15
원래 중국음식은 다 부어서 나와요. 튀김이랑 소스랑 구별된다는 개념자체가 없어요. 그냥 우리나라 중국집 배달문화에서 생겨난 것 일 뿐.
개인적으로 단순 개인의 취향인데 왜 인터넷에서 파이어되는지 모르겠어요.
13/03/26 17:19
단순개인의 취향이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기도 하기 때문에 파이어가 되는거죠.
그냥 혼자 먹는경우는 부어먹던 찍어먹든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단체배달경우 tv에서도 보듯 정준하에게 그걸 왜붓냐고 유재석이 한마디했듯.. 개인 취향을 모두 존중하려면 다 들이붓는건 비매너죠. 적당히 부어먹고 찍어먹을 사람도 배려하기위해 반만 들이붓던가 비비던가해야죠.
13/03/26 17:32
위에 몇몇 분들이 언급하셨듯이 탕수육이라는 요리가 원래
소스 + 고기 가 아닌 소스와 고기가 함께 조리된 요리지요 뭐 엄밀히 따지면 고기와 소스가 따로인거부터가 사파입니다
13/03/26 17:58
부먹파인데, 전 눅눅해도 잘먹어서 그냥 부어먹습니다.
찍어먹으면 뭔가 튀김이랑 소스랑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튀김의 바삭바삭한 맛보다 소스의 새콤달콤함을 더 좋아해서...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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