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3/31 02:14
원래 처음에 정한 자기 판단을 수정하기 쉽지 않은 법입니다. 그 판단의 정도를 낮춰도 뒤집기는 힘들다고
흔히 인간이 저지르는 심리학의 오류 중 하나죠.
13/03/31 02:17
정말 ... 와 ... 저 정도의 개면 진짜 그냥 지나가는거(입마개 목줄 없이) 막 죽였어도 할말 없는거 같은데 그래서 더 충격이네요
13/03/31 02:26
저는 전기톱이라는 아이템때문인거같습니다. 이미지도 안좋고 한국에서 많이 이질적인 아이템이라
미국이였으면 전기톱같은것도 필요없고 그냥 집에서 샷건 들고나와서 개 머리통 날려버렸을걸요. 그거보고 누가 잔인하다고 할지;;
13/03/31 02:36
제 생각에도 전기톱이 임팩트가 커서 그런거 같아요.
그냥 칼만 되도 별소리 안나왔을 듯요. 하지만 칼로는 제압하기 힘들죠. 그냥 풀어놓은 순간 주인 잘못이죠.
13/03/31 02:34
모르고 있다가 봤는데 충격적이네요.
누구 하나 다쳤어야 그런말을 안하련지.. 혹시나 다쳤어도 그렇게 말할 것 같다는게 더 무섭네요.
13/03/31 02:54
물고 늘어지는거죠.
정곡 찔리면 듣고도 못들은척 하거나, 어떻게든 초점 바꾸려 전기톱 타령만 할 거에요. 이때 "아무리 그래도.."는 쓸만한 회피수단이죠.
13/03/31 06:00
저도 처음봤을때는 '그래도 죽이다니 너무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롯트와일러라는 개가 맹견이라는걸 알고 나서야 주인이 나쁜놈이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같은 사실이라도 글에 따라 얼마나 상반된 내용이 독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느꼈습니다.
13/03/31 06:06
'전기톱'에 초점이 맞춰서 그런 것 같네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물건은 아니잖아요. 일반대중은 딱 들으면 왠지 텍사스전기톱살인사건-_-;이런거 떠오르고... 검색해보니까 인터넷 기사도 죄다 그런 뉘앙스로 올라왔더라구요. 무슨 엽기행각이 어쩌고 하면서.
그러니까 아고라 청원내는 그 동물 사랑하는다는 사람들은 '전기톱으로 죽이다니 너무 잔인해ㅠㅠ'라는거잖아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모르겠습니다. 주인의 통제에서 풀려난 맹견이 덤비면 사람 입장에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는지요. 무기(?)가 전기톱이라 문제인거면 총으로 쏴죽이면 괜찮은건가? 혹시 '전기톱'이라 문제인거라면 그냥 일반 칼을 휘둘러서 죽였으면 자위수단으로 정당한건가? 참 궁금허네.
13/03/31 06:30
신문기사 난거 힐끔 보니까
어디어디 동네의 모모씨가 전기톱으로 로트와일러 종의 개를 죽인 사건이 일어났다. 모모씨는 개가 위협적이었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다. ... 이거 로트와일러 뭔지 모르면 싸이코패스냄새 나는 기사죠..
13/03/31 06:36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언제나 그렇죠.
몰라서 그랬으면 알았을땐 멈춰야 하는데.. 나올 정보는 거의 다 나온 지금 상황에선 더이상 죽은 강아지고 뭐고 전기톱이고 나발이고 그런거 보다 내가 한 말이 틀렸다는게 중요해 지는거죠. 인정하는 모습이 지는것 같아서 인정하기 싫으면 그냥 가만히라도 있으면 되는데 쉬워보여도 그걸 할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