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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1 13:25
저는 직장생활에서 압존법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알고있는데요. 한국국어무슨협회였나? 거기서도 가족이나 친척끼리 압존법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안쓰는것도 허용한다고 알고있거든요.
13/04/01 13:28
압존법에 대해서는 점점 쓰지 않는 추세로 알고 있습니다.
청자가 듣기에 거북할 정도로 제3자를 높이는 것만 주의하면 되는 것이 현실적이죠. 청자가 아주 높은 사람일 경우나, 청자의 서열개념이 굉장히 엄격한 경우에는 압존법을 많이 쓰기도 합니다.
13/04/01 13:28
과거에는 압존법을 맞는 것으로 봤지만 이제는 의미없는 것으로 볼 겁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군대만이 이제 여러 가지 이유에서 남아있는 거고... 압존법 자체가 군대나 사회가 다르진 않은 걸로 압니다. 단지 국어예절 관련한 자료들에서도 '부모를 타인에게 높여부를 수 있다'라는 걸 확인할 수 있고(예전에 한국어검정시험 공부할때 봤었네요), 압존법이 살아있는 일본어랑 비교했을때 한국은 이미 예외를 넘어서서 압존법 자체가 사멸한 수준이라... 이제 와서는 군대에서 압존법을 강요하는게 오히려 틀린 상황이 될 지경일 겁니다.
13/04/01 13:30
제가 처음에 회사에서 압존법을 썼었거든요. 근데 이에 대해서 거북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위에 계신 분들 말대로 국립국어원에서 찾아봤더니 직장 내에서는 압존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하네요. 저도 이 이후로는 압존법을 안쓰고요.
http://www.korean.go.kr/09_new/minwon/qna_view.jsp?idx=71415 동료분께도 이거 보여주시면 될 것 같네요.
13/04/01 14:13
압존법이야 이론상으로만 있을 뿐 거의 죽었지요. 국어학 전공자들 중에 압존법 쓰는 사람 한 명도 못봤습니다. 정말 특수한 상황에서나 쓰일 거예요.
13/04/01 14:22
압존법이라는게 있었군요.
전 어렸을때부터 저렇게 배워서 군대에서도 이거가지고 다른동기들이 혼나는거보면 이해가 잘 안됐었는데.. 근데 생각보다 압존법을 쓰면 듣는사람이 불쾌한다거나 이해를 못하는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버릇없는 사람으로 인식이 되기도 하고.. 사회에서는 눈치껏 쓰시면 될 것 같네요. 이렇게 세세한것까지 따지는분한테는 그렇게 해주고, 아니면 앞뒤 다 존대해주고.. 말은 쉽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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