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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3 22:09:00
Name 동네형
Subject [일반] 예상대로 나온 출구조사 '당황한 1번, 전국정당 2번, 호남정당 3번'
[출구조사가 어느정도 신뢰성을 가진다는 전제하에]

게시판에서 비슷한주장을 계속해서 해왔습니다만. 투표도 끝나고 해서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봅니다.

1. 지난 대선에서 여권 대결집 vs 야권 대결집에서 나온 득표는 사실상 마지막 승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번지지자의 승리의 기쁨과 2번지지자의 패배의상실감은 더 클 수 밖에 없었죠.

그러나 내용을 잘 살펴보면 이는 정책의 투표라기 보단 세대간 투표의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직업 학력 성별 모든걸 고려해봐도 세대별로의 지지율 차이변화보단 작기 때문입니다.

젊은층의 2번 지지는 1번 보다 압도적이며 사람은 새로 태어나고 또 죽기 때문에
노령층만 잡는 1번의 정책은 앞으로 크게 변화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노조 없으면 3만불. 청년들 노오오오력을 해야한다. 등으로
만렙 어그로를 보여준 당의 기조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막말 못하겠죠.

젊은 세대의 경우 종편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종편으로 노령층을 먹는만큼 젊은층을 깎아먹는다는 것이 어느정도 타당한 주장입니다.

2. 대놓고 국민의당을 응원하는 1번과 민주당을 공격하던 3번 덕분에
2번지지자는 대 결집을 하였습니다.

1번 지지율 30% 2번 지지율 20% 일경우
양쪽에서 3%를 깎아먹으면 1번에 유리
3% 2%를 깎아먹으면 2번에 유리합니다. (절대적 표 차이가 줄어듭니다.)

1번 지지자는 3번으로 분산되었고
4번 지지자는 2번으로 결집되었으며
수도권에서 1, 2 번을 제외한 당은 멸망수준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3. 수도권의 신이 되어버린 남자. 문재인, 김종인
좌클릭 우클릭. 친노 비노. 그 외 이슈 모든사항을 떠나서 떠나서
작년 말 대통령제가 개헌저지선이 망가지는 것이라 말하던 상황을
이렇게 까지 만든건 두사람의 몫입니다.

영남출신의 호남정당 전 대표가 1번 지지자에게는 빨갱이 소리를
우클릭을 시도한 신 대표가 호남에서 욕을 먹었으나
결과는 전국정당의로 의 변신합니다.

전국의 정당 지지 비례득표나
부울경의 득표. 결과는 지난 총선을 압도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4. 폐기해야 할 여론조사.
여론조사는 믿을 수 없음이 나타났습니다.

세대별 응답율이 오차율을 고려하더라도 보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평향된 응답이 나오고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의 여론조사는 매우 지나치게 낮은 응답율로 인해 특정 계층만의 여론이라는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여론조사는 바뀌어야 합니다. 응답은 의미 없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또는 다양한 형태의 조사기법이 나와야합니다.
무작위로 전화걸어 답변 받아 집계하는것이 얼마나 무의미 무책임한 여론조사인지 나왔습니다.

5. 믿기어려운 온라인
온라인에서의 디자인 평가로 치면 판매량몇배씩 차이가 났을 갤럭시 s5와 갤럭시 s6
그러나 실제 판매량과 매출로 보자면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결과역시 그렇습니다.
수많은 바이럴. 다수를 압도하는 소수의 극성 목소리.


6. 3번이 죽인 4번
3번이 극렬하게 2번을 공격할수록 직접 타격은 1번이 보고
위기감을 느낀 4번 지지자의 2번은 결집이 있을것이라 예상한점이 맞았습니다.

7. 이후는
1번 당의 경우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합니다. 매우 흥미롭습니다.

2번 당의 경우 안정적인 대선체제로의 변경이 예상됩니다.

3번 당의 경우 정당의 모습에서는 '숫자' 에서는 성공했으나 '호남당' 도 함께 가져갔습니다.

4번 당의 경우 사실상 당의 존망이 걸린상황이며 이후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8. 19대 대선은
여론조사와 온라인의 신뢰성이 바닥을 드러낸 점과
부울경의 득표, 호남에서의 기본적인 지지도를 고려한다면 사실상 19대 대선은 문재인과 나머지의 대결이라고 보이며

양자구도라면 17대 대선정도의 차이, 삼자 구도라면 15대 대선정도의 차이로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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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미타
16/04/13 22:12
수정 아이콘
선게에서 계속 주장했지만 더민주는 호남과 결별해야합니다. 호남에서도 알아서 국민의당을 택해주시니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한 선거네요
동중산
16/04/13 22: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그게 더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호남이 지금까지 많은 차별과 불평등을 당해왔지만 - 그래서 더 억울하겠지만 - 누군가의 사탕발림으로 호남의 고립을 자처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이해가 가거든요.)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온게 아니라 지켜봐야겠지만,
더민주는 결과가 그렇게 나오더라도 호남을 더 끌어안아주길 기대합니다.
16/04/13 22:13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국민의당 정당지지율이 더민주보다 높고, 심지어 수도권 정당지지율도 국민의당이 더 높은데 호남왕이라...
동네형
16/04/13 22:14
수정 아이콘
전 비례는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현재의 선거구제에서는요
마바라
16/04/13 22:17
수정 아이콘
정당지지율 조사는 매주 꾸준히 하고 있는데 언제 국민의당이 더민주 보다 높게 나왔나요.
지금 당장 정당지지율 조사를 해도 국민의당이 더민주보다 높게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더민주 지지자들도 지역구 2번, 비례 4번 찍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정의당 지지자가 되는게 아니듯이
새누리 지지자들이 지역구 1번, 비례 3번을 찍었다고 해서.. 국민의당 지지자가 되는건 아니겠죠.
16/04/13 22:21
수정 아이콘
출구조사에서 국민의당 > 더민주였구요. 차이는 아주 작았습니다만..
현재까지 비례대표 개표 결과도 국민의당 > 더민주, 수도권에서도 국민의당 > 더민주 입니다.
현시간 비례득표
전국 더민주24.03 국민24.54
서울 더민주26.57 국민27.56
경기 더민주26.66 국민26.65
인천 더민주 24.36 국민24.08
마바라
16/04/13 22:22
수정 아이콘
비례표가 곧 그 정당 지지자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지역구 2번, 비례 4번 찍은 사람이 곧 정의당 지지자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정당지지율은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로 매주 묻고 있잖아요.
16/04/13 22:25
수정 아이콘
선거 전, 아마 거의 막판이었을텐데 갤럽기준으로 서울에서 정당지지율 국민>더민주로 역전됐었죠. 물론 차이는 미세했어요.
마바라
16/04/13 22:27
수정 아이콘
같은 날 리얼미터 기준으로 30대 15로 더블스코어였습니다.
다른 조사들도 일반적으로 정당지지율은 더민주가 훨씬 앞섭니다.

이번에 국민의당이 비례를 많이 받은 이유는 새누리 지지자들의 불만표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다는건
인정하시는 부분이잖아요. 그대로 전부 국민의당 지지자라고 보기엔 어렵겠죠.
동네형
16/04/13 22:28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는 의미 없다고 보고 비례득표만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바라
16/04/13 22:30
수정 아이콘
비례득표를 곧 그 당 지지자로 보기엔
2, 4번 찍거나 1, 3번 찍는 사람들이
지역구 쪽 찍은 당의 지지자인지, 비례 쪽 찍은 당의 지지자인지 알 수 없다고 봅니다.

실제 저도 더민주 지지자이지만 진보정당도 커야 한다는 이유로
2, 4번 투표를 했던 적이 있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지역구 쪽에 더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동네형
16/04/13 22:3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케이스를 모두 고려할 경우엔 오히려 너무 고려 대상이 많지 않을까요? 반대로 4,2번 을 찍는 사람도 있을건데요
마바라
16/04/13 22:33
수정 아이콘
동네형 님// 그래서 비례를 곧 정당지지자로 보기 어렵단 얘기죠.
카바라스
16/04/13 22:33
수정 아이콘
비례득표율이 더 노이즈가 많을수밖에 없는게 이것도 인물이 영향을 미쳐서 그렇습니다. 특히 언론에서 집중 부각되고 실제로도 잡음이 많았던게 더민주 비례선정이었죠.
마바라
16/04/13 22: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더민주 1번은.. 뭐하는 분인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뭐할지도 모르겠다는..
수학교육으로 알파고를 어쩐다고 하셨던가.. -_-;;
16/04/13 22:3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주장하면 끝이 없죠. 1번/3번 찍은 사람이 있으니 국민의당 비례득표가 전부 정당지지가 아니라고 주장하면 마찬가지로 국민의당이나 정의당 지지자중에서도 야권 멸망을 막기위해 2번으로 이동한 사람도 꽤 있으니까요.
마바라
16/04/13 22: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비례를 곧 지지자로 보기 어렵다는 말씀입니다.
어차피 아웅다웅 안해도 또 지지율 발표 나지 않겠습니까. 대선후보 지지율도 같이.
16/04/13 22:40
수정 아이콘
네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니데 교차투표가 어느정도 있더라도 실전에서 나타난 결과를 놔두고 여론조사만 가지고 얘기하는 것도 좀 이상하죠.
아무튼 지금은 제목이 수정됐지만 호남왕이라는 표현이 매우 마음에 안들었기 때문에 태클걸어봤네요.
마바라
16/04/13 22:45
수정 아이콘
whynot 님// 국민의당이 비례를 많이 얻었다고 하면 명확한 사실입니다.
근데 그게 정당지지율이냐는 또 약간 다른 측면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구 인물에 투표하듯이 비례도 인물을 공개하고 투표하는거라서
꼭 정당만 보고 투표하는건 아니거든요.
더민주 비례가 폭망이었다는건 뭐 얘기하면 입 아픈 수준이고.

어쨌든 국민의당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동네형
16/04/13 22: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150 120. 3,4번 합쳐서 20개 정도를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1,2번이 덜 나오고 3번이 더 나오고 4번은 예상대로 나오고 있네요
16/04/13 22:14
수정 아이콘
호남왕이라는 표현이 좀 그러네요.
동네형
16/04/13 22:15
수정 아이콘
크게 고려한 표현은 아닌데 지적해주시는 분이 있어 수정했습니다.
16/04/13 22:23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피드백 해주셔서 감사하네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6/04/13 22:15
수정 아이콘
대선은 아직 모른다고 봅니다.
2년정도 남았는데다 안의원이 하는 행보에 따라 달라질거라 예상하거든요.
Re Marina
16/04/13 22:15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가 부정확하다는걸 알면서도 그걸 기반으로 한 분석을 쏟아내니 잘못된 정보가 재생산된게 아닐까 합니다. 강성지지층이 그걸 보고 하도 180석을 말하니 여긴 그리로 확 쏠려버렸고...뭐 여론조사 안 믿은 저도 과반 붕괴는 예상 못했지만요...
16/04/13 22:15
수정 아이콘
유선전화 여론조사는 정말 의미 없는 것 같고 인력중심의 지금 방식을 다시 꺼내다간 여론조사기관은 아마 문을 닫아야 하지 싶습니다. 결국 이런저런 소리 뭐라 하든 좋아요. 단지 진짜 이기고 지는 이야기는 정말 의미 없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많고 스트레스 받을꺼면 그냥 무시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6/04/13 22:16
수정 아이콘
그 호남왕이 비례대표에서 전국득표는 물론 수도권 득표에서도 전국정당을 앞서고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되겠죠.
난 널 원해
16/04/13 22:16
수정 아이콘
정치는 생물이고 내년 대선까지면 어떤 면수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심스럽게 3자구도 대선이라도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은 물론이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대선 3자구도에서 해볼만하다 라고 자체분석후에 박터지는 대선이 될수도 있겠다라고
문득 생각이 드네요..

비례1등 새누리당, 대선후보 1위 문재인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비례2등+호남의 국민의당
카바라스
16/04/13 22:18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결국 3자필승론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딱 양김분열로 36%먹고 대통령된 노태우가 생각납니다. 공교롭게도 지금 새누리 비례지지도 그정도구요
난 널 원해
16/04/13 22:19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 포함된 3자구도라면 새누리당이 노태우 대통령처럼 당선될 것 같은데,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반기문이 아니라면 충청 몰표가 힘들어지면, 정말 박빙의 3자구도가 될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정치평론가도 아니고 대선까지 1년 8개월이나 남아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이번 총선이 모두의 예상을 박살낸것처럼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바라스
16/04/13 22:22
수정 아이콘
음.. 전 김무성만 아니라면 누가나와도 그정도는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뭐 저도 예측일뿐이긴한데 36% 28% 27%라는 87년 대선 득표율과 지금 비례 지지율이 너무 닮은것 같아서요
난 널 원해
16/04/13 22:26
수정 아이콘
저도 총선 보기전까진 3자 필패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현 정부 심판론이 먹히는 것 같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문재인 전 대표가 나오게 된다면 생각보다 PK에서 잠식하는 표가 많고 새누리당 후보는 수도권에서 박근혜 대통령만큼 표를 가져가진 못할것 같아요. 대선처럼 5.5:4.5가 아니라 4:6이 될것 같네요.
가장 큰 변수는 반기문의 충청대망론인데, 그 변수가 아니라면 정말 간발의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이 정권교체를 할 것 같네요..
16/04/13 22:19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3자 구도가 오히려 나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번에 비례 3번 뽑은 분들은 2번당 안 뽑을 사람들인 것 같아요.
2번 입장에서는 차라리 1번 표 나누는 편이 좋을지도.....
유애나
16/04/13 22:27
수정 아이콘
지금 비례로 보면 여전히 새누리가 압도적 우위입니다. 3자로 대선가면 야권 필패에요.
16/04/13 22:3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국민의당의 표가 새누리지지자들의 표보다 기전 더민주의 지지표를 갈라올 가능성이 훨씬더 높죠. 특히 이번 총선에서 호남당이 되버린 모습을 보면 3자 구도로 가면 뚱껑안열어봐도 쉰밥이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6/04/13 22:45
수정 아이콘
이봐요 적당히 합시다.
서로 좋은날까지 이런 짓 하고 싶습니까?
누가봐도 여권 표 더 끌어와서 여소야대 아닌가요?
16/04/13 22:49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하나의 야권으로 국민의 당을 바라보니 여권의 표를 끌어오는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대선이 되면 셋중 한명만 뽑는 선거입니다. 총선처럼 나눠서 표를 분산하는 전략을 쓸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호남의 표심이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갈리게 된다면 더민주로써는 지지자 표가 갈라지는 꼴이고 필패로 가는 수순이라는 것이죠. 이건 지금의 야권 승리 (국민의당이 정확히 어느 스탠스인지 햇갈리긴하지만) 와 별개라고 생각됩니다.
정병석
16/04/13 23:14
수정 아이콘
그런 말은 총선전에도 무수히 많이 들었습니다. 희대의 역적 간철수라고 얼마나 까였습니까? 지금 당장 전 페이지만 봐도
이런 결과 생각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더민주와 거리 두기만이 새누리표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입니다.
16/04/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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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총선과 대선은 다릅니다. 총선에서는 지역적 승리만으로 충분하지만, 전체 표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각각 후보가 나왔을때 호남쪽 표가 갈라지고 이로인해 사누리와 표차가 더 벌어지게 됩니다. 이벤트성으로 매번 제3후보를 단발성을 만들었던 노력을하지않아도 자생적 제3후보를 배출할 수 있는 구도가 완성이 되버린갓입니다. 예전 자민련은 중도성향으로 불렸던 충청도 기반이기라도 했지만, 지금 국민의 당의 기반은 더민주의 지지 기반으로 불리기도 했던 곳이기에 아무리 새누리당 표를 국민의당이 끌어온다 해도 3자구도에서는 결국 야권의 갈라지는 표가 더 많아서 실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16/04/13 23:28
수정 아이콘
총선과 대선이 다르다면 제발 총선 전에 그렇게 얘기좀 해주시지 그랬어요.
16/04/13 23:32
수정 아이콘
캇카 님//
누구한테 뭘 이야기 하라는건가요? 캇카님에게 이야기 인해줘서 서운한거라면 죄송하네요. 미리 알지 못해서.
16/04/13 22:50
수정 아이콘
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야당에서 2명 이상의 후보가 나온다면
새누리당도 쪼개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 쪽 동네도 합쳐지기 쉽지 않을거에요.
동네형
16/04/13 22:19
수정 아이콘
종편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2번을 공격해야 하는데 호남의원은 전부 3번이네?
아스미타
16/04/13 22:24
수정 아이콘
위협적이라 판단되는 곳부터 공격하겠죠
16/04/13 22:20
수정 아이콘
대전은 항상 신기하네요.
잘 사는 동네는 민주당
상대적으로 못 사는 동네는 새누리당
카바라스
16/04/13 22:24
수정 아이콘
뭐 화이트칼라 더민주지지는 꽤 오래된구도긴하죠. 충청은 지역주의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운 곳이라 더 그렇고요.
파랑니
16/04/13 22:21
수정 아이콘
지역구도가 무너지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16/04/13 22:21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의 호남석권 더민주의 영남의 선전과 수도권 신승 믿기 어려운 일이 연달아 터져서 솔직히 지금 기분이 얼떨떨합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3 22:21
수정 아이콘
문재인 안철수가 둘다 살아나는 결과가 나올줄은 몰랐네요 더 민주는 지역구에서 새누리를 갉았고 국민의 당은 비례에서 새누리를 갉았구요 둘이 싸우더라도 서로의 역할을 인정만한다면 차기 대선 전망이 밝을텐데 참 그게 어렵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6/04/13 22:21
수정 아이콘
호남당이라는건 별로 공감가지 않는 의견입니다.
비례 빼고 봐도 2개월 된 신당이 안의원 포함해서 수도권 20프로 넘는 후보가 30명 넘는데 차후에 제대로 된 정책연구소와 후보 갖추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봅니다.
정병석
16/04/13 23:1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냥 악의적으로 깔려고 만든 말이 호남 자민련, 호남당이라고 하는거죠.
스프레차투라
16/04/13 22:22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비례득표가 정의당보다도 낮을 거라 예측하신 글이 기억나는데, 현실은..

일관되이 문에겐 후하고 안에겐 박하시네요. 하기사 개인 의견이니,
그래도 이번 글에선 국민수준 운운 않으신 점이 좋습니다.
동네형
16/04/13 22:25
수정 아이콘
예상보다 국민의당이 두배는 더 얻어서 그건 좀 쪽팔립니다.
16/04/13 22:23
수정 아이콘
전국정당의 기준을 판단하는 데 전국구 의원을 선출하는 비례대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하심군
16/04/13 22:23
수정 아이콘
부산사람으로서 제 지역구는 어쩔수 없다고 봐서 포기했지만 옆지역구가 접전이지만 앞서가고 다른지역구도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선물 받은 기분이예요.
16/04/13 22:24
수정 아이콘
다른 무엇보다
박근혜 레임덕이 내일부터 바로 시작될거라는게
너무 기분 좋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3 22:29
수정 아이콘
전 오세훈 낙선이요 크크크크 속이 다 시원 합니다.
16/04/13 22:2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구도로 나뉘어 진다고 하더라도 이게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호남을 탈환하려는 더민주와 호남의 지지세를 기반으로 수도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국민의당의 대 결전의 결과에 따라 방향이 나뉘겠죠.
대선 전후로 해서 판가름이 날거라 봅니다. 대선에서 이기는 쪽이 흡수하겠죠.
네잎클로버MD
16/04/13 22:25
수정 아이콘
한결같이 3당의 역할에 대해 부정적이었습니다만,
주위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더라구요.
워낙 1번당이 하는 짓이 마음에 안 드는지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못 찍겠다' 하는 여론이 많은데
그래도 2번은 못찍지.. 그럼 3번이나 찍어야겠다.
하는 여론이 많았던 점을 볼 때, 확실히 3번 당이 여권 표를 잠식하는 데 효과가 꽤나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다른 것 보다 아직 안철수의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점과,
좋은 광고의 힘이 아니었나 싶은데..
1번이나 2번당은 프라임타임에 정당 광고를 본 적이 없는데,
티비도 많이 안 보는데 3번 당 광고는 여러 차례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먹힐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광고도 잘 만들었고, 시의성도 적절했고 한 것을 보면,
의외로 전략 및 기획에 실력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네형
16/04/13 22:27
수정 아이콘
이게 어마어마 할꺼라 생각했는데
진짜 제 생각보다 몇배는 더 어마어마했네요;;;
무무무무무무
16/04/13 22:2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처럼 그동안 [마지막 순간 새누리당으로 가던] 부동층 중 상당 부분을 국민의 당에서 잠식했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 더민주의 수도권 승리에도 공헌했다고 봅니다. 윈윈한거죠.
네잎클로버MD
16/04/13 22:35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솔직한 말로 3번당 없었으면 수도권 싸움은 몰랐을 거라 생각합니다.
적절한 2번당 지지층의 결집 + 1번당 지지층의 이완 효과를 동시에(!!)
쿤데라
16/04/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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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지지자들이 욕해왔던 안철수 의원과 이태규 본부장의 새누리과반 저지+국민의당 원내 진입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걸
입증해 보였죠. 솔직히 선거 전략은 완전히 국민의당 승리입니다.
네잎클로버MD
16/04/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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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는 역시 무서운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윈윈이긴 한데,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타마노코시
16/04/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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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떨해요.
그리고 저는 지역구 분당인데 이제까지 이재명 시장을 제외하고는 다 패했던 선거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제가 당선 후보를 찍게 되었네요..
더민주가 한때 '강남좌파'의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결국 수도권에서는 이 이미지도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의원이 국민의당이 호남당이라는 이미지를 벗었다고 비례대표를 통해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사실 네임드 후보 외에 낙선되는 지역구에서의 경쟁력 부족 (10~15% 내외)을 볼 때 과거 자유선진당 수준임을 부정할수는 없을 것이라 봅니다. 이건 이회창과 JP 있는 자민련 정도 득표율이라..
이제 안 의원의 다음과제는 호남 위주의 의원과 지지세력을 어떻게 수습하고 본인이 새정치를 보이느냐겠죠..
만약 새정치는 구호뿐이고 당권은 나눠먹기.. 비주류의 흔들기가 그대로 보인다면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의 문제를 고치지 못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지지세는 꺾일거같아요.
(뭐랄까 이번 선거에서 친새누리 비박의 지지세도 한몫했다고 보기에 온전히 내부 당권 싸움과 코어지지층에서의 싸움에서 어떻게 이기는지가 중요할듯 싶네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6/04/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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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이건 걸음마 뗀거고 다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16/04/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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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는 ( 일단 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 내일 정계은퇴 각이고 되려 이른시간이지만 안희정, 박원순 혹은 잠룡이 손학규 등이 거론될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문재인 전 재표 또한 내뱉은 말이 있어서 책임여부를 떠나 비례&호남대패에 대한 책임을 자신에게 지고 가지 않을까 싶셉습니... 쓰면서도 하.. 화나는데 후... 뭐 그런거죠.. 머리는 이제 19대 남은 대선주자는 안철수 인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가슴으로는 아직 안철수가 대선후보가 된다면 지지할 마음이 사라지네요... 무효표라도 낼것 같은... 후..
人在江湖
16/04/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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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흐흐흐흐흐흐님 글을 기준으로 봤을 때, 서울 2석을 제외하고 광주/전남/전북에서만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당을 호남당이라고 부르는 것이 저는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만
동네형
16/04/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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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주민인데 출구조사 보고 황당했습니다. 혹시나 송파 사시는 분 있으면 제 기분 어느정도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Judas Pain
16/04/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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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대선 문재인의 경쟁력은 확고한데, 호남선택에 따른 정계은퇴는 어떻게 수습될지 궁금한 부분.

총선 여론조사는 고의든 능력부족이든 이제 앞서 그림 그려주는 거 빼면 예측 의미를 축소해야 합니다. 여론조사가 아닌 여론몰이도 분명 심하고요.
정지호
16/04/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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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누리당이 확실히 능력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반 안된다고 그러길래 또 쑈하네 생각했는데 출구조사대로 간다면 진짜 분석 정확하네요. 야당할 때 일 잘한 이유가 있는 듯.
동네형
16/04/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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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이부분도 다행입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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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도 정의당과는 단일화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심재철도 이번에 떨굴수있었는데 ㅠ
Polar Ice
16/04/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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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가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가 아니죠. 전국판세에서 비례 지지율이 상당한데 지역당이요?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전지적 관점 해석 하시는거 같네요.
쿤데라
16/04/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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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영남권에서도 더민주 이긴지역이 있더군요. 대구 같은 지역이요. 함부로 호남당이라고 격하시키기엔 확장성 부분이 무시 못할 수준인 것 같습니다.
타마노코시
16/04/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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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보니까요.
비례득표율이 결국 지역구 가중치 없는 순수 득표율과 확장성이라고 보는 측면과, 전략적인 투표를 통해 당의 지역구 후보를 밀어줬으나 다른 당도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찍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교차투표한 사람들이 어느 당이 우선된 마음으로 찍은 건지를 모르는거죠.
물론 국민의당이 전국적으로 많은 비례지지율을 얻었기에 호남당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이르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중도-무당층을 포섭해서 얻은 세력이기에 이 세력이 온전히 유지되는지가 제1과제가 되리라 보고, 이 과제가 해결이 안되면 호남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Polar Ice
16/04/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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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가 나온다면 그것을 인정해야죠. 어떠한 경우는 어디에도 있을수 있습니다. 결과를 그렇게 치부한다면 무엇이 의미있습니까?
타마노코시
16/04/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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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소선거구제로 지역구에 대해 비중이 우세한 우리나라 선거에서 호남에서만 대부분 당선된 걸 보면 전국판세에서 국민의당은 호남 외에는 경쟁력이 없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죠.
예전 민주당이 호남 기반당이라는 소리 들었다가 그 근거가 사라지게 된 것이 야권연대가 되든 뭐가 되든 수도권에서 소선거구 과반 의석 혹은 최소 40% 수준의 영남지지도 때문인데요. 그때도 비례의석을 가지고 가도 호남당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죠. JP시절 자민련도 마찬가지이고요.
저도 국민의당의 비례 득표율은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더민주 사이의 그 틈을 들어와서 유의미한 득표율을 보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두 당의 싸움 속에서 어부지리를 얻은 감도 있다고 봅니다. 새누리가 20~22석을 가진다고 예상했던 것을 5석, 더민주가 15석 예상한 것을 2석 추가하여 국민당 창당시기에 예상했던 6석을 더해서 13석 수준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13석 중에서 7석은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 여기서 호남당이라는 이미지를 국민의당이 벗어나려면 어쩔 수 없어요. 새누리 : 더민주 사이에서 국민의당의 소선거구제 후보들도 30% 이상의 득표율을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후보를 절반 이상 내야되는 것이 소선거구제 하에서의 과제입니다.
정병석
16/04/1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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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것은 현재는 호남당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그럴 수 있다는 가정은 큰 의미가 없을듯 싶습니다.
유애나
16/04/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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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이 호남정당인지 아닌지는 투표 결과 나오고 지역별 비례 투표 봐야 알것같네요.
자유지대
16/04/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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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여론조사도 이렇게 틀리는데
시스템공천을 비롯한 공천및 당대표 선출등에 여론조사 반영하는게 과연 맞을까요?

왜 문재인으로 대표되는 친노가 선거경쟁력이 없는지 잘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네잎클로버MD
16/04/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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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뜬구름 잡는 말씀이신지요
Jannaphile
16/04/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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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저러시는 분이에요.
아스미타
16/04/1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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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경쟁력은 왜 걱정하시나요
자유지대
16/04/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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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걱정되죠.
개네들이 약해지면 야권전체가 약해지니깐말이죠.
16/04/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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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탈당한 유승민계의 새누리 복당은 이루어질갓으로 상각되며, 친박 세력의 약화가 될 수는 있지만, 외관상 티격태격이지 내부는 이정도 충격으로는 변하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더민두의 경우는 기존 호남 기반 정당에서 전국구 정당으로 변모한 부분은 확실히 좋은 방향으로 변하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이런 전국구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수도권 외 지역에서 얼마나 실감나게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한편으로 호남 이미지에서 자유로워지고 김종인의 중도 우파세력과 믹판의 문재인의 중도 좌성향의 지지자를 결집시키는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가 걱정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종인에 대해서 그렇게 나쁜 감정은 없지만, 언론이나 인터넷 여론에서 존재한 비난 여론을 갖은채 얼마나 이 구도를 끌고갈지, 아니면 어느 시점에 어떻게 변모할지도 불안요소이자 기회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은 사실 수도권에서 여론이 너무 좋지 않다고 상각되고 호남에서도 얼마나 많은 의석수를 앋을 수 있을까 했지만, 호남 지역인물을 더민주에서 버렸다는 마케팅이 먹혔는지, 더민즈 시절 물갈이 대상의원들 조차 당선되는 모습이 의아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물갈이 다상까지 끌어 안아준 호남 민심이 돌아서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때문에 실질적인 지역에 어필할만한 업적이 필요해 진다는 부담감도 있을것 같습니다. 또, 지지기반을 호남으로 갖는것은 상관없지만 활동 범위가 호남으로 제한되었다라는것 역시 앞으로 당 입지를 확장하기에 불리한 요소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국민의당은 어찌보면 현 구도로서 가지는 한계점이 명확하게 들어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여당의 국민 심판 성격이 강해지면, 당선가능한 야권에 유권자가 표를 몰아주는 현상이 얹든 다시 발생할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작으로는 더민주의 개혁적인 물갈이가 쉼없이 일어나 정의당과 하나의 당이 되었으면 하지만 지금으로써는 꿈같은 이야기일 뿐이겠죠.
무무무무무무
16/04/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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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교차투표 얘기를 하시지만 지역구 역시 사표론에 의해 표심이 왜곡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어느정도 상쇄된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은데요.
더군다나 당장 다음에 있을 선거가 전국투표인 대선이라는 걸 감안하면 비례득표에 좀 더 힘을 실어줘도 된다고 보고요.
으와하르
16/04/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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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지지자분들 개개인의 생각이라면 모를까, 이런 생각이 민주당 지도부의 의식이라고 하면 앞으로 민주당 앞길이 그리 밝지는 않을 겁니다.
국민의 당이 3개월 전에 성립되었고, 인재풀 측면에서 더민주에 비해 훨씬 부족했다는 점을 생각해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선전인 겁니다.

물론 안철수씨가 예전 새정련 입당이나 기타 몇 가지 삽질 저질렀던 것 같은 것을 국민의 당에서 계속 저지른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가 그렇게 부르짖었던 그 새정치라는 것을 저 국민의 당 기반으로 펼치고, 기존의 지지가 유지된다면 차기 총선에서는 더민주의 인재풀을 많이 잠식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총선에서 그 떨어지는 인재풀로도 국민당의 수도권 출마자들이 15-20% 지지율을 받은 곳이 꽤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니 그 이전에, 총선도 끝난 시점에서 국민들에게 승리를 부여받은 야당 둘이 상대당의 정체성이 어떠니 하며 서로 싸우면, 대선때 그 국민들이 자신들을 지지해 줄 거라 생각하시는지요.
이제 총선도 끝났으니 세력구도니 지역이니 하는 삼국지 놀이는 그만하고, 진짜 국민이 원하는 정책, 정견 차원에서 두 당이 선의의 경쟁을 해야죠. 그래서 지난 10년 이상 끌어왔던 선거제일주의, 선거를 위한 정치구도를 좀 끝맺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16/04/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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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가 좀더 정당지지율을 잘 반영합니다.
그 수치를 더민주가 적게 나왔다 내지는
국민의당이 많이 나왔다라는 것을 보면 잘 안보이죠.

비례에서 새누리당이 얻는 득표율은
평소에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율로 접하는 익숙한 수치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비례가 지역구보다 정당지지율을 더 잘 반영하는 것은 일반적인 것이고 그러라고 만든 것이 비례대표입니다.

숨어있던 부동층이나 호남출신 지지가 커서 나온 결과이지 비례대표를 잘못 선정한 결과가 이정도까지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6/04/1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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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비례 1.2번 문제 없었으면 비례 두명은 더 나왔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빅뱅이론
16/04/13 22:46
수정 아이콘
사실 안철수가 처음 탈당할때만 하더라도 안철수 개인의 지지도도 바닥, 당 지지율도 처음에 창당효과 빠지고 나니 바닥, 그야말로 망하기 일보직전이었죠. 근데 호남을 중심으로 세를 키우더니 중간 여론조사를 보면 당선은 힘들어도 더민주에 고춧가루를 뿌릴수있는 수준으로 올라왔죠. 그리고 오늘 결과는 국민당 입장에선 대성공이죠. 호남당에 불과하다, 더민주가 수도권에서 안망했으니 국민당은 사실상 망한거다 등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처음 생각해보면 이정도면 국민의당입장에선 대박이죠. 과연 국민의당이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기존 정당에 대한 반감으로 자신들을 지지한 사람들을 자기 지지자로 확고하게 만들지 못하면서 사그러들지 궁금하네요.
윤가람
16/04/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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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4번당 입장에선 아주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라고 봅니다.
단일화도 못 했는데 이 정도 성적이면 그럭저럭 낫배드니까요. 단일화에 성공할 수 있다면 좀 더 잘 나오겠죠.
동네형
16/04/13 23:00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 의견을 반영하면 과거 1번당이 소선거구제로 보던이득을 2번당이 봤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안철수 의원이 더 경쟁력있다는 주장도 어느정도 타당성 있다고 보입니다.
SCV처럼삽니다
16/04/1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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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당이라 깎아내리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비례득표율보고 그런말씀을 쉽게 단언 하시는 분들은 의도가 있다고 볼수밖에 없죠.
동네형
16/04/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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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당, 호남정당이라는게 3번을 깎는게 아니라
전국에서 지역구가 나오고 호남에서만 지역구가 나와서의 차이였는데
이게 [불편하다] 라고 주장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인정합니다.
글투성이
16/04/13 23:32
수정 아이콘
비례투표야말오현더민주지도부에대한비토에요.마지역구는다른당못찍고비례를통해심판한거죠.누가그런비례명단보고더민주찍고싶겠어요.
네버스탑
16/04/1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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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재수없게 말하면 호남이 안철수 대표를 살려준 거죠.. 비례의 지지율은 호남만의 지지로 나올 수 없는 거니 그건 별개로 하더라도요
근데 안철수 대표가 향후 어떠한 정책을 펴느냐, 어떠한 스탠스를 가지느냐 하는 것은 향후 대권으로의 행보에서 크게 신경써야할 부분이 될 겁니다
더민주 몇 십년 동안 견고하게 지지해줬지만 바뀌는게 없다는 불만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대체정당이라고 생각한 국민의당을 지지해준 것이지만 야권의 성향과 다른 성향을 보이는 즉시 대권으로 가는 길에서 호남의 지지는 순식간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도 대선 후보 지지율를 지역별로 조사했을때 호남에서 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긴다는 통계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총선 이후 어차피 여론조사가 새로 나오겠지만 그렇더라도 문재인에 대한 지지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상하게 '문재인 : 안철수 = 수도권 : 호남권' 으로 몰고가는 듯한 말이 나오는데 그건 이제까지 지겹도록 해왔던 지역구도를 다시 만드는 일밖에 안 됩니다]
향후 안철수 대표가 '어떠한 일을 하느냐 과연 만족스러울 만큼의 일을 할 수 있느냐' 는 그의 대권으로의 행보에 큰 영향을 줄 겁니다
호남은 어쨌든 야권의 유력 후보 한 명을 지지할 것이 분명하거든요.. 이미 87년 6월 항쟁 후 대선에서 뼈저리게 겪은 경험이죠
16/04/1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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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보다 비례표를 더 받았는데도 호남자민련으로 모는건 치졸한일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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