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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4 18:43:11
Name Time of my life
Subject [일반] 예측할 수 없는 새누리당 내부 총질 시나리오
새누리당 대 참패는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고 이에 대해 여러가지 원인을 놓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뭐가 잘못인지를 생각해보면

그냥 새누리당이 기본 정책부터 선거 공천까지 그야말로 a부터 z까지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다 삽질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에 대해서 누가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 내부 총질과 전대에서 얼마나 치고 박고 싸울지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박대통령의 이한구 위원장이 박대통령의 의중을 다 넣으려 공천하다 내부 반발이 일어났고

여기에 친이계가 탈당을 하고 거기에 이대로 가면 진다고 김무성 대표의 도장들고 도망가기 사건까지 나면서  새누리당 지지자에게 심각한 피곤을 안겨주어서

이런 결과가 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친박 진박의 막장 공천이 문제였다고 하기에는 유승민 의원의 주변 인사는 다 떨어져서 유승민 의원이 복당한다고 해도 내부에서 어떻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볼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잘 상상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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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소나무
16/04/14 18:46
수정 아이콘
친박계열이 반성하고 어느정도 물러나는 선으로 정리하는게 맞겠습니다만, 대통령이 그렇게 할 턱이 없겠죠. 당이 어찌되는 자기 사람 하나라도 더 넣고, 반대하는 사람 하나라도 더 자르려고 그 난리를 쳤는데.
하루빨리
16/04/14 18:51
수정 아이콘
일단 내부총질의 정의부터 되어야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내부총질은 당내 비주류지만 세가 큰 집단이 당내 주류들을 흔들기 위해 하는걸 내부총질이라고 한다면 지금은 내부총질 이야기할 단계가 아닙니다. 일단 전당대회 치뤄봐야 해요. 거기서 새누리당원들의 생각이 진박인지 비박인지 아님 중립인지를 묻고, 거기서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지금 당장은 내부총질할 여력 자체가 없어요. 최고위 자체가 김무성 사퇴 포함 5명이 날라갔으니깐 우선 이거 수습하고 국회의장과 상임위 배분을 위한 국회 개원 논의를 양 당과 할려면 무지 바쁠테니깐요.

오히러 내부총질은 예상외로 비대해진 국민의당이나 대권주자가 널려있는 더민주가 더 걱정해야 할 판입니다. 소위 행복한 고민이죠.
Time of my life
16/04/14 18:54
수정 아이콘
물론 국회의장 가져오는거부터 두뇌 풀가동 해야 할겁니다. 그 전당대회를 가져오기 위해 싸우려 들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

그냥 이 사태에서 아무 행동 없이 그냥 당원들에게 누구 책임인것 같아? 순수하게 물어보려 할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16/04/14 18:53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의 타협을 모르는 파이터 기질상 새누리당 내부분란이 쉽게 수습될거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흐흐
네오크로우
16/04/14 19:05
수정 아이콘
저를 비롯한 아버님, 어머님이 약간 새누리 당 지지, 정확히는 새누리당 지지는 아니고 애초에 지역구 후보에서 늘 새누리당 후보 외에는
쨉도 안 되는 다른 후보들 때문에 새누리 후보에 투표하는데, 김무성 도장들고 튀기 보고 기겁을 하시면서 저것들이 미쳤네..
하시고는 지역구는 새누리, 당지지는 더민당을 찍으셨다죠. 흐흐
Jace Beleren
16/04/14 19:12
수정 아이콘
그냥 박근혜 잘못이 99%
16/04/14 19:22
수정 아이콘
이거기는 한데, 대놓고 그분께 한마음 한 뜻으로 총질을 할 수는 없을테니, 또 그 분의 대리인들께 쏘다가는 역시나 위와 유사한 영향인지라, 자기들끼리도 머리아플꺼에요.
Time of my life
16/04/14 19:26
수정 아이콘
99%받고 99.9%봅니다 나머지 0.1%는 킹무성...
花樣年華
16/04/14 19:29
수정 아이콘
잘못은 진박이 해놓고 매는 비박이 맞았죠. 당장 새누리당 안에 비박 구심점이 될 인물이 없습니다. 유승민이 들어온다면 모를까요.
당장 유승민은 다 잊고 맘 비우고 가자는 메시지를 던졌던데 그걸 진박이 어떻게 받을지 모르겠습니다.

진박이 그걸 안받고 '반기문 추대하고 3자 필승론으로 가자'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면 정의화 의장등과 손을 잡고 유승민 의원이 자기만의 길을 갈수도 있습니다.

진박, 정확히 말하면 청와대 입장에서는 유승민을 받더라도 원내대표 경선 이후에 받고 싶을 겁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끔찍한 기억이잖아요, 유승민 원내대표. 물론 유승민이 직접 원내대표에 나설 가능성은 낮지만
이혜훈 의원 같은 사람을 내세우면 진박 책임론에 의외로 힘없이 밀려버릴 가능성도 있어요.
그렇다고 20대 의원 임기 시작이 5월 30일이라는데 한달도 넘는 시간동안 유승민을 바깥에 두기에도 껄끄러울 것 같습니다...

어렵습니다. 새누리당은 한동안 조용히 살고만 싶을 거 같은데... 과연;;;
-안군-
16/04/14 21:49
수정 아이콘
전당대회때까지 엄청 시끌시끌할겁니다. 책임소재를 가르느라 말이죠.
전당대회 이후로는? 엄청 시끌시끌할겁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대척점을 둘것인가 말것인가로 말이죠.
대권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장난이 아닐겁니다. 이전에는 박근혜대통령을 제외하곤 인물이 없어서 문제였는데, 이젠 너무 많아서 문제죠.
대선 경선 이후에는? 하... 생각만해도 막 기대가 됩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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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아빠
16/04/15 00:44
수정 아이콘
총질은 당분간 없다가 결론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수도권에서 비박이 대거 털려나갔으니 봉합하고 쉬어가려는 모양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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