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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3 18:06:49
Name 아라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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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문재인 "왜 먼저 축사하냐"…, 유림행사서 항의 받아 .txt


"왜 성균관장·의장보다 먼저 축사 하나" 참석자 소란
50여명 퇴장…文, 순서 양보하며 양해 구해
"세계인, 우리 촛불에서 유림의 이상세계 만나"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3&aid=0007890342&date=20170413&type=1&rankingSeq=5&rankingSectionId=100


오늘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성균관장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여기에는 유림 측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고
문재인 대헌 후보와 정세균 국회의장도 동의했습니다.

문제는 문재인 후보가 축사를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면서 부터 일어났습니다.
"가자. 관장보다 먼저 축사하는 게 어딨어"라며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는 하는 사람이 등장했고,
이에 동조하는 30여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행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사회자가 "저희가 미리 양해를 구한 상황"이라고 제지에 나섰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제가 아무리 바빠도 관장님 취임사를 먼저 듣고 하는 게 도리인 것 같다"며
사과를 하고 무대에서 내려왔습니다.

장내가 어수선한 가운데 김 관장의 축사가 끝났고, 문 후보는 다시 연단에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국회의장부터 합시다"라는 항의가 터져 나오면서,
다시 20여명의 참석자가 추가로 행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행사 관계자가 "국회의장에게 양해를 구한 사항"이라고 설명을 하고,
일부 참석자들이 "손님 모셔놓고 뭐하는거냐"고 소란을 일으킨 이들에게 주의를 주면서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


민주주의 시대에 범죄를 일으켜 감옥에 간 사람을 아직도 왕이라고 칭하며
법보다 왕을 더 중요시하는 과거로 돌아간 몇몇 사람들을 몇달전 tv에서 본거같은데
의전 순서 때문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람들 또한 볼 수 있다는게 약간은 재미있기도 하고 그러네요.

축사 순서 같은 건 딱히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은근히 이런것도 미묘한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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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사랑
17/04/13 18:08
수정 아이콘
코스프레에 또 성공하는 명왕
푼수현은오하용
17/04/13 18:08
수정 아이콘
유림이란게 의미가 있나 싶은데
세츠나
17/04/13 18:09
수정 아이콘
옷이 사람빨을 받네...
영원이란
17/04/13 18:09
수정 아이콘
유림들이니까요
저그의모든것
17/04/13 18:09
수정 아이콘
문재인씨의 인격이 훌륭하군요.
17/04/13 18:11
수정 아이콘
와 옷빨 잘받는다...
-안군-
17/04/13 18:11
수정 아이콘
오우... 진짜 조선시대 선비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진심 잘생겼어요.
17/04/13 18:12
수정 아이콘
코스프레가 또...
딱총새우
17/04/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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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선비가 인터넷에서 비속어로 쓰이죠.
17/04/13 18:13
수정 아이콘
진짜 페완얼이 맞습니다...ㅠㅠㅠ
그건 그렇고 순서가 그렇게 의미가 있는건지...;;;
wannaRiot
17/04/13 18:13
수정 아이콘
옷이 잘 어울리네요 흐뭇
17/04/13 18:14
수정 아이콘
성대 유학전공자로서 보자면...유림은 유학을 모르는 노인네들 집단이죠 아직도 글외우는게 공부의 전부인줄알죠..... 학문사변 중 어느것도 못갖춘인간들이죠...
참고로 이전 유림 우두머리께선 징역사셨죠
말다했죠
17/04/13 18:25
수정 아이콘
유잘알 이응지응 합니다. 나중에 혹시 기회가 있으시거든 전공 관련 글도 써주세요.
17/04/13 18:36
수정 아이콘
박사수료가 임박하면서 느낀건....과연 이런 지식을 전파할 필요가있을까....였습니다.. 소개드릴만한거라면.... 성리학자들이 논쟁전개에 있어 좀 꼼꼼한 모습은 보인다는점...?정도가 있는듯합니다 원래 공리공담일수록 꼼꼼합니다.... 이론의 측면에 머무르는 성향이 강해 논리로만으로도 계속이어갈수있거든요
말다했죠
17/04/13 18:41
수정 아이콘
그 머리 좋은 학자들이 자연과학 없이 이론을 팠으니 얼마나 깊을까 추측은 됩니다.
17/04/13 18:53
수정 아이콘
머리가 좋긴 좋더라구요 검색엔진이없었는데도 그 많은글에서 자기가보고싶은것만 쏙 인용하고....물론 동일인용문을 인용했더라도 인용문 분석의 차이때문에 의견이 잘좁혀지진 않습니다..
17/04/13 19:05
수정 아이콘
근데 흠 ...송대이후의 자연과학을 소개하는 책을 보면 꽤 자연과학이있는듯한데.... 잘모르겠습니다 그부분은.... 여튼 학문개진에 있어선 꽤나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경향은 오히려 근대 학자들 일부에게 비판받습니다 하지만 전 근대의 이런 사조야말로 동양철학의 학문화를 방해하는 요소로 봅니다
다크템플러
17/04/13 19:19
수정 아이콘
주희는 자연과학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상적인 성리학자는 자연을 궤뚫어야 했어요. 물론 현대에 말하는 과학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건 어느 지역이나 다 그랬구요.
천문, 의학을 비롯해 그야말로 하늘과 만물의 이치에 통달하고, 그걸 통해 인간사회에 올바른 질서를 적용해야 했죠. 그리고 성리학자들 자연철학이 얕은것도 아니에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으로 무장한 예수회 선교사들 중국은 물론 조선 성리학자들 제대로 설득 못시켰죠. 단지 수구적 태도가 아니라 학문적인 설득력 문제로. 가령 유성룡, 송시열 이런 인물들 유학은 물론 의학비롯해 줄줄 꿰고 있죠.
무작정 성리학=자연과학 배제 로 보면 제대로 보기 힘듭니다.
말다했죠
17/04/13 19:33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17/04/13 19:35
수정 아이콘
격물치지가 자연과학에도 적용될수야있습니다만.... 그나마 자연과학이라고하면 주로 상수학이라서... 자연과학이라고 부르기좀 애매합니다 자연과학 언급이 그래서 좀 어려운듯합니다 자연이란 개념을 정의하는것도 어렵고요. 참고로 마테오리치는 정말 큰 영향을 줬습니다..
격물치지에대한 대학세주로 보면 격물치지의 대상은 주로 윤리적삶과 연관이깊습니다
17/04/13 19:40
수정 아이콘
또 자연을 꿰뚫는지식을 말하지만 여전히 근대적이진 않습니다 예를들어 소의 존재이유는 밭을 가는것입니다 소를 분석하는건 소를 어떻게하면 이롭게 사용하냐이지 소의 생리를 분석하는게 아닙니다 그들이말하는 자연에대한 앎을 우린 걸러들을필요가 있죠
다크템플러
17/04/13 19:56
수정 아이콘
네. 격물치지의 최종 목표는 어쨌거나 인간을 위한거죠. 김영식 선생님 세대가 그래서 근대적 과학과는 거리가 있다라는 평가를 내리셨구요
전 김영식 선생님 제자분께 배우고 있는데.. 요즘 세대 학자분들은 애초에 근대적이었다 아니다 평가하는 것 자체를 꺼리시더라구요. 사실 동아시아 자연관 뿐 아니라 서양이든 어디든 과학사(혹은 자연관)을 근대 과학의 개념을 기준으로 살피긴 좀 애매해요. 뭐가 자연과학인지도 애매하고 말씀하신대로 자연 개념정의도 어려워서.. 어쨌거나 제가 하려던 말은 완전 자연 이치에 관심 없던건 아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마테오 리치 영향 컸지만 서광계 등의 글 보면, 기독교신자임에도, 은근히 철학적 주장은 마테오 리치와 묘하게 다릅니다. 실용적인건 써먹지만 어쨌든 큰 자연철학관은 변하지 않는. 근데 이건 요즘에 계속 연구되는 분야라 좀 살펴봐야하고 워낙 깊게 들어가야 해서 흐흐..
하여튼 피지알에서 이런이야기 하니 좀 신박하네요
17/04/13 20:29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근대적인가 아닌가는 평가할만한 주제인지도모르겠습니다 다른건 다른거니깐요 다테님 말씀을 동의하면서도 첨언한 거였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개념을 너무 우리 중심적으로 인식한다는 생각때문에 왜곡하는 경향이 있으니깐요.
마테오리치의 영향이란 것도 개념규정부터 가야될거같습니다 그에 의해서 사고에 어떤 변화가 일어난걸 영향이라 할지 아니면 그의 사상을 따르기시작하는걸 영향이라할지.. 흠 센세이셔널했단 정도로 갈무리해야될까요?
Mr.Unknown
17/04/13 19:53
수정 아이콘
과학적 방법론을 통한 탐구가 아닌 다음에야 자연과학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것이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사실 자연과학에 통달하지 않은 문명이 없죠. 가령 마야인들이 천문학에 대한 지식이 많다 한들, 그에 대한 그들의 설명은 그저 신이 그렇게 창조했다에서 끝나죠.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사고방식을 갖추어야 진짜로 자연과학을 논하였다고 말할 수 있겠죠.
다크템플러
17/04/13 20:01
수정 아이콘
위 댓글에도 쓰긴했는데, 역사학에서 과거 문명의 과학사를 볼때 근대 과학을 기준으로 보는건 점점 꺼리는 추세입니다. 그냥 그 나름대로의 지식 체계를 인정하려는 편이어서요. 제가 말씀드리려한건 현대의 자연과학과 같은 방법론을 도입했었다가 아니라 자연에 담쌓고 살진 않았다. 였습니다.
물론 사실 처음 댓글단거에서 제가 오독해서 약간 논점이 다른 글을 써버려서...
17/04/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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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대로 과학에 담쌓고 살았다면 역시 성리학자였던 세종의 한글 창제도 없죠. 한글이 얼마나 머리써서 만든 글자인지는 그냥 봐도 보이는데...
자연과학의 방법론의 단계에는 못 미쳤다고 하는 건 분명해 보이지만(애초에 근대과학론에 미칠 만한 게 있나 싶습니다;), "과학적인" 정신이나 체계가 없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도들도들
17/04/13 18:48
수정 아이콘
오 저도 유학 소개글 기대하겠습니다.
17/04/13 18:57
수정 아이콘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 손탄건 비슷하긴 합니다...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덕베군
17/04/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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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snobbism
17/04/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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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를 보내야 할 것 같은데,
댓글로 달아야 sm5cap님 비롯한 유학전공 피지알러 님들께서 좀 풍성하게 댓글달아주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본 글에서 벗어난 질문을 올립니다. 글쓴 분과 sm5cap님께 양해를 구합니다.

사서 일독만 해본, 유학을 정말 아주 살짝 수박 겉핡기 식으로 맛본 역사전공 대학원생의 입장에서 여쭤봅니다.

1. 보통 학부과정에서는 한문학 수업을 들으면서 유학에 대해 접하는데요,
학부전공이 나눠지는 과정에서, 요즘은 유학을 가르치는 역할을 한문학(과/전공)에서 하고 있는 건지,
유학 전공하는 학과(혹은 학과명에 유학을 전면으로 내세운 학과)는 없는지 일단 여쭤보고요.

2. 역사전공하는 사람으로서 누구나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조선은 왜 서구문물(과학기술, 군사기술)의 수용에 대해 비관적이었는가"..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구요.
제가 관련 논저를 모두 찾아보지는 않았고, 또 위의 질문에 대해 유학의 관점에서 풀어낸 의견이 궁금합니다.

유학 맛만 본 입장에서 짐작하자면,
제 생각에는 전통 유학이 자연과학기술을 완전 배제했던 것은 아니고,
유학의 개념구조에서 자연과학기술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개념구조상 그 부분이 중요하지 않거나,
혹은 중요시하면 안되는 당위성이 있어서 자연과학기술의 발달이나 수용이 지체되었던 것 아닌가 하고 짐작하는데,
유학전공자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다 보니 댓글이 엉성하고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 저도 허허.. 여튼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7/04/13 20:16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본 사람입니다만, 그래도 관련 전공자로서 들은 바나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조선이 외부 문물 수용에 소극적이거나 폐쇄적이었던 것은 건국의 방향성과 관련되어 있다고 예전 교수님께 배운 기억이 나네요.
조선은 고려를 대신하여 들어온 나라입니다. 그리고 고려는 상대적으로 외국과의 교류가 활성화된 나라였죠.
그런 고려의 "폐단(당시 시점에서는)"을 개정하기 위해 성리학을 내세우면서 건국된 조선이니, 학문이나 국가 운영의 방향성 자체가 외국 문물의 수용에 폐쇄적일 수밖에 없었다.. 는 게 기본적인 논지였습니다.
그리고 유학과 과학의 문제는... 사실 유학/유교의 근본은 "인의예지"에 핵심을 두는 것이지, 과학기술의 문제는 어디까지나 방법과 수단의 측면에서 수용하는 학문/철학/종교 체계이니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학자 및 학풍에 따라 자연과학 방면에 관심이나 흥미를 보일 수도, 중립적일 수도, 반대로 배격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고요. 유학 자체가 분과학문의 개념과는 거리가 먼 태생 및 성격을 가지니..
다크템플러
17/04/13 20:33
수정 아이콘
2번의 경우, 꽤 복잡한 문젠데 제가 배운대로 말씀드리면..
먼저 생각보다 조선은 서구문물 수용에 비관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필요하면 가져다 쓰는거죠. 중국과 조선에서 쓰였던 시헌력은 서양 천문학에 기반한 서양 선교사의 주도로 만들었죠. 화약기술도 호란 전후로 꽤나 매진합니다(물론 당시 화약발전이 서양기술이라 보긴 애매하지만요)
안받아들였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정말 당시 직접적인 쓸모가 없어보여서였을겁니다. 유학은 매우 현실적인 학문이었으니.. sm5cap님께서 지적하셨듯, 자연을 보는것도 철저히 인간을 위해서였구요. 그래도 나름 17~18세기엔 활발하게 교류합니다. 18세기 예수회 선교사들이랑도 만나죠. 물론 개인차원이긴 합니다만. 19세기까지도 일부 학자들은 서양과학에 여전히 관심 가졌구요. 게중엔 정말 덕후처럼(.....) 서양 학문 좋아했던 이들도 있었습니다. 근데 굳이 문제점 꼽자면 선교사들이 서양과학을 전달한 목적은 어디까지나
우월한 서양의 과학 보여줌->유학자들 깜놀->비결이뭐지->아 기독교구나!->기독교를받아들이자->선교 완료
이 도식을 완성시키기 위함이었는데... 조선과 중국에서 기독교의 운명은...
근데 그만큼 과학기술의 발전이 어느순간 급격하게 빨라졌다고 보는게 나을것같습니다 -_-;; 막말로 누가 F=ma에서 출발해 150년만에 양자강을 거슬러오르는 증기선을 데려올 줄 알았겠습니까 흐흐
깊게 보고싶으면, 전용훈, 임종태, 문중양 선생님 등이 이쪽으로 글을 좀 쓰셨습니다. 지금도 계속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주제에요. 동서의 만남은
17/04/13 20:37
수정 아이콘
2번은 제가 답을 드리기힘들지싶습니다... 다만 1번을 말씀드리자면 유학 혹은 동양철학만을 다루는 학과는 성대 유학동양학부(유학중심)과 동국대 불교철학과 쪽일겁니다 하지만 다른학교 철학과에도 동양철학 전공교수님이 계신경우가 있습니다. 성대만보자면 대학원 과정은 유교철학 한국철학 동양철학으로 과가 나눠지며 알게모르게 학문주제 학문방법론의 방향이 갈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양철학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는 잘모르겠으나 타이틀 상 유학을 내걸은 학과는 위와 같습니다
어묵사랑
17/04/13 18:14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가 잘못 했네요
은빛사막
17/04/13 18:14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항의한 사람들 말대로 손님 모셔놓고 뭐하는 짓인지.
문재인 대표가 축사 순서를 정한 것도 아니고, 처음 항의 시에 의견 받아들여서 나중에 하고, 더불어 양해도 구하는 모습을 보였건만.

유림이란 작자들이 禮가 없네요.
자신이 신봉하는 가치를 행하지도 못하는 작자들이란 참.
캐리커쳐
17/04/13 18:15
수정 아이콘
성균관장은 그렇다치고 (집 주인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
국회의장은 왜...?
바닷내음
17/04/13 18:17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입니다.
결론은 그냥 문재인이 마음에 안들었던것 같아요.
마지막에 했으면 이젠 여기가 어딘데 감히 왔냐고 했을 것같네요.
17/04/13 18:22
수정 아이콘
그냥 문재인 마음에 안들어서 시비건거라고 봐야죠

저런 인사 순서를 주최측과 합의하지 않았을 리도 만무하고
17/04/13 18:24
수정 아이콘
연령대 고려해볼 때 아직 박씨조선에 살고 계신 분들일 것 같네요
17/04/13 19:06
수정 아이콘
굳이 해석 해보면 의장은 의전 2순위(맞죠?)이고 문재인후보는 지금 후보일뿐이니깐 순서에 안맞다고 생각을 하는거 같습니다?
황약사
17/04/13 18:15
수정 아이콘
선비 열분이 다섯번인가 ....
파이몬
17/04/13 18:15
수정 아이콘
가지가지
17/04/13 18:16
수정 아이콘
적폐들이 준동하는군요.
그리고또한
17/04/13 18:16
수정 아이콘
반기문 지지하면 딱이겠네요.

의전왕...
바닷내음
17/04/13 18:17
수정 아이콘
황교안이 이 글을 섭섭해합니다.
SwordDancer
17/04/13 18:17
수정 아이콘
푸하.. 웬만한 코미디보다 웃깁니다. 유림이 왜 망했나 새삼 느끼는 대목..
17/04/13 18:17
수정 아이콘
시트콤 같네요 크크
17/04/13 18:18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에도 저렇게 안할꺼 같은데
sayse0612
17/04/13 18:19
수정 아이콘
별일 아닌거 같은데
종편에서 이걸 어떻게 다뤄줄지 기대되네요
아라가키
17/04/13 18:29
수정 아이콘
설마.. 라곤 생각하지만
이걸 가지고 문재인을 깐다면 정말 유머가 될거같아요 크크
sayse0612
17/04/13 19:43
수정 아이콘
mbn에 나오네요 크크크크
실제 영상 보니 대단했네요 크크크
혼쭐이 났다 안가느니만 못했다
Arya Stark
17/04/13 18:19
수정 아이콘
선비가 존경의 대상이 아니고 비꼼의 대상이 된 이유가 보이네요.
덴드로븀
17/04/13 18:20
수정 아이콘
성균관은 뭐하는곳인가...하고 가봤더니...
http://skk.or.kr/intro/intro3_1.php
주요사업은 없네요. 크크크
레이오네
17/04/13 18:53
수정 아이콘
빵 터졌습니다 크크크
17/04/13 18:21
수정 아이콘
제가 좀 지식이 없어서 그런데, 유림이 뭐예요?
닭장군
17/04/13 18:21
수정 아이콘
유재석 림마!
를 줄여서...
엔조 골로미
17/04/13 18:22
수정 아이콘
유학자들을 얘기하는거죠
하루빨리
17/04/13 18:25
수정 아이콘
중국에 무림이 있다면 한국엔 유림이 있습니다.
닭장군
17/04/13 18:21
수정 아이콘
허허
태공망
17/04/13 18:21
수정 아이콘
삭제, 우회욕설은 제재사유입니다.(벌점 4점)
17/04/13 18:22
수정 아이콘
근데 맞는말이긴해요 손님으로 모셨어도..자체행사일텐데 관장먼저 하는게 맞죠 국회의장도 어디가나 현재로선 의전1위일텐데 틀린말은 아니네요
17/04/13 18:24
수정 아이콘
그 부분에서는 이미 양해되었다는게 포인트겠죠?
17/04/13 18:26
수정 아이콘
물론 그부분에 대한걸 양해를 구했다는게 전제조건이죠.
17/04/13 18:30
수정 아이콘
이 분도 몰라서 그러는건 아닐거에요 그냥 뭐라도 어떻게든 까고싶어 그러는건데 굳이 일일이 설명해주실 필요는 없을 듯
17/04/13 18:44
수정 아이콘
원래 까려는 사람들은 이유를 만들어 내서라도 까는거라..
Samothrace
17/04/13 22:04
수정 아이콘
뭐 그런 거 시시콜콜하게 따지니까 유림이겠으나 그들도 그들만의 방식이 있는 거겠죠. 심각할 정도로 고리타분해서 뭐 그런 걸 가지고 고함까지 지르고 자리까지 박차나 하는 개인적 감상은 드네요.
tannenbaum
17/04/13 18:24
수정 아이콘
유림이면 반문세력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으니 뭐 저런 해프닝도 있을 수 있겠죵.
뭐 딱히 건수라고 하기에는 좀....
가나초코렛v
17/04/13 18:24
수정 아이콘
성대 유학과 다니고있지만 지금 성균관 뭐하는 곳인지 딱히 잘 모르겠습니다. 석전대제 주관정도 하고있으려나...
VinnyDaddy
17/04/13 18:24
수정 아이콘
뭐 지금 대선 후보인데 어딘들 못가겠습니까 불러주는 대로 가야죠. 불만이 있는 분들도 있을 수 있고.
17/04/13 18: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복장까지 전혀 위화감 안드는거 보면,
정말 명왕 코스프레 해도 위화감 안들거 같네요;;
17/04/13 18:24
수정 아이콘
그냥 문재인이 마음에 안드니까 말도안되는 어거지를 부린거네요.
17/04/13 18:25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코스프레 수준이..
즐겁게삽시다
17/04/13 18: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인터레스팅
다빈치
17/04/13 18:26
수정 아이콘
의장은.. 왜 순서문제에 껴있는지 모르겠지만 성균관장보다 먼저한 것은 단체 입장에선 예민할 수 있다고 생각드네요.
forangel
17/04/13 18:44
수정 아이콘
문재인측에서 순서를 정한게 아니라 행사주체측에서 순서 정했지 않을까요?
먼저 하라니까 해서 할려고 하니까 맘에 안들어 했던 유림 수십명이 태클 건거겠죠.
아마 박근혜가 축사 했으면 박수까지 열렬하게 쳤을거라는데 만원 겁니다.
다빈치
17/04/13 20:07
수정 아이콘
아마 말씀하신대로 주최측에서 배정을 그렇게 했겠지만 결정한쪽이 좀 더 고려했어야 할 부분이었던거 같네요. 격식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에겐 문제제기 될 만한 여지가 보이는 부분인데 말이죠.
forangel
17/04/13 21:1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주최측이 그 격식을 더 잘알지 않을까요?
그걸 내가 먼저 하는게 맞습니까? 물어보는게 더 이상한거 같네요.

그리고 축사 하는데 순서가 있긴 한가요?
제사 지내는것도 아니고 무슨 전통적인 행사의 한 과정도 아닌 ..
어디서나 볼수 있는 행사를 빛내주기 위한 축사인데..

유림행사라고 해서 축사에 어떤 정해진 순서가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이고,일반적으로 행사에서는 가장 유명한 사람이 먼저 하죠.

미국 대통령이 왔는데 관장먼저 축사해야 되는것이 저 유림행사의
정해진 룰일까? 라면 아니라고 보거덩요.
다빈치
17/04/13 21:42
수정 아이콘
주최측에서 결정을 했는지 문재인측에서 결정을 했는지 알 지 못하기에 결정한 측에서 좀 더 고려했어야 한다고 얘기 하는거구요.
축사하는데 순서가 있습니다. 한낱 이스포츠 대회도 축사에서 순서를 따져요.
일반적인 행사에서도 가장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 해당 행사와 관련이 있는 사람 중 가장 권위있는 사람이 먼저합니다.
미국 대통령이 왔어도 관장이 먼저 축사하는게 격식에는 더 맞죠.

다만 그게 크게 문제될 부분이냐면 아니라고 보는거구요.
엔조 골로미
17/04/13 18:26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 저런자리는 초대손님?이 먼저 축사하고 본주인(?)은 나중에 하지 않나요?
홈매트
17/04/13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축사하는 내빈들끼리는 먼저 순서 정해서 하고 주최측에서 마지막으로 하던데
17/04/13 18:29
수정 아이콘
근데 어째 느낌이 문재인 후보 비판하는 기사인 것 같은데...
17/04/13 18:30
수정 아이콘
사진 보니까 문재인보단 정세균이 레알이더군요
vlncentz
17/04/13 18:33
수정 아이콘
저치들이 그때 호주제 폐지될때 땡깡부리던 그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한길순례자
17/04/13 18:35
수정 아이콘
진심 명왕 코스프레 시켜보고 싶네요.
17/04/13 18:37
수정 아이콘
그냥 문재인이 싫어서 꼬장부린거죠. 찌질하게
17/04/13 18:38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 유세 컨셉을 코스튬플레이로 합시다.
군령술사
17/04/13 18:40
수정 아이콘
저런 의전, 순서에 민감하고 목숨거는 사람들 사회에 의외로 많은 것 같더군요. 꼰대스러워서 싫어하긴 하지만, 한 조직의 대표로 자리했을 때는 소개 순서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는 것 같습니다.
넓게 보자면 결승전 장소와 명칭 순서를 딜했던 한일 월드컵도 그런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앞으로는 이런 형식에 에너지를 쏟는 구습은 줄여야겠지요.
forangel
17/04/13 18:51
수정 아이콘
근데 탄핵 없던 작년에 저기에 박근혜가 갔고 먼저 축사 했으면
저런 태클을 걸었을까 생각해보면... 답나오죠.
그리고 축사 순서는 행사측에서 정했겠죠. 대선주자라서 바쁘고
옛날로 치면 곧 왕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죠...

흠 문재인이 당선되면 저 사람들은 옛날로 치면 왕을 능멸한건가?
군령술사
17/04/13 19:12
수정 아이콘
말씀에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국가의전 서열 상 국회의장이나 국무총리가 대통령 '후보'보다는 까마득하게 위인 건 당연한 거라서요. 허경영 씨가 정세균 의장보다 위라면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선해한다면 꼬장꼬장한 할배들이 태클 좀 걸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박근혜나 이명박이 후보 시절에 갔다면, 별다른 태클이 없었을 거라는데 500원 걸겠습니다.
트와이스
17/04/13 18:43
수정 아이콘
선비님들이 또...
17/04/13 18:46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진산월(陳山月)
17/04/13 18:48
수정 아이콘
억~ 크크크크!!!
토니토니쵸파
17/04/13 18:5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Been & hive
17/04/13 21:1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선비욜롱
17/04/13 19:58
수정 아이콘
저두....
17/04/13 18:47
수정 아이콘
행사 주최측에서 참석자들에게 식순을 미리 공지했더라면 연사들이 서로 얼굴 붉힐일도 없었을것이고
참석자들이 의전및 형식을 중시하고 특정한 정치적 성향의 집단인줄 파악하지 못한것도 무능하네요
강동원
17/04/13 18:51
수정 아이콘
얼빠 얼빠 하는데 단박에 이해했습니다.
후마니무스
17/04/13 18:54
수정 아이콘
삭제, 우회욕설은 제재사유입니다.(벌점 4점)
하와이
17/04/13 19:10
수정 아이콘
꼰대들 진짜 징하네요
17/04/13 19:14
수정 아이콘
유학자 망신 다시키는 사람들이네요 정말..
자기들이야말로 그리 목숨거는 예의 절차 다 망친단 생각은 못하는지.
정치인으로서의 문재인은 시비나 호오가 갈릴수 있지만, 인권변호사로서의 문재인은 옛 유림 기준으로 참선비 소릴 듣기에 충분한 사람이죠.
저기 저렇게 나간 유림이랍시고 거들먹거리는 사람들 중에 얼마나 선비 소릴 들을 작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7/04/13 19:18
수정 아이콘
근데 별개로 복장 정말 잘어울리네요.....
공상만화
17/04/13 19:31
수정 아이콘
옷빨은 인물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사막여우
17/04/13 19:43
수정 아이콘
유학자가 또.....
크로이처
17/04/13 19:5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달무리
17/04/13 20:12
수정 아이콘
뭐 알아보지도 않고 까려는 님보단 뭐라도 알아보고 옹호하는 쪽이 훨씬 낫죠
애초에 잘못한것도 없지만
forangel
17/04/13 21:03
수정 아이콘
차례를 주최측에서 정했을텐데 뭘 잘못했을까요?
축사하는 순서가 있다면 먼저 하라고 한 주최측이 잘못한거 아닌가요?

누가 뭘 잘못했는지 오그라진 손 펴시고 키보드 한번 두들겨 보시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4/14 07:34
수정 아이콘
지금 설마 문재인 감싸고 있다라는건가요? 크
안하니
17/04/13 20:19
수정 아이콘
혹시나가 역시나군요
학부생 나부랭이 유학 전공자 입장에서 말하면.. (피지알에 은근 계시는군요 역시 아재사이트..)
저기 유림회관에 있는 유학자는 사이비입니다(차마 숫자와 비슷한 발음을 붙인 비칭을 말하지는 못하겠네요)
거기서 진짜 유학자들을 찾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진짜 유학자는 학교 안에 보면 많습니다
에효;;
17/04/13 21:24
수정 아이콘
분위기가 어떻길래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7/04/13 20:20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유학에선 저리 하라고 안나올텐데...
톰슨가젤연탄구이
17/04/13 20:23
수정 아이콘
저기 계신 유림분들, 머리는 안깎을까요?
선비욜롱
17/04/13 23:57
수정 아이콘
음 불교도가 아닌데 머리를 깎을 필요가 있나요?
보로미어
17/04/13 21:04
수정 아이콘
미리 양해를 구했어도 저러는 거 보니 참..
신중함
17/04/13 21:40
수정 아이콘
별거 없네요. 해프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듯...
17/04/13 21:41
수정 아이콘
사실 따지면 벼슬 한 번 못해본 노인네들이...
독수리가아니라닭
17/04/13 21:50
수정 아이콘
조선 사회를 주도했던 세력으로서 나라가 망할 때 자기들 사상대로 목숨 걸고 싸우던가 절개를 지켜 자결을 하던가 하다못해 해방 후에 백성들 앞에 석고대죄라도 했어야 했을 인간들이 아직도 저리고 있으니...
내일은
17/04/14 00:13
수정 아이콘
묵자가 그랬나요 유가보고 제사에서 곡이나 잘하는 놈들이라고
호야만세
17/04/14 00:32
수정 아이콘
우르르 나가는 상황을 떠올려보니 문후보께는 죄송한데 엄청 코믹하긴 하네요;; 그나저나 오늘의 코디도 멋지게 소화하신 듯. 역시 얼굴이 열일을..
Fanatic[Jin]
17/04/14 00:51
수정 아이콘
내용은 뭔지 모르겠고...

사진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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