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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1 15:20
섣불리 이야기하자면 이번 선거는 70% 넘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흔히들 이야기하듯이 70% 넘기면 문재인 승의 그림은 아닐 것 같습니다. 진보와 보수의 마지막 진검승부라고나 할까요. 이번 선거는 누가 이기든 상당한 정치지각의 변동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이고 사람들이 그런 낌새를 몸으로 느끼고 있어서 진보든 보수든 모든 역량을 하나도 남김없이 쥐어 짜낼 것 같네요. 박이든 문이든 지나가는 개 발이라도 빌려야 될 상황입니다. 지지 후보가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으면 게시판에서 흥분하기 보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거세요. 의외로 내 주위에 투표하지 않는 사람 많습니다. 내가 단 한사람이라도 투표하지 않을 사람을 투표하게 만들면 이깁니다.
12/12/11 15:23
박빙으로 흐르면 제가 예측한 65% 박근혜 승 65% ~ 68% 혼전 68% 이상 문재인 승에서 조금 더 비율이 올라갈 가능성은 있겠지만
70% 넘으면 그냥 문재인 승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제 뭘 걸긴 어렵지만 그만큼 70% 넘기 어려울 거에요.
12/12/11 15:26
저도 분수님 의견과 거의 공감합니다.
일부에서는 선관위 행적떄문에 박빙이면 무조건 박근혜 승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하더군요. 음모론은 별로 믿지 않는 편입니다만 그런 말에 괜히 불안해지기도 하는걸 보면 그동안 선관위가 얼마나 권위를 저하시키는 행동을 했는지...느껴지더군요.
12/12/11 15:37
동의합니다.
근거는 제가 지금 엑셀로 계산을 해봤는데, 총선 세대별 투표율 및 성향 기준으로 69-70%선이면 문재인 후보의 신승이 예상됩니다. 통상적으로 선관위에서 이야기하는 적극투표율에서 5-7% 정도를 빼면, 실제 투표율이라 생각이 됩니다. 만약 선관위의 예측대로 투표율이 나오면 문재인 후보 압승으로 봅니다. 어떤 식으로든 68%는 넘어야 문후보에게 승산이 있습니다. 저기준으로 보면 약 -10% 정도가 되겠네요.. 높은 투표율로 누가 되든지간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지켜지길 기대해 봅니다.
12/12/11 15:50
그냥 아무 근거없는 감으로 한 이야기라 딱히 반박할 내용은 없어요 ^^;;;
그런데 역대선거가 박빙으로 가면 진보측이 승리했고 보수측이 승리할 때 확 기울었다는 면에서 이번에도 뭔가 문측에 좀 더 부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하튼 중요한 건 지지자들의 막판 참여입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 하나 전화하는 것이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합니다.
12/12/11 15:53
동의합니다..
저도 누굴 찍든지 투표만 하면 사촌동생들에게 빕스를 약속했습니다.. 이래놓고 저와 성향이 다르면 샐러드만 먹으라고 강요하는 속좁은 남자가 될까봐 좀 걱정이기도 합니다..^^
12/12/11 15:54
뭐 원래 감으로 때리는거죠. 저도 요즘 여론조사나 기존 투표결과 이런것과 한국인들 세대변화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감으로 때리는거죠.
일단 이번선거가 현재의 6시로 하는 마지막 투표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시간이 변하면 어찌될지 모르겠어요. 일단 시간 바뀌고 나서 총선과 대선보면 그 답이 보이겠죠. 근데 일단 투표시간 바뀌면 투표율이 오르긴 할 겁니다. 근데 딱히 현야권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정말로...
12/12/11 18:48
http://news.ichannela.com/tv/newsa/3/all/20121207/51408481/1
눈 1인치 오면 0.5% 낮아지고 날씨 맑으면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미국 자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눈 오면 어르신들 길 미끄러워 안나오실것 같은데 젊은 사람은 춥고 불편하다 더 안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12/12/11 15:35
이정희에게 가장 긍정적 평가를 하자면 야권이던 여권이던 누구의 이득일진 몰라도 투표율에 불을 지폈습니다.
사실 20대 초반에게 가장 중요한건 내가 왜 투표를 해야하는 당위성인데 이정희가 불판을 제대로 재미있게 깔아줬습니다. 누구를 지지하던 일단 내 세금 내야하는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고 가장 내가 이건희와 1대1로 동등할 수 있는 직접 민주주의니까 꼭 행사하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이건희가 백만표가 아니라 한표, 나도 한표니까요.
12/12/11 18:21
투표율이 높다는것은 야권에 호재이고,
그 높아진 투표율엔 20.30대가 있다고 봅니다, 그 20,30대의 주된 지지층은 박근혜가 아닌 문재인이지요
12/12/11 15:42
투표율이 높으면 높을 수록 야권측이 좋은건 동감하는데..
아... 전 날씨가 정말 변수일 것 같습니다..;; 다시 풀린다고 하지만... 다음주면... 투표할 때 쯤엔 다시 한파가 휘몰아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12/12/11 15:43
이 조사 매 선거마다 했는데, 항상 위 조사결과보다 10%P 가량 투표율이 낮았습니다.
2007년에도 90%로 나온 조사결과도 있었는데요. 조사시기가 뒤로 갈수록 점점 떨어집니다. 그날 가봐야 알죠.
12/12/11 15:46
17대 대선의 경우 단지 4%차이였습니다.
총선에 비해 대선은 투표율 강하 현상이 덜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7-8%정도로 봅니다.
12/12/11 15:44
일단 16대 투표율이 70.8, 17대 투표율이 63%니까 그 사이 기록할 거라고 보는데
날씨 맑고 낮에는 영상으로 올라간다고 하니 60대 후반도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는 못했지만 가서 안철수 이름 석 자를 쓰고 오더라도 투표할 생각입니다. 누구를 지지하든 투표합시다.
12/12/11 15:46
위 수치도 그렇지만 재외국민의 엄청난 투표율 증가추세를 보아 대충 추이가 예측되고 종편이 가세함으로서 24시간 틀어주는 대선관련방송이 열기를 돋구어 주고 토론회의 높은 시청률,관심 등을 보면 무조건 70% 넘길 것 같습니다. 다만 여야 모두 고무되었기 떄문에 70%넘겨도 초박빙 싸움이 될 것 같고 문후보가 꼭 이긴다는 보장을 전혀 할 수 없습니다.
12/12/11 15:48
그러고보니 16대에선 80.2%가 나오지 않았나요? 그걸 봤을때 이번 대선에선 69.5% ~ 69.6% 나와서 문재인 신승이라고 쓰고 싶네요... 크크
69% 대 나오면 진짜 출구조사 나와도 마지막까지 쫄깃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12/12/11 15:49
안철수의 밀당이나
이정희의 거친생각은 투표율에 상당부분 기여했다것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투표에 대해 거부감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지속적으로 선거와 관련된 좋든 나쁘든 이슈를 만들면서 광고효과를 냈거든요. 광고는 반복해야 제맛~
12/12/11 15:50
질게에 쓸까 하다가 그냥 꼽사리껴보는데,
국가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자들을 상대로 추첨해서 경품(김치냉장고나 세탁기 등)을 주면 문제가 되나요?
12/12/11 15:56
국가에서 하는 거면 모르겠네요..아마 안될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일반 후보가 그런 공약을 걸면 난리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희가 무조건 당선될거 같네요..^^
12/12/11 15:54
30대가 문제네요........크.. 30대인 저는 꼭 투표해야겠습니다. ^^;;;
예전 총선때 20대가 투표율이 낮아서 이모양이다라고.. 까다가 1달 지나고 투표율 결과 보고.. 절 반성하게 되었죠. 30대가 투표를 잘 안했구나 ㅠ_ㅠ
12/12/11 15:57
지금 90년대 학번 30대들이 집문제와 직장문제로 아주 제대로 곤욕을 치르고 있죠..^^
아마 20대와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12/12/11 15:57
저도 40대 들어가는 입장에서 30대가 제일 바쁩니다. 보통 한 가정에 애가 두엇인데 애 보다보면 부부가 번갈아가면서 투표소 갈 수도 없어서 걍 귀찮아서 못가곤 합니다.
12/12/11 16:08
위의 투표 비율 + 세대별 여론조사 결과를 대입시켜 봤더니 박근혜 후보의 신승이 나오네요
70%라도 장담 못할거 같습니다 박근혜가 너무 강해요
12/12/11 16:12
현재의 여론조사면 박근혜후보 신승 나올수도 있을 겁니다.
근데 투표당일까지 가보면 지지율 박빙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그럴 경우 문재인 후보 신승 나올 가능성도 꽤 높죠. 암튼 현재 상태로 봤을땐 박빙 나올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해 70% 넘을수도 있다 싶긴 한데... 뭐 그래도 70% 넘긴 쉽지 않아 보이네요.
12/12/11 16:16
현재 상황으로는 그렇게 예측되는데 미세하지만 3번의 토론회 영향도 있을 것이고 무지막지한 유세활동등이 있어 조금은 야권이 좋아질 거라고 봅니다 이를 가정하고 70%면 이긴다고 장담하진 못하지만 초박빙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2/12/11 16:20
뭐 저도 긍정적으로 보고 싶고 포기하자는 말은 아닌데
여러 여론조사기관의 결과를 전부 대입해봐도 두 후보간 8~10% 차이로 전부 지는거로 나오니 조금 걱정은 되네요
12/12/11 16:29
사실 여론조사 실제적인 수치보다 추세가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박근혜 후보는 고점을 찍었고 문재인 후보는 상승추세지요. 내일 이후에는 더이상 여론조사 발표를 못할 것이라 양쪽다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하겠지만 현재까지 나온 추세를 보면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문재인 후보의 특별한 악재가 없다면 양후보의 지지율이 좁혀진다고 보면 될 듯 싶습니다. 물론 역전하느냐 하면 그건 어려울수도 있다고 보고 그럼 남은 건 투표율 밖에 없죠. 투표율이 모든 걸 씹어먹을 거에요. 70% 넘으면 거의 문재인 후보 승이라고 개인적으로 예측합니다.
12/12/11 16:26
뻘소리지만
출구조사까지 초박빙나오고 초반 개표에서 박근혜가 압도하고 중반 넘어가면서 서울경기 개표되면서 문재인이 아슬아슬하게 역전했는데 강남이 나중에 개표가 되면서 극적으로 박근혜 역전승..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2/12/11 16:59
지금 여론조사가 직전 선거 연령별 비율 따져서 조사하는거라면 만약 70% 근처나 이상일땐 정말 초박빙 승부라고 생각합니다.
늘어나는 투표율은 비교적 젊은층이 많고 젊은층은 비교적 야권성향이니까요. 하지만 전 투표율 66%에 박 50 문 46 정도 예상해봅니다.
12/12/11 17:03
내일모레면 부재자투표 기간인데 왜 부재자투표 용지가 아직도 도착을 안할까요...
혹시 부재자투표 용지가 중간에 유실되었다거나 그런 일이 있으면, 투표일에 주소지에 가면 투표를 할수 있나요?
12/12/11 17:05
부재자신고 하고 투표하지 않을시 투표 당일 주소지로 가시면 투표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저기 부재자투표용지 안오신 분들이 너무 많네요;;
12/12/11 18:21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학교에 있는데 다른 학생들도 못받은 학생이 많고
어떤 학생이 선관위에 문의해봤는데 내일 아침쯤이면 배송될거라고 하네요.
12/12/11 18:11
지금 꾸준히 4% 가량 차이나는 여론조사들을 보면 70%가 나와도 장담 못한다고 봅니다.
오히려 그 정도는 나와야 그나마 박빙이라 할 정도의 싸움이 되죠.
12/12/11 18:45
조사 때 적극 투표한다고 응답하는 것이 자기만족에 도움되는지라 크게 신뢰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저번 선거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다는 것이겠네요.
12/12/11 20:21
쩝... 위에 걸 대입해 봤는데...(투표율 79.9% 가정)
리서치뷰 조사만 문후보가 40만 표 앞서고 나머지는 다 박근혜 후보 100만 표 이상 우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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