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6 20:41:58
Name 가무스
Subject 온게임넷 차기리그의 조금 상세한(?) 예상^^
1조 서지훈-박용욱-장진남-박경락

2조 홍진호-베르트랑-박상익-박정석

3조 임요환-전태규-도진광-조용호

4조 주진철-강민-김현진-이윤열
입니다..^^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서지훈선수는 박용욱선수와 맞붙은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시즌 우승자는 대체적으로 실리추구보다는 호기롭게 상대를 고르는 편이고, 같은팀인

강민선수와 같은 조가 되지 않기위해 토스를 뽑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홍진호선수는

이윤열선수(같은팀)와 김현진선수(전소속팀..친해서인지 굉장히 만나기 싫어하더군요.)

를 만나지 않기위해서 테란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임요환선수는 사실 예측해볼

만한 별다른 요인이 없군요.(리벤지라면 강민선수를 뽑겠지만..)임요환선수가 내년에 군

대를 간다고 이야기 하신걸로 아는데, 그래서 이번 3차시즌은 실리추구를 하실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전태규선수가 임요환선수한테 약한편이 아니라 약간은 리벤지의 의미

도 있을것이고..전태규선수가 메카닉이 강한 김현진 선수를 선택하진 않을것으로 보여서

걍 전태규선수로 낙찰입니다..ㅋㅋ 주진철선수는 아무래도 토스가 편하겠죠. 남은 토스중

에 저그전이 강한 박정석선수보다는 강민선수가 편하겠죠. 강민선수는 테란전의 말도안되

는 80%승률을 자랑하죠. 그러니까 메카닉이 좋던 나쁘던 테란을 뽑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선택은 이번주말에 있을 MBC결승의 결과에 변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민선수가 우

승한다면 김현진선수를 뽑을 것으로, 아니라면 약간의 확률로 이윤열선수를 뽑으리라고

봅니다.(첫 대회니 만큼 우승시에도 김현진 선수를 뽑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음..그 다

음 전태규선수..이선수의 선택은 예측하기 정말 어렵습니다만...저그를 뽑을것 같진 않구

요..역시 이윤열선수를 뽑을 것 같지도 않구요...그래서 도진광선수로 결정했습니다. 이선

수 역시 토스상대로 저그를 하고 승률이 만만치 않지만, 남은선수들이 선수들이니 만큼...

이런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베르트랑 선수의 이번픽 컨셉은 복수! 저번시즌의 실패,

그리고 그 실패를 만들어낸 장본인이 버젓이 남아있는데 승부사 베르트랑선수가 다른 어

떤 누굴 뽑겠습니까! 만약 여기까지 맞는다면 이 선택은...흐흐 확실할꺼에요. 박용욱선수

도 역시 리벤지에 역점을 둔 선택을 상상해봤습니다. 저번에 장진수 선수에게 뼈아픈 패배

로 3패탈락이란 아픔을 보았기 때문에, 쌍둥이 장진남 선수에게 복수를 하지 않을까 싶네

요.(그러기엔 장진남선수의 대토스전이 너무센가요..ㅡ_ㅡ;) 장진남선수는 대저그전이 편

할겁니다. 그렇다면 박경락 선수를 고르겠죠. 박상익선수도 이윤열선수나 같은 팀원인 조

용호선수를 고르느니 박정석선수를 고를 것 같구요. 하지만 박정석선수가 토스치고 워낙

저그를 잘잡으니..(홍진호-박정석..ㅋㅋ 잼있겠습니다..) 도진광선수는 조용호선수를 찍

을 것 같습니다. 대저그전을 편하게하는 선수라서.. 그리고 '가장 기피되는 선수' '괴물' 이

윤열선수가 마지막을 장식하겠죠. 이로서 강민 이윤열 재대결의 완성이네요.(챌린지의 리

벤지도 되는군요;)

전체적으로 조를 보자면

1조는 '상대종족 극강의 선수들의 조' 서지훈선수가 박경락선수를 상대로 열세를 만회할 수 있을까 궁금하군요. 박경락선수는 대저그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2조는 '눈물의 리벤지 매치' 베르트랑-박상익 처절의 끝을 달리는 두선수의 처절한 승부가 벌써부터 기대되고, 홍진호- 박정석 선수의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던 준결승인 '2002 스카이배 준결승'의 명승부도 재현될 듯 싶습니다.

3조는 '에이스 대결' 이조는 사실 별 특징이 없습니다만..각 팀대표로서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지겠네요.(동양은 임요환선수를, 소울은 조용호선수를 에이스로 보는게 타당하겠죠. pos는 도진광선수만 진출해있구요..물론 Kor의 경우 주진철 선수도 있습니다만..)

4조는 '이윤열을 잡아랏!' 주진철선수 이윤열선수한테 세지요..강민선수 테란잘잡지요..김현진선수 테테전 약하진(-_-;) 않지요.. 여러모로 이윤열선수 골치 아프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리그의 다크호스로 생각하는 강민 주진철선수가 여기 다 모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무스
03/07/16 20:45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와 박용욱선수는 겜티비에서 만난적이 있군요. 본선에서 서지훈선수가 졌었습니다. 그럼 리벤지..?^^
이은규
03/07/16 20:5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전태규 선수를 선택한다면..
김현진 선수를 뽑을 가능성이 무척 크다고 생각함니다..^^
전태규 선수라면 자신을 뽑은 임요환 선수를 복수-_-
하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김현진선수를 뽑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NarabOayO
03/07/16 21:2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_-;; 테란을 택할텐데요...;;
서쪽으로 gogo~
03/07/16 21:28
수정 아이콘
임선수가 실리를 택한다면 저그를 택하지 않을까요? 반대로 리벤지를 생각한다면 이윤열 선수나 강민 선수를...-_-; 관건은 이윤열 선수나 여타 저그 선수를 택할 경우, 바로 박용욱 선수를 픽함으로 복수를...-_-; 정말로 임선수가 실리를 생각한다면 장진남선수에게로 올-인합니다. -_-;(장진남 선수에게는 죄송...퍽!)
가무스
03/07/16 21:31
수정 아이콘
제가이야기한 의미는 약간 발상의 전환인데요^^ 자신있는 종족인 저그는 어차피 적어도 한명 들어온다고 봤을때 같은팀인 김현진선수나 부담스런 상대인 이윤열선수를 뽑느니 토스중에 상대하기 괜찮은 전태규선수를 뽑을 것이라는 거죠. 그리고 전태규선수가 김현진 선수를 뽑을것 같진 않습니다. 저번에 김현진선수가 상당히 기분이 안좋아 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원한을 사면서까지 그럴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무스
03/07/16 21:3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를 뽑을 가능성은 상당히 있군요..(그점은 미쳐- 엠겜 준결승이었나요..?)
GyungRak_MaSaJi
03/07/16 22:21
수정 아이콘
서지훈vs박용욱
무슨 대회인지 몰라도 서지훈 선수가 예선에서 2:0으루 이긴바있음
주지약
03/07/16 22:29
수정 아이콘
장진남(수?)선수도 이번 wcg예선에서 박용욱선수를 이겼죠.
가무스
03/07/16 22:32
수정 아이콘
겜티비 3rd시즌 예선에서 서지훈선수가 2대0으로 이겼으나 정작 본선에서 졌지요.
덴장.. 비벼머
03/07/16 23:41
수정 아이콘
장진남 선수일껄요 박용욱 선수를 이긴 선수는
NarabOayO
03/07/17 00:10
수정 아이콘
일단 플토가 4명이고 도진광선수역시 프로토스도 하는 선수이기때문에 프로토스2번까지는 허용할듯한데..
그렇게 되면 임요환선수는 테란유저를 뽑겠죠 뭐 지금처럼 플토는 한명만 된다면
김현진선수를 까다로워할것같은 프로토스나 박용욱선수를 까다로워할것 같은 테란을 뽑겠죠-_-;;
이동환
03/07/17 00:24
수정 아이콘
주진철 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세다는 건 옛날 얘기 같은데요?
최근에 주진철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이긴 경기가 있나 싶을
정도네요. 아닌가요? 주진철 선수가 일부러 이윤열 선수를 뽑진
않을 거라는 데에 한표 던집니다. 임요환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지명하지 않는 한 이윤열 테란은 가장 기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번 파나소닉배 처럼 말이죠.
Kim_toss
03/07/17 00:53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박정석 선수를 봅을 수도 있을듯..
스카이배의 리벤지 적인 성격으로..
길버그
03/07/17 07:23
수정 아이콘
전태규선수가 도진광 선수를 뽑을일은 없다고 봅니다. 도진광 선수는 상대가 저그면 테란을 선택하고, 플토나 테란이면 플토를 선택하는걸로 아는데..플플전이 약한 전토스가 플플전을 사서 하려진 않겠죠^^;?
왕성준
03/07/17 09:0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전태규 선수는 도진광 선수에게 이긴 전적이 분명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뽑을일이 아주 없다는 말은 하지 맙시다.
물빛노을
03/07/17 09:19
수정 아이콘
도진광 선수는 상대가 저그면 테란, 테란이면 토스, 플토면 맵에 따라 테란과 토스를 선택합니다. 토스상대로 테란만 하는 것도 아니고 토스만 하는 것도 아니죠. 위에 어디보니 저그한다는 분도 있던데-_- 저그는 하지 않습니다.
03/07/17 13:49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가 박경락선수를 MBC게임 예선과 WCG에서 차례로 이기면서 경락선수를 탈락시킨 바 있죠.. 본선에서도 과연 지훈선수 말대로 절대 약하지 않다는걸 보여줄 수 있을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840 어제와 오늘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보며 생각한점... [3] djgiga1353 03/07/17 1353
10839 ProGamer Manager 4 Coming Soon [15] 용살해자2701 03/07/17 2701
10838 축구선수와 프로게이머의 비교???!!! [24] djgiga1883 03/07/17 1883
10837 선수들 별명.. [20] 드론찌개2598 03/07/17 2598
10835 [잡담&가정]당신은 블록버스터영화 "스타크래프트"의 감독... 캐스팅은? [24] 대들보1709 03/07/17 1709
10834 챌린지리그예선이 슬슬...끝나갈 시점인데... [172] 주지약3348 03/07/17 3348
10833 토요일 결승전 구경 갑니다. ^^ [15] homy2579 03/07/17 2579
10832 지금 요환동에 [9] 어딘데2718 03/07/17 2718
10830 내가 로또 1등 당첨되면 꼭 하고 싶은일.. [18] 마이질럿1491 03/07/17 1491
10827 오늘 챌린지 리그 예선... [2] 왕성준1827 03/07/17 1827
10826 6개월간의 서포터즈... [4] 테라토스토커1618 03/07/17 1618
10824 박경락 선수. [8] GyungRak_MaSaJi1548 03/07/17 1548
10822 [잡담]칼 말론과 게리 페이튼 LA레이커스 에 입단... [33] 낭만드랍쉽1776 03/07/17 1776
10821 '스타 크래프트 II' 가 우리나라 방송계에 미칠 영향. [12] 엄준식2133 03/07/17 2133
10820 프로게이머와 흥행 [8] liang1675 03/07/17 1675
10819 초복기념으로.....저희 집 개를... [8] 실비아스1272 03/07/17 1272
10818 APM에 관해서... [23] ShiNe~★2306 03/07/16 2306
10817 PS2 하시는 분 계세요???? [29] 뽕뽕1237 03/07/16 1237
10816 PGR을 안지 엄청 오래 됐는데 이제야 글을 쓰게 되네요... [4] 이기훈1165 03/07/16 1165
10815 '프로게이머' 게임 [22] 김연우2650 03/07/16 2650
10814 온게임넷 차기리그의 조금 상세한(?) 예상^^ [17] 가무스2058 03/07/16 2058
10812 챌린지리그가 변한다,,? [24] As Jonathan2853 03/07/16 2853
10811 스노우 바운드에서.. [7] 박경태1718 03/07/16 17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