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04 17:55:06
Name 박아제™
Subject [잡담]가끔은.... 왜 옛날이 그리울까요....
2000년이었을겁니다... iTV에서 하는 스타중계를 보고,
"아~ 저게 스타구나~"하고 즐겨보았던 시절이 있었드랬죠...(그때가 벌써 햇수로 3년전이
군요... 초등학교 6학년때였습니다...) 그러다가 iTV에서 하는 KIGL을 알게 되고, PKO를
알게 되고, 게임큐를 알게 되고, 온게임넷을 알게 되면서 저는 게임리그를 거의 미칠정도
로 많이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때가 그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지금보다 판도 작고, 방송
대회도 별로 없었고, KIGL과 PKO의 몰락, 수많은 게임단의 해체로 프로게임리그의 생존
이 위협받던 시기, 인기도 없어서 메가웹에 관중도 별로 없었고,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리
던 그 시절이 왜이리도 그리운건지요... 그 때 좀 더 미쳐서(?) 게임리그를 보아왔다면 지
금 나는 어땠을까하는 생각도듭니다.... "내가 좀 더 게임큐에 미쳤더라면..." "내가 온게임
넷을 일찍 알았더라면..." 이런 생각들이 요즘 부쩍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여러분들은
이런 생각 안드세요? 옛날이 그립다는 생각....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ardcore_z
03/10/04 18:00
수정 아이콘
전 예전에 자주 보던 선수들(국기봉선수나 봉준구선수,변성철선수,김태목선수 등등)이 그선수들의 경기가 보고싶다는 생각을 가끔씩 하며 예전을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그랜드슬램
03/10/04 18:03
수정 아이콘
아제님도 곧 코엑스에서..
박아제™
03/10/04 18:06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램님도 곧 코엑스에서!!!^^
그리고... "PgR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하는 후회도 없지 않습니다...
03/10/04 18:14
수정 아이콘
아제님, 그랜드슬램님도...
곧 올림픽공원에서... -_-;;
오크히어로
03/10/04 18:57
수정 아이콘
사람은 누구나 과거를 그리워 한다고 합니다. 과거는 아픈것보다는 행복한기억이 많이 남아서 그렇다고 하는군요. ^^;;; 그렇다면 과거를 그리워하는 힘으로 현재를 발전시켜서 미래를 기다리는것도 좋겠지요 ^^
GyungRak_MaSaJi
03/10/04 18:58
수정 아이콘
아제님, 그랜드슬램님 미래의 프리미엄 리그 톰합 결승전에서;;
껀후이
03/10/04 19:16
수정 아이콘
전 ITV가 떠오르면 강도경 선수때가 그리워진다죠..ㅠ0ㅠ
다시 찾아올 강도경의 해를 기다리며..훌쩍..
박정석테란김
03/10/04 19:1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최근 ITV에서 강도경선수의 모습을 본 기억이 없군요.
03/10/04 19:37
수정 아이콘
아제님 슬램님 제가 두분의 최대 라이벌이 되드리겠습니다(__)*
물빛노을
03/10/04 20:25
수정 아이콘
저도 에쵸티포에버가 그립군요. 그 자신만만한 왠지 모를 비웃음감도는^^ 표정이 정말 그리워요. 그 자신감에 걸맞는 실력을 지녔던 그가...너무도 그립습니다.
오크히어로
03/10/04 20:27
수정 아이콘
.... 물빛노을님이 적으신 에쵸티포에버가 잠시 예전에 있던 HOT라는 그룹으로 잘못 이해하고는... 헐... 이라고 생각하다가.. 좀 생각하니.. 강도경선수 아뒤군요... ^^;;
물빛노을
03/10/04 20:35
수정 아이콘
음...전 H.O.T도 꽤 좋아했었습니다만, 그러면 안됩니까?^^; 그룹보다는 사실 노래를 좋아했었죠. 솔직히 나름대로 사회비판 하는 노래들은 "허, 자기들은 세상을 얼마나 안다고"라는 식의 냉소적인 반응이었고, 저는 밝고 신나는 노래를 좋아했습니다. '캔디', '행복', 'House Of Trust', '나의 너(My Girl)' 같은 노래들 말이죠^^;;
다시금 생각해보면...정말 때로는 예전의 매니아틱한 스타리그가 그리워질 때가 많습니다. 아는 사람만 알던 KIGL, PKO, 그리고 투니버스-온게임넷 스타리그까지. 스타하는 사람은 주변에 널렸지만 스타리그 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그 시절 말입니다(선수들은 지금보다 훨씬 힘든 시절이죠-_-). 각종 스타커뮤니티 게시판도, 온게임넷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는데 말입니다.
오크히어로
03/10/04 20:41
수정 아이콘
아니.. 아니... HOT를 좋아하시는게 안된다는게 아니라... ^^;;; 그냥 갑자기 가수이야기가 왜 나오지? 라고 생각했드랬습니다. ^^;;; 잘못 오해하셨다면... 머 어쩔수없죠(농담)
매니아틱스타리그가 그때만의 매력이 있다면 현재의 활성화(?)된 스타리그도 언젠가가 될 미래에 진짜 큰 스타리그에는 그리워질꺼같기도 한데요 ^^
이뿌니사과
03/10/04 22:47
수정 아이콘
막군님 // 님 리플에 올인요 ^^
TheRune님 //님 리플에두~
박아제™님// 저두 그 조그마했던 시절에 스타에 미쳤었다면 ^^; 어땠을까 생각합니다만, 늦게라도.. 보게 되어서 다행이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안전제일
03/10/05 02:10
수정 아이콘
그때 시절에는 수동적인 시청자가..지금은 시끄럽고 말많은 팬이 되었습니다.(제...이야기라는거..다들 모르시는거 맞죠?--;;;)
아아...스타리그가 없었으면 제가 연애를 열두번도 더했을지도!으하하하
(핑계를 댈꺼를 대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690 꿈속에 나타난....강민선수..-_- [6] estrolls2013 03/10/05 2013
13689 프로게임에서의 A매치.. ^^; [16] 박서의꿈2947 03/10/05 2947
13688 크헉 ..대학가요제 ㅜㅜ(감상평) [39] Ace of Base3781 03/10/05 3781
13687 온겜넷 스타리그 임요환의 패배에 대한 생각....... [24] 안현기3933 03/10/04 3933
13686 인간은 너무나 약한 존재이기에... [5] 오크히어로2172 03/10/04 2172
13685 OSL, 이제 재방송도 챙겨봐야한다-_-; [10] gam3397 03/10/04 3397
13684 안녕하세요^,^ [10] DeRosa1454 03/10/04 1454
13683 너무나도 보고 싶었습니다. [6] 설탕가루인형1696 03/10/04 1696
13682 엠비시 대학가요제......그리고 프리미어리그.. [25] Ace of Base3072 03/10/04 3072
13681 프리미어리그.. 맵 선정방식에 관하여.. [10] fineday2650 03/10/04 2650
13680 프리미어 리그를 보고 [11] 코코둘라2724 03/10/04 2724
13679 임선수의 부진이유.. [28] J소위3725 03/10/04 3725
13678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체육대회 다녀왔습니다.... [4] 테라토스토커2824 03/10/04 2824
13676 이승원님을 좋아하는 이유 [30] Kyo3241 03/10/04 3241
13673 게릴라대회 8강..4강진출좌절..-_ㅠ [6] TheRune2350 03/10/04 2350
13672 [잡담]가끔은.... 왜 옛날이 그리울까요.... [15] 박아제™2099 03/10/04 2099
13671 [정보에서 문자중계까지^^]프리미어리그 온에어 [362] hardcore_z4744 03/10/04 4744
13670 스타리그 최초 100전.. [10] 이은규2823 03/10/04 2823
13668 홍진호 ..그를 위한 테마.. [31] 달려라태꼰부7532 03/10/04 7532
13667 프로토스 파일런이 미치는 범위는 왼쪽이 약간더 넓은거 같더군요.. [7] SummiT[RevivaL]2887 03/10/04 2887
13666 회원여러분께 한가지 제안합니다. [6] 드론찌개2162 03/10/04 2162
13665 살인적인 스케줄.... [5] 난나야2740 03/10/04 2740
13664 변종석님께 건의드리고 싶습니다. [1] 초보랜덤2177 03/10/04 217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