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06 18:52:15
Name nodelay
Subject [잡담] 시간.
재작년 pgr21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즐겨찾기에는 항상 pgr21과 gamemax game-q ongamenet 이 나란히 등록 되어 있었지요.

그때는 broodwar.com 까지 들락거리면서 스타크래프트에 관련된 내용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답니다.

관심사가 늘어나면서 스타크래프트만이 삶의 전부가 아니게 되자,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도 들락거렸었지요. 후추라던지, 다음 카페들이나, 3cf등등...

하지만 항상 돌아오게 되는 곳은 pgr21이었습니다.

제가 다시 돌아왔다고 누가 반겨주지는 않았지만, 항상 처음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때문에 내가 돌아올 곳은 있구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

오늘 스타크래프트를 삭제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내게 중요한 것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생각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프로게이머들의 게임을 즐기기는 할 겁니다.

하지만 pgr21님이 지난해 공지사항에 붙여두신 '시간을 받는 사이트'라는 사실이

이제 절실히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생각보다 아주 비싼 이용료를 투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pgr21과 스타크래프트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중,고등학교를 다니시는 회원들께는 정말정말 비싼 이용료를 치르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행복하세요 모두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휘발유
03/10/06 19:06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저는 지금 대학생이지만
만약에 제가 중학교 때 스타에 지금만큼 빠졌더라면
윽 --;;
지금의 모습은 상상하기도 힘들군요
03/10/06 19:0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한달만은 쉬어야 겠군요 ^^ 이것저것 정리할일들이 많은데
WGTour를 하고 있는 자신을 보면 한심스럽습니다... -_-
몇살 안되지만 점점 나이를 먹어가니 뭔가 다른걸 해볼 수 있는
시간은 정말 안되고, 또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義劍無敗
03/10/06 19:11
수정 아이콘
네 저도요 -0-;;
대략 30일 후면 전국민의 이~벤트
수능에 참여해야 하는 지라..
ㅜ.,ㅜ
나이 24살 먹고 공익질도 끝내고서 이 무슨 짓 거리일까요
공부안한지 3주됨 -0-;;
모의고사 현역때보다 대략 50점 정도 하락..
실력이 딸려졌다기 보다 문제를 이해를 못 하겠더군요
개념 자체를 모르는 것은 아닌데
ㅠ.,ㅠ
03/10/07 16:13
수정 아이콘
nodelay 님이 오시면.. 기뻐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__^ kid 올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759 새로운 해설 조합 정소림-이정한-임성춘 트리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24] 義劍無敗5723 03/10/06 5723
13758 MBC 게임 마이너리그 10월6일 6주차 (문자중계) [172] 꿈꾸는청년2944 03/10/06 2944
13756 [잡담] 시간. [4] nodelay1541 03/10/06 1541
13755 [잡담]두명의 여고생 선수. [13] 구라미남4073 03/10/06 4073
13753 <펌>애리조나 팬들의 반응 [2] WoongWoong2788 03/10/06 2788
13752 [잡담] 도무지 내용을 이해할수 없는 두 편의 뮤직비디오. [3] 신유하2792 03/10/06 2792
13751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14] 김범수2830 03/10/06 2830
13750 속이 비비꼬여서 나온 말 [50] 끄로3251 03/10/06 3251
13749 답답한 마음에 글 하나 써봅니다. [3] La_Storia1662 03/10/06 1662
13747 어제 부천 행사에 오셨던 분들께 [4] 이준호2340 03/10/06 2340
13746 재미로 보는 별자리로 본 게이머들의 성향 [12] 50kg3679 03/10/06 3679
13745 한국분이 보스턴 팬포럼에 올린 BK에 대한글(감동) [22] 환상의테란~3568 03/10/06 3568
13744 달려라 나의 영웅 [15] 정태영2518 03/10/06 2518
13742 [잡담] pgr21님의 공지를 읽고.. [15] 그리고2125 03/10/06 2125
13741 [프로리그 예선전 소식]대치동 예카 피씨방에서는... [92] Sun6283 03/10/06 6283
13739 5차전이 보스턴이 이긴다면? 혹은 진다면? [13] 랜덤테란2201 03/10/06 2201
13735 보스턴 역전 승리!!!!! 상황 2-2 과연 5차전은???!!! [9] 지혀뉘~1742 03/10/06 1742
13734 [잡담]이제서야 본 장화홍련 -_-;; [12] 박지완2356 03/10/06 2356
13732 가끔. [4] 비타민C1459 03/10/06 1459
13731 [잡담]살아서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6] 아이리스1539 03/10/06 1539
13730 영어 공부를 하던 중.. [4] 무계획자1676 03/10/06 1676
13729 스타크래프트의 하는 재미란..^^;; [5] 꿈그리고현실2035 03/10/06 2035
13725 역시 임요환 선수의 인기는...^^;; [8] ElaN4385 03/10/05 438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