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08 18:23:51
Name 오승환
Subject 토론게시판을 보다가..
제가 처음 스트를 시작했을때 생각이 나더군요 .. 중3때... 횟수로 벌써 6년이군요.. 정말 시간 빠른다는 생각입니다.. 고등학교 올라가서 진짜 많이 하다가 고등학교 졸업할때 뭐 그정도 넘어가고 그러면서 스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죠.  고등학교때 부터 스타리그 보는 맛이 들려서 열심히 시청중입니다. 온게임넷밖게 나오지 않는 관계로 한창 주가 상승중인 올킬이 난무하는 팀리그도. 물량공세라는 생각이 들만한 양대리그도 못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온게임넷은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아참 제가 본 토론은 다름아님 PKO관련 논쟁이었습니다. 뭐 이제와서 뒷북으로 그거에 대한 의견을 내겠다는건 아니구요. 덧글이나 달아볼까 했는데 마지막 덧글을 보니 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그글을 보다가 생각난건 PGR에 대한것입니다. 저는 정말 이런 좋은 사이트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함온스도 알고 어쩌다가 PGR에 대한것을 알게되었고 거의 전설처럼 여겨질만한 전적 사이트가 있다는것에 대해서 흥분했었지만 제가 PGR을 알았을떄는 운영중지중이었더군요. 그러다가 PRG이 열리고 열심히 눈팅하고 있습니다. 가끔 글이나 덧글도 쓰지만요.. (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군요 ..)

덧글중에 보니까 오랜 전통을 가지는 커뮤니티에서 흔히 생기는 현상을 언급하는 덧글이 있더군요. 뭐 저는 그런거 좋습니다. 누군가는 관리를 해야만 이런 거대 커뮤니티가 운영되는것이고 그것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냥 담너머에서 저집안 분위기 좋아보이기는 하는데 은근히 싫다라고 느낀다면 그건 어쩔수 없지만요

저는 옛날 PGR을 모릅니다. 또한 그 옛날 매너가 넘실되던 PC통신 분위기도 거의 모릅니다. (제가 컴퓨터를 접할때는 그런 분위기가 없어지는 분위기 였거든요..) 그래도 요즘같은 시기에 PGR은 그런 느낌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분들고 계시는듯 하지만요..

좋은 분위기 가운데 가족적인 분위기의 커뮤니티 거기에 필연적으로 따라올수밖게 없는듯한 약간 폐쇄적으로 되는 분위기.. 새로 PGR을 접하는 분들은 후자의 분위기를 느낄수밖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다들 알긴 하겠지만요..

아~ 뭐 논쟁도 질문도 아닙니다. 그냥 생각나서 끄적였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장진남 선수도 떨어지고.. 최수범선수도 떨어지고 ㅠ.ㅡ 그저 다른 게임방송도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하는 도중에 PGR에서 글을 하나 써봅니다.

ps 맞춤법에 대해 약간 정신적 압박이 느껴집니다.. 원래 언어에 약해서리 ;;
ps2 음.. 그거 아십니까? 베넷 공방에서 게임아이 헌터중에 11시만 편집된 헌터
      혹은 12시까지 아니면 11시~12시 사이 멀티가 편집된 헌터가 있다는거 아십니까?
      미네랄 가스의 양이 다르고 혹은 미네랄 덩이 수까지 다릅니다 ;; 일대일은 어떤게임
      이건 싫어해서 팀플만 했는데 컴터랑 다대일로 하다가 이런 어이없는 헌터가 있는걸
      보고서 팀플하기 싫어 졌습니다.. 정말 무척이나 어이가 없었다는. 헌터에서 팀플
      즐기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혹시 뒷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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