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와 영웅의 한 판 승부군요. 과연 플토 신구 교체는 일어날 것인가(재밌게도
'신'을 담당하는 강민 선수가 선수 경력 면에서 더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욤-김동수-박정석 이 라인의 뒤를 잇는 정식 프로토스 맹주로서의 자리를
강민 선수가 얻을 것인지 아니면 박정석 선수가 다시 한 번 정점에 올라 SKY2002
이후 약간은 무뎌졌던 영웅의 위용을 세상에 알릴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일단 대 플토전 실력은 호각새로 보여지지만 이미 엠비씨게임에서 전태규 선수를
상대로 2승, 마이큐브에서도 전태규, 박용욱 선수와 실전 경험을 쌓았던 강민
선수가 좀 더 유리한 형태 같네요. 연습 상대를 살펴봐도 강민 선수는 팀 내에
이재훈 선수이라는 막강 플토에 분노의 프로토스 김환중 선수라는 훌륭한 팀메이트를
얻었던 것에 반해 박정석 선수는 마땅히 떠오르는 상대가 없네요. 물론 팀끼리만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친분이 있으면 얼마든지 연습 상대가 되어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유리한 것은 유리한 것.(왠지 전태규 선수가 매달려서 해줄 것 같기는 하네요^^;;;)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지.......하여튼 좋은 시합 보여주기만을 바라겠습니다. 기억에
남아있지 않는 플토 vs 플토 5전 3선승제이니 질럿, 드라군, 리버, 캐리어는 질리도록
보겠군요~(뭐, 마이큐브에서 많이 보긴 했지만)

마지막으로 중립모드를 풀어서.......박.정.석 이겨라~!!!!!  ㅣ^0^ㅣ